예레미야

렘 11:1-17 / 매일성경 / 큐티 / 하나님께만 구하라 / 기도하지 말라 /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7. 29. 08:05

렘 11:1-17

하나님께만 구하라.

어떤 영화에서 주인공이 어려움에 처하고 나서 갑자기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 부처님, 알라여 미안합니다. 이번 한번만 살려 주시면 제가 착하게 살아 보겠습니다.”

어떤 신이시든 도와 달라는 말이지요.

이 마음이 유대인들의 마음입니다. 어떤 신이든 이번에 도와만 주면 앞으로 착하게 살아보겠다는 마음을 가진 저들을 하나님은 어떻게 다루실까요?

 

선지자는 재앙이 임할 것이라 선언해야 한다.

하나님은 먼저 선지자를 저들에게 보내십니다. 그리고 이제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상기 시키십니다.

“이 언약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쇠풀무 애굽 땅에서 이끌어내던 날에 그들에게 명령한 것이라 곧 내가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

렘 11:4

이 언약으로 가나안에서 살게 된 것이고 그 언약을 너희는 회복해야 한다고 가서 말하라고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예레미야는 아멘이라 대답합니다. (렘 11:5)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말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선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지키라”

렘 11:6

그러나 저들은 듣기를 거부합니다. (렘 11:8) 이제는 경고가 아니라 재앙에 대한 선언입니다.

“11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12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이 그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그 신들이 그 고난 가운데에서 절대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리라”

렘 11:11-12

선지자는 거리에서 저들이 언약을 파기한 당사자이며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재앙이 올 것이지만 하나님도 결코 저들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제 재앙이 올 것이라는 말을 듣고 사람들은 무슨 수라도 쓸 것입니다. 누군가는 여호와의 재단에서 하나님을 향한 화목 제사를 드리려 힘쓸 것이고 누군가는 우상에게 찾아갈 것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많은 악한 음모를 꾸미더니 나의 집에서 무엇을 하려느냐 거룩한 제물 고기로 네 재난을 피할 수 있겠느냐 그 때에 네가 기뻐하겠느냐”

렘 11:15

그러나 하나님 말씀대로 이 재앙을 저들은 결코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제 저들의 거짓된 제사를 받지 않으시겠다고 거리에서 이미 선언되었습니다.

 

우상을 찾아가는 자들이 색출되다.

그러나 혹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있는 도벳사당에서 살려달라며 기도하던 자들이 있었다면 그들은 그 현장에서 죽어 시체 더미가 될 것입니다. 저들이 쫓던 우상의 제단 앞에서 죽어 그 무엇도 저들을 도울 수 없었음을 하나님은 드러내실 것입니다.

“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유다 왕들의 뼈와 그의 지도자들의 뼈와 제사장들의 뼈와 선지자들의 뼈와 예루살렘 주민의 뼈를 그 무덤에서 끌어내어 2 그들이 사랑하며 섬기며 뒤따르며 구하며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뭇 별 아래에서 펼쳐지게 하리니 그 뼈가 거두이거나 묻히지 못하여 지면에서 분토 같을 것이며 3 이 악한 민족의 남아 있는 자, 무릇 내게 쫓겨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들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8:1-3

혹시 그들이 살아 남아서 포로로 잡혀 갈지라도 저들은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며 죽여달라고 까지 할 것입니다. 포로 생활 속에서 저들은 우상 숭배자로 살 수 있으며 다니엘과 같이 여호와의 신앙을 따라 살 수 있습니다. 더 극명하게 분리가 될 것은 여호와의 신앙을 따르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들이 편하게 우상숭배자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저들은 식민지의 포로들이며 노예들일 뿐입니다. 포로 생활하며 저들이 원하던 그 신이 어떻게 돕는지 구해 보라는 하나님의 분노의 말씀입니다.

재앙은 누가 거짓된 예배자인지 색출해 낼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이 백성을 위한 기도를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찾고 말로는 주님을 부르나 실상 우상을 쫓던 자들이 드러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고난 속에서 당신의 자녀를 찾아 내시다.

그러나 이 불로 연단하는 것과 같은 재앙에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분깃, 기업을 구별하시어 고난 속에서 저들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8 네가 과연 듣지도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으며 네 귀가 옛적부터 열리지 못하였나니 이는 네가 정녕 배신하여 모태에서부터 네가 배역한 자라 불린 줄을 내가 알았음이라 9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 10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

사 48:8-10

바벨론에 예루살렘이 파괴되며 포로로 잡혀가 살아가는 삶은 엄청난 고난입니다.

중상을 입은 것과 같은 힘겨움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도 하나님을 찾을 기회는 있습니다. 중상을 입었으나 멸절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고난의 풀부에서 너를 택했다고 말씀하십니다. 고난은 우리의 내면의 거짓됨을 색출해 내며 우리의 삶의 악함을 불로 연다하여 마침내 정결케 할 것입니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 23:10

소중한 사람들 보십시오. 암환자를 비롯하여 각종 고난과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찾아왔습니다. 저들은 기도합니다. 하나님께만 구합니다. 이 땅 위에 암환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누가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지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포로 생활 속에서라도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위해서 다니엘과 같은 지도자를 세운 것입니다. 풀무 불에 던져져도 사자의 밥 취급을 받아도 하나님이 저들을 지켜 주심으로 바벨론의 왕이 유대의 신앙을 존중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재앙 속에서도 당신의 자녀를 잊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께만 나아가십시오. 오직 하나님만 구하며 이겨내십시오.

 

◎ 묵상을 돕는 질문

1. 고난을 달가워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고난 속에서도 늘 하나님을 갈망해 왔듯이 하나님을 찾습니다. 당신은 지금 누구에게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까?

 

2.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피할 길을 내어 주십니다. 감당할 수 있게 해 주십니다. 오늘 당신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소망하고 있습니까?


렘 11:1-17

1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이라 이르시되

2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말하라

3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언약의 말을 따르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니라

4이 언약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쇠풀무 애굽 땅에서 이끌어내던 날에 그들에게 명령한 것이라 곧 내가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

5내가 또 너희 조상들에게 한 맹세는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리라 한 언약을 이루리라 한 것인데 오늘이 그것을 증언하느니라 하라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멘 여호와여 하였노라

6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말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선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지키라

7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간절히 경계하며 끊임없이 경계하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라 하였으나

8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각각 그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에게 행하라 명령하였어도 그들이 행하지 아니한 이 언약의 모든 규정대로 그들에게 이루게 하였느니라 하라

9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 중에 반역이 있도다

10그들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한 자기들의 선조의 죄악으로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따라 섬겼은즉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깨뜨렸도다

11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12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이 그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그 신들이 그 고난 가운데에서 절대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리라

13유다야 네 신들이 네 성읍의 수와 같도다 너희가 예루살렘 거리의 수대로 그 수치스러운 물건의 제단 곧 바알에게 분향하는 제단을 쌓았도다

14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거나 구하지 말라 그들이 그 고난으로 말미암아 내게 부르짖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15나의 사랑하는 자가 많은 악한 음모를 꾸미더니 나의 집에서 무엇을 하려느냐 거룩한 제물 고기로 네 재난을 피할 수 있겠느냐 그 때에 네가 기뻐하겠느냐

16여호와께서는 그의 이름을 일컬어 좋은 열매 맺는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라 하였었으나 큰 소동 중에 그 위에 불을 피웠고 그 가지는 꺾였도다

17바알에게 분향함으로 나의 노여움을 일으킨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를 심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재앙을 선언하셨느니라

◎ 묵상을 돕는 주해

4 쇠풀무: 고난으로 연단하는 것을 풀무라 비유한다. 사 48:10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 (Ellicott's Commentary for English Rea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