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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큐티 묵상] 사사기 10:1-18근심하시는 하나님- 진정한 회개, 아버지 하나님

어린 시절 느꼈던 아버지의 모습지금은 아버지가 연로하셔서 제가 챙겨드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젊으셨을 때에는 저에게 너무나 무서운 분이셨습니다. 식사 시간에 가장 많이 혼이 났는데, 함께 밥상에 앉는 것도 저에게는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저도 아버지가 되어가면서, 그때는 몰랐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게 됩니다. 제가 성숙해져 가며 아버지가 얼마나 나를 생각하셨었는지 알아가며 그 혼내시던 훈계가 사랑이었다는 것을 알아가게 된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며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생각도 이와 같이 변해갑니다. 어쩌면 하나님을 두렵고 무서운 분으로만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 안에서 신앙이 점점 깊어질수록, 하나님의 징계와 같은 시간들조차 그분의 사랑에서 나온..

[매일성경 큐티 묵상] 사사기 9:46-57 교만한 가시왕의 최후 - 하나님의 공의, 악인의 멸망

쉬울 때를 조심하라사람은 힘들 때 망하지 않습니다. 이상하게 들리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힘들 때일수록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발버둥 치기 때문입니다. 우리 환우들을 보면, 인생에서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하게 살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생명에 대해 이렇게 간절합니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을 찾으며 부르짖게 되지 않습니까? 인생이 힘들 때는 오히려 망하지 않는다는 말, 이제 이해가 되시리라 믿습니다.오히려 상황이 좋아지고 있을 때가 사실 더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시점이 언제인지 아십니까? 다름 아니라 집에 거의 다 왔을 때입니다. 초보 운전자들이 특히 그렇습니다. "아, 나도 이제 운전 좀 하는구나" 싶을 때 백미러가 부서지고, 담벼락에 부딪혀 담이 무너집니다. "내가 잘하고 있..

[매일성경 큐티 묵상] 사사기 9:22-45 하나님 앞에 서 있는가 - 성공, 형통

잘된다는 것의 의미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심으로 일이 되어진다고 믿습니다. 그러니 지금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도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이 풀리는 방식은 언제나 하나님과 나 사이의 관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하박국의 찬양그러나 악한 사람이 잘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힘들었던 적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는 선지자 하박국도 하나님께 이의를 제기했던 물음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4)고 답하셨습니다. 하박국은 심판이 반드시 있음을 깨닫고,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고 밭에 소출이 없어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로다"(합 3:17-18)라고 고백합니다. 하박국은 악인이 반드시 심판받을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아무 일이 일어나..

[매일성경 큐티 묵상 ] 사사기 9:7-21 축복을 받을 삶 - 선택, 유익

서로에게 축복이 되는 삶을 위하여우리 삶이 서로에게 축복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 축복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 가운데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축복의 산에서 울려 퍼진 저주사사기 9장에는 조금 특별한 장면이 나옵니다. 아비멜렉이 자기 형제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모두 죽였고, 그 참극에서 홀로 살아남은 막내 요담이 그리심산 꼭대기에 서서 세겜 사람들을 향해 외칩니다. 그리심산은 본래 모세가 백성에게 축복을 선포하게 했던 산입니다. 그런데 이날만큼은 그 산이 저주의 말이 울려 퍼지는 자리가 되고 맙니다.이유는 세겜 사람들의 선택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같은 고향 출신인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웠고, 바알브릿 신전의 은 칠십을 내어 그가 뜻을 이루도록 도왔습니다. 그 결과는 형제들의 죽음이었습니다. 홀로 살아..

[매일성경 큐티 묵상] 사사기 9:1-6 자녀의 욕망 - 부모 영향력, 무의식

보이지 않는 곳에 남는 것한 사람이 지닌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그 안에는 선한 것도, 어두운 것도 함께 있지요. 그 어두운 가능성이 자라나지 않도록 막아 주는 가장 중요한 존재가 바로 부모입니다. 자녀가 자라는 삶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부모에게서 어떤 방식으로든 받은 영향은 내면 깊은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상담학에서는 이를 '무의식'이라 부릅니다. 우리 자녀의 무의식 속에 하나님의 선한 것이 자리 잡기를 바라며, 사사기의 한 장면을 함께 바라보려 합니다. 은 칠십, 바위 위의 형제 칠십사사기 9장은 기드온의 가정에 비극을 안긴 아비멜렉의 등장을 숨 가쁘게 보여 줍니다. 그의 성장 과정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그의 내면에 형제들을 모두 죽이려는 살의가 자라났다는 사실만은 분명합니..

[매일성경 큐티 묵상] 사사기 8:22-35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 탐욕, 부모의 신앙

왕이 되고 싶었던 마음 - 기드온의 숨겨진 욕심정치인들의 지나친 욕심이 하나둘 드러나는 뉴스를 볼 때마다, 우리는 크게 비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남을 비판하기에 앞서 너부터 살피라 하셨습니다. ‘나는 공인도 아닌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탐욕은 결국 당신의 인생 뿐만 아니라 당신의 자녀 세대까지 저주가 될 수 있음을 깨닫길 바랍니다. 말로는 거절했으나, 마음으로는 취한 영광미디안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기드온에게 백성들은 왕이 되어 달라 요청합니다. 다윗도 백성들에게 영광을 받은 것처럼 백성들은 승리한 장군을 칭찬합니다. 기드온을 향한 그 고마움에 대해서 기드온이 받아서는 안됩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백성들이 기드온에게 왕이 되어 달라 요청하자, 기드온은 "여호와께..

[매일성경 큐티 묵상] 사사기 8:1-21 누구를 위한 싸움이던가? - 명예욕, 겸손

레미제라블과 기브온의 전쟁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을 보신적 있습니까?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평생을 쫓기던 장발장과 그를 집요하게 추적하던 자베르가 대립되어 나오지요. 시간이 흘러 시장의 자리에까지 오른 장발장은 혁명의 혼란 속에서 마침내 자베르와 다시 마주합니다. 그러나 장발장은 그를 죽이지 않고 놓아줍니다. 원한을 은혜로 갚는 이 장면은 그 참혹한 혁명 속에서도 인간이 지닐 수 있는 가장 고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사사기 8장의 이야기는 정반대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으로 마무리되었어야 할 기브온의 전쟁이, 시간이 흐르면서 개인의 명예를 지키고 사사로운 원한을 갚으려는 욕망의 전쟁으로 변질되어 가기 때문입니다. 겸손의 탈을 쓴 명예욕전쟁이 끝나갈 무렵, ..

[매일성경 큐티 묵상] 사사기 7:15-25교만의 씨앗 - 겸손, 승리

이름을 남기고 싶은 마음저희 힐링센터에서는 환우분들께 한 가지를 당부합니다. 자신에게 효과가 있었던 치료법을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당부가 잘 지켜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조금 효과를 보았다 싶으면 곧 그 방법이 정답인 양 목소리를 높이고, 다른 방법을 쓰는 이에게는 은근히 못마땅한 눈빛을 보냅니다. 좋은 마음에서 나온 조언이겠지만, 한 사람에게 맞았던 길이 모든 사람에게 맞는 길은 아닙니다.세상에는 저마다의 "성공 방법"을 내세우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 다른 방법은 틀렸다 말하고, 심지어 위험하다고까지 비방하게 되는 걸까요? 그마음을 들여다보면, 결국 자기 이름과 자기 공로가 드러내려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은 목회자들에게도 있습니다. 저 역시 여러 목..

[매일성경 큐티 묵상] 사사기 7:1-14 하나님의 전쟁 - 믿음, 치유

두 진영 사이에서기드온의 부름을 따라 이스라엘 곳곳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는 이제 여룹바알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이는 바알이 그와 다툴 것이다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상을 섬기던 이들은 결코 그와 함께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바알이 다투는 자라 하지 않습니까? 목숨을 건 전쟁에 나서면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구별되었습니다. 하롯 샘그렇게 모인 백성은 하롯 샘 곁에 진을 쳤습니다. 물이 풍족한 자리, 긴 싸움도 버텨낼 수 있을 듯합니다. 반면 미디안 진영은 이스르엘 평원에 넓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뚜기 떼처럼, 해변의 모래처럼 많은 압도적인 규모였습니다. 그들은 굳이 전략을 세울 필요조차 느끼지 못했을 것입니다. 수적 우위가 곧 자신감이었을 테니까요. 줄이고, 또 줄이시는 하나님그런데 ..

[매일성경 큐티 묵상] 사사기 6:25-40 소문 속의 여룹바알 - 순종, 두려움

담배 심부름, 그 작은 반역초등학교 2학년, 저는 우상숭배와 처음으로 맞섰습니다. 어렸을 때 저는 제사를 좋아했습니다. 약과를 먹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서 제사를 그만두시자, 할아버지와 삼촌들은 이제 제가 그 자리를 이어야 한다고 말하셨습니다. 어머니에게서 제사가 우상숭배라는 것을 배운 저는 그저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빠져나가게 해주세요." 마침 막내 삼촌이 담배 심부름을 시켰고, 저는 그 길로 나가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사소한 심부름 핑계였겠지만, 그것이 제 인생에서 우상숭배와 벌인 첫 싸움이었습니다.아버지가 제사를 더 이상 모시지 않겠다고 선언함으로 우리 집은 말그대로 난리가 났습니다. 예수 귀신을 집에 들여왔다며 어머니는 오랜 세월 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