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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큐티 묵상] 사사기 1:22-36 끝까지 싸워야 한다 - 하나님과 동행, 믿음

오늘, 다시 하나님을 붙듭니다여러분은 분명 하나님을 의지하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고난이 길어지면, 그 마음이 조금씩 옅어질 때가 있습니다. 처음 하나님을 신뢰하며 이 길에 들어서셨다면, 지금 그 믿음으로 견뎌내는 것이 아무리 버겁더라도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한 걸음 더 나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사사기 1장 후반부는 북쪽 지파들의 정복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런데 찬찬히 읽어보면 이상한 흐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장자권을 가진 요셉의 아들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로 시작해 스불론과 아셀, 납달리를 거쳐 마지막 단 지파에 이르기까지, 정복은 점점 흐지부지되어 갑니다. 처음엔 이스라엘이 가나안 족속을 밀어내는 이야기였는데, 끝에 가서는 오히려 아모리 족속이 이스라엘을 산지로 밀어붙이는 이야기로 뒤바뀝니..

[매일성경 큐티 묵상] 사사기 1:11-21도전하는 믿음 - 선교, 기도, 도전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고백사명은 거창한 계시로부터 시작되지 않아도 됩니다. 어떤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제가 하겠습니다" 고백하는 그 순간부터 사명이 됩니다.로버트 토마스 선교사도 그랬습니다. 웨일스의 목사 가정에서 자란 그는 청년의 시절, 중국을 향한 부담을 품고 "제가 가겠습니다"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상하이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를 유산하고 아내마저 잃었습니다. 절망 속에 선교사직까지 내려놓았던 그는, 이웃 나라 조선에서 순교자들이 나온다는 소식에 다시 일어나 결국 조선 땅에서 성경을 전하다 순교했습니다. 하나님이 처음부터 그를 조선으로 부르지 않으신 것은, 어쩌면 지금 걷는 길이 결국 그 길로 가는 준비였기 때문일지 모릅니다. 중요한 건 언제나, 사명 앞에 서려는 마음이 ..

[매일성경 큐티 묵상] 사사기1:1-10영적인 실력 - 순종, 영적 지도자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무게 앞에서저는 종종 내 실력과 역량에 비해 너무 크고 중한 책임을 맡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곤 합니다. 목회자로서 영적 실력이 내게 얼마나 있는가를 물으면, 늘 부끄럽고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사사기 말씀 속에서 우리 각자의 영적 주소를 확인해 보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온전히 붙들고 나아가는 삶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유다의 순종, 헤브론을 향하여모세와 여호수아라는 탁월한 지도자의 시대가 저물고, 이스라엘은 사사 시대로 접어듭니다. 정복하지 않으면 정복당하는 치열한 전쟁의 시대였지만, 이제는 여호수아 같은 단일한 지도자가 세워지지 않습니다. 대신 하나님께서 친히 왕이 되시어 백성을 이끄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가 먼저 싸우러 올..

[매일성경 큐티 묵상] 이사야 39:1-8내게 주신 모든 것 - 예배, 교만

숨 쉬는 것만으로도우리는 왜 예배합니까?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숨을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리에서 욥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 1:21). 우리는 결국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갈 존재입니다. 누군가는 넉넉히 누리고 누군가는 힘겹게 살아가지만,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시 150:6)라고 노래했습니다.죽을병에 걸렸던 히스기야도 같은 고백을 했습니다. "산 자, 산 자는 오늘 내가 하는 것 같이 주께 감사"(사 38:19)한다고 말이지요. 그는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

구약/이사야 2026.08.31

[매일성경 큐티 묵상] 이사야 38:1-22당신의 여생은- 예배, 살아 있는 오늘

몸이 저물어 갈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전도서는 나이 들어가는 인생의 허망함을 그림처럼 그려냅니다.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라는 구절은 단순한 자연 묘사가 아닙니다. 시력이 흐려지고, 한때 마음껏 누리던 기쁨들이 하나둘 삶에서 빠져나가는 노년의 모습입니다.이어지는 구절은 더 구체적입니다. 손과 팔은 힘을 잃어 떨리고, 다리는 굽으며, 이는 약해져 씹는 것조차 버거워지고, 눈은 침침해집니다. 젊을 때는 숨 쉬듯 당연했던 몸의 기능들이 하나씩 저물어 가는 것, 그것이 노화입니다. 누구도 이 흐름을 거스를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전도자는 말합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몸이 아직 건강할 때, 그 힘으로 하나님을 붙들라는 권면입니다. 죽음 앞에서 히스기야가 붙든 것히스기야 ..

구약/이사야 2026.08.30

[매일성경 큐티 묵상] 이사야 37:21-38 하나님의 열심- 구원, 소망

하나님의 열심아버지를 욕하는 친구 앞에서 분노하지 않을 자식이 어디 있을까요?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함부로 불리는 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성경은 이 마음을 "열심”(키느아)이라 부릅니다. 구약에서”열심”(키느아)라 번역되는 이 단어의 본래 뜻은 '질투', '시기'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이 질투가 이기적인 감정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감정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반응하는 마음, 그 이름이 욕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는 마음입니다.앗수르 왕 산헤립은 사자를 보내어 조롱했습니다. "네가 신뢰하는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지켜 낼 수 없다." 히스기야는 그 편지를 성전에 펴 놓고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산헤립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훼방한 그 말을 들으시옵소서. ..

구약/이사야 2026.08.29

[매일성경 큐티 묵상] 이사야 37:1-20 포기하지 마라 - 믿음, 전능하신 하나님

포기하지 마라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고비가 찾아옵니다. "이제는 정말 안 되겠다"는 마음이 스며드는 때가 있지요.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그런 고비 앞에 섰던 한 사람, 히스기야 왕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앗수르와 싸움에서 완전한 패망의 위기 앞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백기를 들지 않았습니다. 항복하지 않을 이유가 있었습니다. 위협 앞에서 던진 질문앗수르 왕의 사신 랍사게는 예루살렘 성 앞에서 백성들을 향해 참혹한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애굽은 결코 너희를 돕지 못할 것이며, 너희가 믿는 신마저 소용없을 것이라는 위협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히스기야는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은 채 성전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이사야 선지자에게 사람을 보내어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그런데 눈여겨볼 부분이..

구약/이사야 2026.08.28

[매일성경 큐티 묵상] 이사야 36:1-22 마음을 지키라 - 믿음 회복, 기도

마음을 흔드는 소리 앞에서그리스도인에게 기도가 필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절실한 이유는 우리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영적 전쟁에서 진짜 문제는 여러 불거진 문제보다도 그 상황 앞에서 무너지려는 우리 마음 그 자체일 때가 많습니다. 같은 자리, 전혀 다른 말이사야서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시며, 앗수르 같은 강대국조차 결국 그분의 손에 들린 몽둥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말씀합니다. 아무리 위협적으로 보여도 앗수르 역시 하나님 앞에서는 스러질 존재일 뿐입니다. 그러니 남은 일은 그저 믿고 견디는 것이었습니다.그런데 앗수르의 장군 랍사게가 예루살렘 앞에 서서 백성들의 마음을 뒤흔들기 시작합니다. 흥미롭게도 그가 선 자리는 윗못 수도 곁, 세탁자의 밭 큰 길이었습..

구약/이사야 2026.08.27

[매일성경 큐티 묵상] 이사야 35:1-10 구원의 기쁨 - 사랑, 힘든 삶

메마른 땅에 피어나는 기쁨우리가 살아가며 꼭 경험해야 할 기쁨이 있습니다. 바로 구원의 기쁨입니다.예를 들어 대학에 합격했을 때의 기쁨은 참으로 큽니다. 하지만 입학은 새로운 시작일 뿐이고, 곧 취업이라는 또 다른 과제가 기다립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자녀를 얻었을 때의 기쁨도 말로 다 할 수 없지만, 그 기쁨 뒤에는 아이를 양육하는 수고가 이어집니다. 이처럼 세상에서 얻는 기쁨은 아무리 크다 해도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습니다.그러나 구원의 기쁨은 우리의 삶에서부터 시작하여 죽어 천국에서 완전하게 누리게 될 기쁨입니다. 이사야 35장은 하나님의 징계로 황폐해진 시온이 다시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황폐한 자리에 다시 꽃이 필 때이사야는 하나님의 징계로 황폐해진 시온을 향해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

구약/이사야 2026.08.26

[매일성경 큐티 묵상]이사야 34:1-17 여호와의 보복의 날 - 고난, 회복

살다 보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어둠 속을 지날 때가 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하소연할 곳 없어 마음만 새카맣게 타들어 갑니다. 그런 시간을 지나는 이들에게 이사야 선지자는 담대히 선포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분의 백성을 괴롭히던 세력은 결코 영원할 수 없다고, 그날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정의를 세우신다고 말입니다. 심판 뒤에 남는 것본문은 에돔이 맞이할 멸망의 풍경을 매우 구체적으로 그려냅니다. 한때 사람들의 소리로 가득했던 궁궐과 견고한 성은 어느새 가시나무와 엉겅퀴가 뒤덮은 폐허가 되고, 그 자리에는 승냥이와 타조, 올빼미와 부엉이, 솔개들만이 깃들어 삽니다. 사람의 자취는 사라지고 오직 짐승들의 울음소리만 남은 땅. 이사야는 이 처참한 광경을 통해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들의 최후가 어떠..

구약/이사야 2026.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