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22

에스더 1:1-22 하나님의 섭리 -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 고난 중에 인내

에 1:1-22 하나님의 섭리 평범한 삶을 사는 것도 다 은혜로 가능하였다. 저는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살아오는 동안 부부 사이에 다툼도 있었고 관계가 어려웠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서로의 고집이 조금씩 꺾이고 서툰 싸움은 성숙으로 나아가는 중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어리고 미숙하기에 다툼이 미움인줄 알았지만 사랑과 인격이 성숙해져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후에 알게 되었지요. 예수님은 부부의 관계가 하나님의 손에 의해 맺어진 것임을 분명히 말씀합니다.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마 19:6). 때때로 관계가 힘들고 마음이 멀어질 때면 이 사람이 정말 하나님이 주신 짝이 맞을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합..

구약/에스더 2025.05.13

시편 119:145-160 새벽 기도는 누가 만들었나 - 매일성경, 큐티 / 기도의 힘, 하나님의 응답

시 119:145-160 새벽 기도는 누가 만들었나​응답을 촉구하다. “하나님의 응답을 촉구한다”는 표현은 언뜻 들으면 다소 경솔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우리의 형편과 필요를 아시는 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인내로 기다리는 것이 신앙의 바른 태도처럼 여겨집니다. 어쩌면 우리는 “응답을 촉구한다”는 말 자체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 무언가를 강요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마치 월세를 밀린 세입자에게 집주인이 전화를 걸어 “왜 월세 안 내셨어요?”라고 촉구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시인은 바로 그런 자세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응답해 주셔야 합니다.” 절박함 속에 간절히, 그리고 강하게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구약/시편 2025.05.11

시편 119:65-80 최고의 말씀 선생 -매일성경, 큐티 / 고난, 믿음의 성장

시 119:65-80최고의 말씀 선생 인생에 분명한 두가지 진실인생에서 가장 분명한 두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는 고난이 반드시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사실 앞에서 솔로몬은 인생의 모든 것이 헛되다고 말합니다.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전 2:23). 우리는 어차피 고난을 피할 수 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고단한 날들만으로도 부족하여, 밤에 자면서 쉴 시간조차 마음의 걱정으로 쉬지 못하고 있으니 솔로몬은 그 걱정스러운 밤들을 보내는 인생들의 허망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밤에 주무십시오. 절망스러운 시간이 왔어도 마음을 평안히 가지십시오. 고난이 없는 시간도 있지만..

구약/시편 2025.05.06

아가 8:5-14 사랑은 강하네 - 매일성경, 큐티 / 고난과 인내, 성숙

아 8:5-14 사랑은 강하네 무료로 운영되는 힐링센터소중한 사람들 힐링센터는 암환우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이 무료 운영 방침이 시작된 것은 아버지, 어머니께서 처음 목회를 시작하시던 하나로 교회에서부터입니다. 저의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 종로 5가에서 목회를 시작하셨습니다. 그곳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의 자녀들이 위험한 청계천 도로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시고, 무료 탁아소를 열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노원구 중계동으로 이전한 후, 부모님은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쌀을 나누기 시작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우리 교회가 할 수 있는 정도로 시작했는데 어느 시점부터는 쌀을 보내오시는 분들이 생겨서 더 많은 쌀을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눠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로교회가 세워진 지 10년쯤 되었을 무..

구약/아가 2025.05.01

누가복음 24:36-53 말씀을 통해 다시 뛰는 교회 - 매일성경, 큐티 / 한국 교회 부흥, 성령 충만

눅 24:36-53말씀을 통해 다시 뛰는 교회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 중 하나는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는 말일 것입니다.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막연하게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난다는 말을 어떤 의미인지 복잡하게 설명하기 보다는 차라리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 눈앞에 ‘짠’ 하고 나타나셔서, ‘내가 여기 있다’고 해 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만 된다면 인격적인 만남도 참 쉽게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종교 개혁가 루터의 전기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어느 날, 루터가 기도하는 중에 눈앞에 예수님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루터는 그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집니다.“나는 말씀을 ..

신약/누가복음 2025.04.23

누가복음 24:1-12 부활의 증거자 -매일 성경, 큐티/ 고난, 부활

눅 24:1-12부활의 증거자 기독교 신앙의 중심, 부활기독교는 그 근간을 ‘부활’에 두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이 진리는 모든 신앙의 중심이며 복음의 핵심입니다.역사 속에서 개혁 교회는 여러 차례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종교개혁을 통해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개혁이 일어났고, 그 흐름은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와 네덜란드, 그리고 영국으로 이어졌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위그노로, 네덜란드에서는 개혁 교회로, 영국에서는 성공회와 청교도 운동으로 그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청교도 전통은 다시 웨슬리 운동을 통해 감리교로, 감리교는 미국 땅에서 성결교회로 이어졌고, 다시 오순절 운동으로 확산되어갔습니다.교단의 분화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만 해도 250개가 넘는 교단..

신약/누가복음 2025.04.21

누가복음 23:1-12 말이 없으신 주님 - 매일성경, 큐티 / 억울한 고난, 말씀으로 사는 삶

눅 23:1-12말이 없으신 주님 말씀을 위해 고난을 감당할 수 있습니까? 주님의 일을 하다 보면, 때로는 가난한 시간을 지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가진 것이 부족해도, 주를 위해 사는 삶이라면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거나, 몸이 지쳐 과로하는 날이 계속되어도, 주의 일을 위한 수고라면 견딜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러나 만일, 누군가의 오해로 인해 욕을 듣게 된다면, 더 나아가 이유 없이 모함을 당하고 죄인 취급까지 받게 된다면, 우리는 견딜 수 있을까요?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때로 이해할 수 없는 길을 걷게 하시는 이유, 그 뜻이 무엇일지 오늘 이 말씀 속에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억울하게 고발당하신 예수님왜 예수님은 모욕을 당하셔야 했을까요? 왜 죄가 없으신데도, 죄 있는 ..

신약/누가복음 2025.04.17

누가복음 22:54-71 나를 너무나 사랑하는 주님 - 매일성경 큐티 / 연약한 나, 십자가 사랑

눅 22:54-71 나를 너무나 사랑하는 주님​어린 시절 거짓말제가 어렸을 때에 하나님께 무척 죄송하고 미안했던 것이 하나 있습니다. 어머니가 오락실에 가는 것을 정말 싫어했는데, 제가 오락실에 갔다가 늦게 온 것입니다. 오락실에서 오락할 돈은 없었지만 옆에서 구경은 할 수 있었지요. 그러다가 와야할 시간보다 늦은 것입니다. 어머니는 맞벌이를 해서 항상 집에 안 계셨는데, 그날 따라 어머니가 집 앞에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아마 오랜 만에 아들과 함께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1시간 정도 늦게 온 것을 보면 대략 부모들은 짐작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 대뜸 오락실 갔었냐는 것입니다. 그러면 뭐라 대답해야 합니까? 예 오락실 갔습니다 하면 되는데, 제가 친구집에 갔었다고 ..

신약/누가복음 2025.04.17

누가복음 22:1-23 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새 언약 - 매일성경, 큐티 / 성찬, 십자가

눅 22:1-23 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새 언약​ 율법과 절기하나님은 기록된 말씀을 통해 자신을 인간에게 계시하셨습니다. 과거 성경을 필사하던 유대 서기관들은 성경을 매우 신성하게 여기며 정성스럽게 필사했습니다. 특히 구약 성경을 필사할 때, 하나님의 이름(여호와, יהוה)을 기록하기 전에는 몸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 목욕을 하고, 새 붓을 사용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글자 하나하나를 경외심으로 다루며, 오류 없이 정확하게 전하려 했습니다. 성경은 주로 양피지나 파피루스에 기록되었기 때문에 제작과 보관에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일반 백성이 성경을 직접 접하거나 소장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하나님은 기록된 말씀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절기를 통해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를..

신약/누가복음 2025.04.13

누가복음 21:29-38 거기서 나오라 - 매일성경, 큐티 / 마지막 때, 깨어 기도하라

눅 21:29-38 거기서 나오라 말세에 피할 곳이 없는가? 마지막 때에 재앙이 임하게 될 것은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 역시 그 재앙 속에서 고난을 받게 될 것임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신대로 인내하겠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주님은 멸망이 다가오는 징조를 가르쳐주셨습니다.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갈 것이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 것이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지어다"(눅 21:20-21).  이 말씀에 순종하여 초대 교회 성도들은 실제로 요단 동편에 있는 ‘펠라’라는 곳으로 피신해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피할 곳을 알려 주셔서 ..

신약/누가복음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