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여호수아 33

여호수아 24:1-18 나는 여호와만 섬기는가 -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 경험하기, 하나님의 주권

수 24:1-18나는 여호와만 섬기는가​여호수아의 경고와 권면이제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깊은 우려를 담아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제 나이가 많아, 죽음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나온 출애굽과 정복 전쟁의 세월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집트에서 노예 되었던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셨는지 기억하라. 그리고 너희가 섬겨야 할 신이 누구인지 결단하라."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까? 세상의 헛된 우상과 공중 권세 잡은 자에게 사로잡혀 방황하던 우리를, 예수님의 은혜가 붙들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그 은혜를 잊어버린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마치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구약/여호수아 2025.02.06

여호수아 23:1-16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 매일성경, 큐티 / 믿음의 싸움, 영적 승리

수 23:1-16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전쟁의 대의를 물려줄 수 있을까저는 삼국지 이야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웬만한 남자 아이들은 삼국지를 좋아할 것입니다. 특히 조조, 유비, 관우, 장비, 조자룡 같은 영웅들이 활약하는 전성기가 가장 흥미롭습니다. 삼국지를 읽다 보면 전쟁을 시작하는 명분이 항상 강조됩니다. 특히 중국 드라마를 보면 영웅들이 싸우기 전에 반드시 외치는 말이 있습니다.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위해 이 전쟁을 한다.” 이 말을 통해 전쟁의 대의를 세우고, 군인들에게 사기를 불어넣습니다. 대의가 없는 전쟁은 싸우는 군인들에게도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몰입감을 줄 수 없습니다. 전쟁과 같은 큰 희생은 왜 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러나 삼국지가 후반부로 가면서 이러한 대의가 점점 희미해..

구약/여호수아 2025.02.05

여호수아 22:21-34 거룩한 분냄 - 매일성경, 큐티/ 교회 개혁, 영적 회복

수 22:21-34거룩한 분냄 거룩한 분냄예전에 제가 청소년 사역을 하던 전도사 시절이었습니다(2005년즈음). 한 청소년 연합 집회에서 이찬수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목사님께서 "거룩한 분노"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그 설교의 핵심은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였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의 비난과 모욕을 듣고 분연히 일어나 맞서 싸운 것처럼, 우리 청소년들도 세상의 조롱과 부조리함에 대해 거룩한 분노를 품고 일어나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분노가 사명이 될 것이라며 말씀하시던 장면이 제 뇌리에 새겨졌었습니다. 2012년 당시 모습그리고 부목사 시절, 제가 섬기던 교회가 교회갱신협의회(교갱협)에 소속되어 있어서 저도 교갱협 모임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2012년즈음). 그 모..

구약/여호수아 2025.02.04

여호수아 22:10-20 신앙의 초심 -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의 경고, 경외함

수 22:10-20 신앙의 초심​우리 안에 있는 죄악된 본성우리 안에는 여러 가지 죄악된 본성이 강하게 역사합니다. 이러한 본성을 설명하자면, 전통적으로 기독교에서 경계해 온 '일곱 가지 대죄'를 통해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교만, 탐욕, 시기, 분노, 음욕, 탐식, 나태를 기독교에서는 일곱가지 대죄라 했습니다. 이 모든 죄악된 본성은 결국 우리를 죄의 길로 끌고 들어가며 결국 멸망으로 몰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죄악된 본성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죄의 본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거룩한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백성이 되어야 할 것이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분명히 해야 점점 더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구약/여호수아 2025.02.04

여호수아 22:1-9 끝까지 함께 하라 - 매일성경, 큐티 / 교회 생활, 공동체

수 22:1-9끝까지 함께 하라 끝까지 함께 하는 사람들시간이 흐르면 결국 자기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있고, 떠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남아 있는 사람은 그 사명의 열매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일이 끝난 후에 결국 마지막까지 함께한 사람들이 그 열매를 누리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여호수아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 그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너희가 내 말을 듣고 끝까지 함께 있어 주어 참으로 고맙다. 오랜 시간 동안 형제를 위해 싸워 주어 고맙다.”라며 그들을 축복하고 보냅니다(수 22:6). 이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요단 동편에 자신들의 땅과 가족들을 두고, 그들은 끝까지 형제들의 가나안 정복을 돕기 위해 헌신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명..

구약/여호수아 2025.02.03

여호수아 21:20-45 어떻게 쉴 것인가 - 매일성경, 큐티 / 쉼, 완치 이후

수 21:20-45가장 무서운 적 익숙해짐. ​쉼의 시간한번은 친구 목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나이도 같고 신대원 동기인 친구 목사였습니다. 주일 저녁 시간이었는데, 뜬금없이 전화가 온 거예요. 전화를 받으니 친구 목사가 묻습니다. “이 목사, 뭐해?” 그래서 제가 "그냥 쉬고 있어." 라고 했더니, 그 말을 듣자마자 친구 목사가 이렇게 말하고는 곧바로 전화를 끊어버리는 겁니다. “이 목사, 주일 저녁이 목사한테 제일 위험한 시간이야. 잘 쉬어.” 순간 '뭐야?'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그 말이 참 맞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넋 놓고 TV보는 중이었습니다. TV보는 것이 죄는 아니지만 바른 안식을 하고 있던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쉼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

구약/여호수아 2025.02.02

여호수아 21:1-19 화목하게 하는 사람 - 매일성경, 큐티 / 하나됨의 비결, 예배의 힘

수 21:1-19 화목하게 하는 사람.  형제의 동거함의 아름다움저희 아버지 형제들도 참 많습니다. 남자 형제만 다섯이고 자매가 둘이 있어요. 예전에 제삿날 혹은 명절에 형제들이 모여 만나면 종종 다투시곤 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싸울 일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조부모님이 다 돌아가시고 나니 형제들끼리도 자주 모이지 않게 되더군요. 명절이 되면 늘 떠오르는 말씀이 있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133:1). 형제들이 함께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도 결국 야곱의 12 형제들의 후손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심지어 형제인 요셉을 팔아버리기도 했습니다. 형제들끼리도 미워하고 싸우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함께할 ..

구약/여호수아 2025.02.01

여호수아 20:1-9 도피성과 같은 교회 - 매일성경, 큐티 / 교회, 사랑 나눔

수 20:1-9 도피성과 같은 교회​어린 시절의 영적 방황제가 목사의 아들로 자랐지만 항상 기쁘고 행복하게 지낸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제 삶에 대해 때때로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이 평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뿐만 아니라, 교회의 형편도 어려웠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았고, 목회가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가정도 불안정했습니다. 저는 교회가 부흥하고 형편이 나아지면 우리 집도 좀 더 평안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제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마음 깊은 곳에서 하나님께 대한 서운함과 원망이 자라났습니다. ‘왜 우리 집은 이렇게 힘들어야 할까?’, ‘왜 하나님은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시지..

구약/여호수아 2025.01.31

여호수아 19:24-51 축복의 완성 - 매일성경, 큐티 / 영적 성장, 하나님의 축복

수 19:24-51축복의 완성​축복을 이루는 삶우리가 축복을 누리는 삶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축복의 말입니다. 이 말이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입술에 권세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는 말이 우리의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입니다.오늘 아침, 눈이 많이 내려서 어떤 분이 눈을 치우고 있는 저에게 "어떻게 해요?"라고 걱정스럽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하긴요? 치우면 되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연 만물의 아름다움을 주셨으니, 우리는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사실 저도 눈 치우는 것은 싫은 일입니다. 그러나 하루를 축복하면 축복의 하루가 될 것이며 하루를 저주하면 저주가 될 것입니다. 힘든 상황..

구약/여호수아 2025.01.31

여호수아 19:1-9 아버지를 닮았네 - 매일성경, 큐티 / 삶의 변화, 신앙 성장

수 19:1-9아버지 닮았네 부모에게 물려 받은 성향제 모습의 상당 부분은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외모뿐만 아니라 성품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악한 모습도, 선한 모습도 많이 닮았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보면 저를 많이 닮아 있어요. 예를 들면, 제 큰 목소리까지도 닮아 있더라고요.우리 집안은 목소리가 굉장히 커요.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에 친척이 모여 대화를 하면 마치 기차 화통을 삶아 먹은 것처럼 큰 목소리로 이야기하곤 합니다. 이런 제 성품이나 성격들은 자연스럽게 제 안에서 삶을 작동시키고 있어요. 제가 설교를 하거나 교회를 운영하는 방식에서도 제 느낌이 묻어나는 걸 여러분도 느끼셨을 겁니다. 다른 누군가가 이 자리에 와서 운영을맡았다면, 전혀 다른 모습과 분위기가 되었을 것입니..

구약/여호수아 202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