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렘 10:17-25 / 일성경 / 큐티 / 고난 속에서 우리가 할 일 / 너그러운 징계 / 고난 속의 형통케하심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7. 28. 08:15

렘 10:17-25

고난 속에서 우리가 할 일

누구도 고난을 달가워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을 받아들여야하는 숙명처럼 생각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의 많은 진술들 속에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하리라 말씀합니다. (롬 8:17)

혹 예수님을 모르던 사람이 병이 들거나 사업이 잘 안될 때 우리는 예수님을 전할 기회라 생각합니다. 예수 믿으면 이겨 낼 수 있다고 전도합니다. 그동안 교회를 떠나 있었으니 함께 기도하며 이겨내자고 손을 내밉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사명을 감당하던 사람에게 고난이 오면 무어라 말할 것입니까? 고난받는 것이 당연하다며 말할 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행위 완전했냐고 하면 완전하다고 대답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 주신대로 교회 봉사 잘 감당하고 살던 이에게 암이 찾아오면 모든 신앙의 삶에 대해서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오지에서 선교를 하거나 목회를 잘 감당하던 목사님에게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면 하나님이 원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 본문은 16절에서 말하는 야곱의 분깃, 하나님의 기업이라 부르신 자들이 받을 고난에 대해서 어떻게 이겨 나갈지에 대해서 하신 말씀입니다.

"야곱의 분깃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의 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렘 10:16

받아들이라.

“에워싸인 가운데에 앉은 자여 네 짐 꾸러미를 이 땅에서 꾸리라”

렘 10:17

고난을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니엘이 바벨론에 잡혀갈 때에 할 수 있는 일은 자기 짐을 꾸리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모르드개가 메대와 바사의 제국에서 살며 할 수 있는 일은 버티고 사는 것입니다.

17절에서 말하는 “이 땅”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땅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람이라 하여 고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사는 자를 이번에는 내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렘 10:18

하나님께서 그들(심판하실 세대)을 ‘괴롭게 하시겠다’했습니다. 그 세대 전체가 하나님의 징계아래에 놓이면 고난을 피할 사람은 없습니다. 선지자 엘리야도 이스라엘이 가물 때에 같이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다니엘과 세친구인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도 어려움 속에서 견뎌내야 만합니다.

그러나 그 고통이 남들보다 덜하지도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도 암에 걸리면 그 고통이 다른 사람보다 덜하지 않습니다.

“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

렘 10:19

여기 상처의 정도가 중상을 입었다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은혜입니다. 중상을 입었지 죽은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상의 고통에서 낫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기업이라 불리운 사람에게 도울 사람조차 없는 지경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내 장막이 무너지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있지 아니하니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휘장을 칠 자가 다시 없도다”

렘 10:20

고난은 극기 훈련이 아닙니다. 팬데믹으로 사업체가 무너질 때에 그리스도인들의 사업체도 같이 무너졌습니다. 사람들이 암에 걸려 괴로움을 당할 때에 그리스도인들도 암에 걸립니다. 온갖 고난의 발원들은 동일하게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밀려오는 것이며 우리 입에서도 곡소리가 날 정도로 힘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받아들이는 시간이 힘들긴 합니다. 그러나 그 아픔들 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우리를 다시 싸매 주실 하나님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이 갈망이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갈망하라.

“21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하지 못하며 그 모든 양 떼는 흩어졌도다 22들을지어다 북방에서부터 크게 떠드는 소리가 들리니 유다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승냥이의 거처가 되게 하리로다 23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렘 10:21-23

사람들은 여호와를 찾지 않음으로 그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합니다. 그 고난 속에서도 자기가 살 길이 무엇인지 헛된 것만 찾을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 고난 속에서 인도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다윗이 광야 생활을 하며 바란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입니다. 다윗이 쓴 시는 광야에서 살아 남기 교본이 아닙니다. 다윗이 쓴 글은 원수들과 싸울 병법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윗은 모든 시간 하나님을 갈망하고 인도하심을 소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보호자라 노래하였습니다.

욥이 고난 속에서 갈망한 분도 하나님입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욥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저희 집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에 저는 하나님께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고난 속에서 갈 길을 구했습니다. 제 원망의 기도로는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지만 어머니의 기도를 통해서는 그 고난의 길이 모두 형통의 길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 어려움의 삶이 글감이 되어 오늘 이 사역의 근간이 되어주었습니다.

"울고 있는 사람과 함께 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는 책이 나와 많은 이들에게 읽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고난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을 갈망합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 42:5

나를 향한 징계라는 것을 인정하라.

또한 이 고난이 저 악한 자들을 징계하시기 위한 고난만이 아니라 사실은 나를 징계하시는 고난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렘 10:24

소중한사람들에서 치료하시던 한 환우분이 참으로 신실하시고 좋은 분인데 여기에서 그렇게 회개를 하는 것입니다. 예배가 끝나도 자리를 뜨지 못하고 눈물로 회개를 합니다.

“집사님, 하나님께서 집사님을 많이 사랑하시잖아요. 이제 괜찮아요. (눈물 그만 흘리세요… 라는 마음)”

“아니에요. 목사님. 저는 나쁜 죄인이에요.”

그렇게 나누기 시작한 이야기가 몇 개 있습니다. 그러나 들으면서도 저렇게까지 철저히 회개를 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내 평안한 얼굴로 바뀌셨으니 저는 그제야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고난을 하나님의 징계로, 그리고 그 징계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당신의 삶에 갑자기 찾아온 고난을 받아들일 수 있으시겠습니까? 그렇다면 견뎌 내십시오. 주님께 기도하며 이겨내십시오. 주님 앞에 엎드리어 더 깊은 회개의 길로 들어가십시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삶에 찾아온 고난이 있습니까? 그 고난을 마음에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2. 고난 속에서 하나님이 인도하실 것을 기대하십시오. 어려움 속에서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렘 10:17-25

17에워싸인 가운데에 앉은 자여 네 짐 꾸러미를 이 땅에서 꾸리라

18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사는 자를 이번에는 내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19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

20내 장막이 무너지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있지 아니하니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휘장을 칠 자가 다시 없도다

21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하지 못하며 그 모든 양 떼는 흩어졌도다

22들을지어다 북방에서부터 크게 떠드는 소리가 들리니 유다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승냥이의 거처가 되게 하리로다

23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24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25주를 알지 못하는 이방 사람들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아니하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은 야곱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였나이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