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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3:19-23 고난을 추천합니다 - 매일성경, 큐티 / 젊은 시절 고난, 고난 극복,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10. 22. 09:03

애 3:19-23

고난을 추천합니다

 

고난을 추천하는 예레미야

저는 깊은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영상에서 사람들이 특별한 경험을 한 듯 보이지만, 저에겐 그럴 기회도 없었고 굳이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해양 생물을 만난 사람들은 그 경험을 분명 추천할 것입니다.

그러나 고난의 깊은 절망을 경험해 보라고 추천할 만한 사람이 있을까요?

놀랍게도 오늘 예레미야는 깊은 고통을 젊은 시절에는 한번 경험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합니다.

 

애 3:27-29 “27사람은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28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메우셨음이라 29그대의 입을 땅의 티끌에 댈지어다 혹시 소망이 있을지로다”

 

예레미야는 고난을 잠잠히 받아들이라고 권합니다. 29절에서 “입을 땅의 티끌에 대라”는 표현은 고난을 순순히 받아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일 때, 어쩌면 소망이 생길 수도 있다는 다소 냉소적으로 보이는 말이지만, 예레미야의 의도는 냉소와 거리가 멉니다.

 

그는 자신의 고통과 슬픔을 “쑥과 담즙”에 비유합니다(애 3:19). 이 표현은 그의 고통이 얼마나 깊고 쓰라린지 잘 보여줍니다.

 

애 3:20-21 “20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21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예레미야는 슬픔의 고통을 마음에 품고 기억했더니, 어느 순간 그 고통과 절망이 소망으로 바뀌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19절에서 자신이 겪은 고초와 재난을 하나님께서도 잊지 말아 달라고 간청합니다.

 

왜 그는 이처럼 고통을 마음에 품고, 하나님께 기억해달라고 요청했을까요?

 

슬픔을 잊지 않는 예레미야의 고백

우리는 흔히 슬픔과 고통을 잊으라고 위로하지만, 예레미야는 오히려 그 고통을 마음에 새기고 품었습니다. 이 기억은 그를 괴롭혔지만, 동시에 소망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예레미야는 고난의 기억 속에서 “오히려 소망을 발견했다”고 고백합니다. 그 소망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애 3:22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심으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예레미야는 모든 것이 파괴된 듯한 고통의 깊은 곳에서 하나님의 인자와 자비를 깨닫습니다. 자신의 나라가 무너지고 백성이 포로로 끌려가는 참혹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는 단순한 긍정의 고백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유다가 멸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합당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진멸하지 않으셨습니다. 즉 슬퍼하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슬퍼하는 자신이 아직 살아 생존한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 자비와 긍휼이 예레미야에게 소망이 되었습니다. 마치 텅 빈 잔에서 한 모금 남은 물을 발견한 사람처럼, 예레미야는 그 남아 있는 은혜에서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본 것입니다.

 

아직 물이 있네?

날마다 새롭게 베푸시는 은혜

애 3:23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도소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붙들고 계셨기에 그들은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었습니다. 매일 주어지는 아침은 하나님의 은혜이자 신실하심의 증거였습니다.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자비가 여전히 자신들과 함께함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숨 쉬고 살아가는 것 역시 하나님의 성실하심 덕분입니다. 비록 우리의 삶에 고난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은 매일 아침 새로운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겨울이 되면 나무는 잎사귀가 떨어져 죽은 듯 보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겨울의 식물들을 외면하시나요? 겨울에 내리는 눈을 생각해 보세요. 눈은 도시 사람들에게 불편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눈이야 말로 하나님이 겨울을 나는 생물들을 얼마나 배려하시는지를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눈은 천천히 녹으며 땅에 생명을 유지하는 물을 제공합니다.

만약 눈 대신 얼음덩어리가 쏟아진다면, 나무와 땅은 버틸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드러운 눈을 내려 땅을 덮으시고, 은혜롭게 생명을 공급하십니다. 눈 내리는 날조차 하나님의 세심한 성실하심이 깃든 은혜의 표현입니다.

지금 숨만 헐떡거리는 내게 조차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이 얼마나 놀랍게 부어지고 있는지 그 고난에 처한 사람만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이제 더 이상 고통스러운 통증만 호소하지 않습니다.

 

애 3:24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

 

예레미야가 여러분에게 하는 말은 지금 살아 있다면 기다려 보자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환우들, 엄청나게 지금 힘든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극심한 고통 속에 있던 분들 가운데서도 치유된 이들이 많습니다. 어떤 분들은 너무나 쇠약해져 기침 한 번에 수술 부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회복되어 얼굴에 살이 오르고 건강을 되찾은 모습도 보았습니다.

저도 예레미야와 같은 의견입니다. 기다려 봅시다.

예레미야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애 3:26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하나님의 본심

예레미야는 젊은 사람들이 고난을 겪어보는 것이 유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인생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닫게 해주기 위함입니다. 결코 냉소적인 말이 아닙니다.

고통과 절망의 시간을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진리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절대로 인생을 버리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애 3:30-31 “30자기를 치는 자에게 뺨을 돌려대어 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31이는 주께서 영원하도록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며”

 

누가 자기를 치는 자에게 뺨을 내밀겠습니까? 보통은 도망가거나 맞서 싸우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더 맞아 보고 더 깊은 치욕을 겪어보라고 권합니다. 이는 주께서 결코 우리를 그렇게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을 깨닫게 하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합니다.

애 3:32-33 “32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33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인간의 악함과 고난

그러면 왜 고통을 주시는 것일까요? 왜 우리를 절망 가운데 두시는 걸까요?

 

“세상의 모든 갇힌 자들을 짓밟는 것, 지존자의 얼굴 앞에서 재판을 왜곡하는 것, 사람의 송사를 억울하게 만드는 것”—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애 3:34-36).

하나님의 허락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화와 복이 모두 지존자의 입에서 나오며(애 3:37-38), 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 죄로 인해 벌을 받는 것이니 어찌 원망하겠습니까(애 3:39). 결국 우리 스스로 자초한 죄의 결과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고난을 허락하실 때도 있지만, 이것이 하나님의 본심은 아닙니다. 우리를 즉시 심판하지 않고 지금도 살 수 있게 하시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삶을 축복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주께서 언제나 당신과 함께하십니다.

 

묵상을 돕는 질문

1. 고난을 겪는 동안 하나님께서 여전히 당신과 함께하고 계시다는 것을 어떻게 깨달을 수 있을까요?

 

2.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당신은 하나님을 어떻게 기다리고 있습니까?


애 3:19-39

19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20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21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22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3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24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

25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26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27사람은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28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메우셨음이라

29그대의 입을 땅의 티끌에 댈지어다 혹시 소망이 있을지로다

30자기를 치는 자에게 뺨을 돌려대어 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31이는 주께서 영원하도록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며

32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33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34세상에 있는 모든 갇힌 자들을 발로 밟는 것과

35지존자의 얼굴 앞에서 사람의 재판을 굽게 하는 것과

36사람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는 것은 다 주께서 기쁘게 보시는 것이 아니로다

37주의 명령이 아니면 누가 이것을 능히 말하여 이루게 할 수 있으랴

38화와 복이 지존자의 입으로부터 나오지 아니하느냐

39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 죄들 때문에 벌을 받나니 어찌 원망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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