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열왕기상 21:11-29 아합과 이세벨을 향한 심판 예고 매일성경 큐티 / 영적 전쟁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10. 27. 08:05

왕상 21:11-29

영적 전쟁

세상의 모든 것이 무분별하게 쫓아서는 안 되고 무엇이 옳은지를 찾아야 하고 옳은 길을 따라가려 해야 합니다. 당신이 교회를 다니고 있으니 하나님 뜻 안에 있다고 마음 편히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영적으로 분별하지 못하면 교회안에서조차 당신은 물질주의, 바알의 우상을 따르는 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상에서는 영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예배를 자유롭게 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 선배들이 영적 전쟁에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기꺼이 죽음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순교자의 피 위에 세워진 교회는 이제 또다시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물질주의를 거둬내지 못한다면 교회는 사라질 것입니다. 젊은 세대가 교회를 떠나고 있으며 세상은 점차 영적으로 어두워져 가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영향력이 바뀌는 과정 (선->악)

열왕기에서는 이스라엘의 영적 상황이 아합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가까워지는가 이세벨에게 가까워지는지를 줄다리기하고 있습니다. 권력의 중심이 아합이기 때문에 아합이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서 백성들에게 영적인 영향력이 달라지게 됩니다.

갈멜산 전투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나왔던 엘리야의 영적 싸움은 이스라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이 죽게 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손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의 영적 분위기가 완전 반전을 이룬 것입니다.

그러나 아합의 불순종에 이은 영적 반전은 아합의 욕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별 것도 아닌 나봇의 포도원 하나로 인해 이세벨이 아합에게 다시 정치적, 영적 조언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이세벨은 자신의 악한 일을 시행하게 하기 위하여 장로와 귀족을 부릅니다. (11절)

우리가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선지자는 아합에게 벤하닷과의 전투에서 일선에 설 핵심 멤버들로써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왕하 20:14) 새로운 세대에 대한 기대입니다.

그러나 다시 장로와 귀족들의 옛 영적 영향력이 앞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세벨은 여호와의 종교를 사용하여 자신의 악한 일을 이루려 합니다. 법도 정당하게 사용합니다.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법정에 세웠으니 이것이 얼마나 거룩한 일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12절) 그리고 불량배들을 고용하여 거짓 증언을 하게 함으로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모함한 자가 되게함으로 나봇이 죽게 만듭니다. (13절) 표면상 아주 적절하고 거룩한 일이었습니다. 백성들은 자신들이 선한 일에 힘을 다한 것으로 느낍니다. 그러나 다시 바알을 섬기던 귀족과 장로들의 손에서 영향력이 발현되게 되고 나아가 이세벨의 영향력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명목하에 자행된 영적 유린의 역사

영적인 의도를 파악하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과거 십자군 원정이라는 이라는 명목하에 이뤄진 참담한 문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A.D. 6세기 이슬람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강하게 발흥하기 시작하여 A.D.11세기 무렵에는 동로마 제국의 존재에까지 큰 위협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비잔틴에서는 서로마에 지원을 요청합니다. 그리하여 드디어 동로마를 돕기 위해 명목상 성지인 예루살렘을 회복하기 위하여 십자군 원정이 시작됩니다. 십자군 전쟁의 초기에는 순수한 의도였음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200년간의 전투에서 십자군 전쟁은 점차 그 의미가 퇴색되어져 갑니다. 사실 1차 이후에 2차부터 실패를 거듭하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 전쟁을 끊어내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성지를 되찾겠다며 십자군을 모았지만 그 깃발 아래 모여든 사람들의 속마음이 하나였던 것은 아니다. 먼저 교황 우르바누스 2세는 나뉘어 있던 동서 기독교를 하나로 묶어 교황의 힘을 좀더 강하게 만들고 싶었다. 또 영주들은 더 넓은 땅을 새로 얻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 영주 아래서 직업 군인으로 일하던 기사들은 지위가 높아지고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또 상인들은 동방 세계와의 무역을 통해 사업을 번창하게 만들려고 했다. 농민들을 노예나 다름없던 농노의 신분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쟁에 나섰다.

십자군 원정이 몇 차례 계속되었지만 여러 사람이 처음 기대했던 것들은 쉽게 얻어지지 않았다. 성지를 되찾겠다는 목표는 시들해졌고 왕들은 교황의 말에 처음만큼 크게 호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욕심을 버릴 수 없었다. 그들이 저지른 가장 어처구니없는 만행은 소년‧소녀를 선동하여 전쟁터로 내몬 것이다. 소년 십자군은 제4차 십자군 원정 이후에 조직되었다. 하느님께서는 피를 좋아하는 군인들보다 소년‧소녀들의 사랑으로 성지를 되찾게 하실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운 것이다.

또한 종교개혁이 일어난 후 개신교와 카톨릭은 피비릿내 나는 전쟁이 시작됩니다. 30년이나 그 피가 끊이지 않은 치열한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전쟁의 배후는 구교와 신교의 복잡하게 얽힌 정치와 권세의 스캔들 때문입니다.

 

역사 속에서 교회는 정의와 하나님의 뜻을 앞세웠지만 모두 이세벨과 같이 거짓으로 포장한 공의와 정의일 뿐이었습니다.

 

오늘 날 교회의 영적 위기를 직시하라

지금도 교회는 영적인 유린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교회가 위기에 놓였다고 다들 에둘러 말은 하지만 그 위기의 중심이 ‘물질주의’라고 왜 말하지 못할까요?

교회가 치장하는 거룩하지 못한 것들에 대하여서 왜 말하지 못할까요?

물질주의입니다.

항상 죄는 인간의 욕심을 기대어 들어오는 것입니다.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돈과 하나님은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회개인 것입니다.

아마 이 본문에서 아합이 회개하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의아하게 여기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27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또 풀이 죽어 다니더라 28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9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왕상 21:27-29

만일 우리가 회개하고 물질주의 를 내려 놓을 수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싸매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다음세대에도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하는 시대를 내려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타협은 순종이 아닙니다. 영적인 싸움은 때로는 피흘리기까지 싸워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다시 우리 삶의 중심이 되기까지 우리가 힘을 다해 하나님앞에 설 수 있길 소망합니다.

 

묵상을 돕는 질문

1. 아합을 중심으로 영적인 영향력이 바뀌어 가는 과정을 읽어 보셨습니다. 악한 자들의 영향력이 다시 시작되는 마중물 역할을 한 것은 아합의 무엇 때문입니까?

 

당신의 마음에 죄가 들어오는 마중물이 무엇입니까?

 

2. 이 시대에 하나님을 향하는 당신의 거룩한 결단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주를 위하여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결단한 바를 기도로 올려드리십시오.

 

 

 


왕상 21:11-29

11그의 성읍 사람 곧 그의 성읍에 사는 장로와 귀족들이 이세벨의 지시 곧 그가 자기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대로 하여

12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히매

13때에 불량자 두 사람이 들어와 그의 앞에 앉고 백성 앞에서 나봇에게 대하여 증언을 하여 이르기를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매 무리가 그를 성읍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고

14이세벨에게 통보하기를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나이다 하니

15이세벨이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 함을 듣고 이세벨이 아합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돈으로 바꾸어 주기를 싫어하던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소서 나봇이 살아 있지 아니하고 죽었나이다

16아합은 나봇이 죽었다 함을 듣고 곧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그리로 내려갔더라

17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8너는 일어나 내려가서 사마리아에 있는 이스라엘의 아합 왕을 만나라 그가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그리로 내려갔나니

19너는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고 하셨다 하고 또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였다 하라

20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 대적자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네 자신을 팔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21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 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22또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를 노하게 하고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23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개들이 이스르엘 성읍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

24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고 하셨느니라 하니

25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그 자신을 팔아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그를 그의 아내 이세벨이 충동하였음이라

26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함 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

27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또 풀이 죽어 다니더라

28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9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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