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열왕기상 22:15-28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매일성경 큐티 / 대쪽 같은 주의 종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10. 29. 10:44

왕상 22:15-28

대쪽 같은 주의 종

제가 중학교 때 교육 전도사님께 불려 간 적이 있습니다. 예배 분위기를 망치는 1호가 저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담임 목사 아들 다루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전도사님이 마음을 단단히 먹은 것 같습니다. 저는 불려가서 뺌을 한 대 맞았습니다.

저도 살면서 담임 목사님의 따님, 아드님 다 교육해야 했던 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들 착한 듯 아닌 듯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저도 그 청년들 바꾸기 위해서 전도사님처럼 적극적으로 개입한 적은 없었습니다.

사람들의 삶에 적극 개입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결과를 생각하고 전하는 것은 아니다.

집에 잘 있던 선지자 미가야를 결국 불러내서 아합은 예언을 하라 합니다. 그래서 미가야는 하는 수 없이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라고 말했더니 아합은 굳이 나쁜 말을 듣겠다는 마음인지 계속 미가야에게 바른 말을 하라고 재촉합니다.

드디어 미가야는 바른 말을 합니다. 그러나 이 말을 함으로 미가야는 동료 선지자에게 뺨을 맞고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며 나아가 감옥에까지 갇히게 됩니다.

미가야가 목숨을 걸고 이렇게 말합니다.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왕상 22:19

아무리 선지자가 400명이 있을지라도 자기 생각, 자기 마음만을 따른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음으로 결국 아합은 멸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미가야는 어차피 아합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굳이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될 지언정 진실을 말하려고 할까요?

하나님의 뜻을 전할 때에는 들을 지 안 들을 지를 마음에 생각하며 전해서는 안됩니다. 듣고 안 듣고의 문제는 듣는 자의 몫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 하는 의무가 전하는 자에게 있는 것입니다.

“내가 또 너희 위에 파수꾼을 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들으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 하였도다”

렘 6:17

하나님은 듣지 않는 백성들에게 파수꾼, 즉 선지자들을 계속 보내십니다. 주의 뜻을 받은 종은 그저 주인이 시키는 일을 충성되이 감당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당신의 종을 보내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급하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백성을 한명이라도 더 살리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마음에서 자리 잡아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전하지 않은 것을 누가 듣겠습니까?

우리가 잘하고 잘 못해서 믿음이 생기고 안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저 종으로의 사명을 감당하며 이 세상의 위기를 전하는 의무를 시행해야 합니다.

 

파수꾼의 의무

에스겔은 파수꾼의 경고, 그리고 그 경고를 들음에 대한 백성의 책임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4 그들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정신차리지 아니하므로 그 임하는 칼에 제거함을 당하면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5 그가 경고를 받았던들 자기 생명을 보전하였을 것이나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지 아니하였으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6 그러나 칼이 임함을 파수꾼이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므로 그 중의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거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제거되려니와 그 죄는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겔 33:4-6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한 위기론에 대해서 말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종의 의무를 감당한다는 것은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 뺨을 때렸던 전도사님은 지금도 소중한사람들과 함께 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입니다. 중국에서 사역을 하시며 고문도 당하셨다고 합니다. 결국 추방을 당하셨습니다. 선교사님은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렇게 대쪽 같이 사용하신 것입니다.

당신은 미가야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심판의 계획을 아는 자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아는 우리가 잠잠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비록 어려움이 올지라도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하심과 심판하실 것을 믿고 있습니까? 당신이 급하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2. 누구나 전도할 때에 거절을 두려워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영혼을 바라 본다면 우리는 잠잠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왕상 22:15-28

15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그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또는 말랴 그가 왕께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16왕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몇 번이나 네게 맹세하게 하여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으로만 내게 말하겠느냐

17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18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길한 것을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것을 예언하겠다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9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20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그를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또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1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22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3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24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이르되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가서 네게 말씀하시더냐

25미가야가 이르되 네가 골방에 들어가서 숨는 그 날에 보리라

26이스라엘의 왕이 이르되 미가야를 잡아 성주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돌아가서

27말하기를 왕의 말씀이 이 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먹이라 하였다 하라

28미가야가 이르되 왕이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될진대 여호와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 또 이르되 너희 백성들아 다 들을지어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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