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22:1-14
왜 파리가 몰려드나
제가 참 좋아하는 배우 중 하나가 이선균 씨입니다. 이선균씨는 크리스천 투데이에 공식적으로 기독교인이라 소개됩니다. 그런 그가 마약을 했다고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 술집에서 여자들과 약을 했을 것이다’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예수 믿는 사람 곁에 왜 술집 여자가 있을까요?
왜 마약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을까요?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똥파리라 부릅니다. 똥파리가 자기 주변에 가득한 것은 자기가 썩어 그 냄새가 진동하기 때문입니다.
아합의 주변에 몰려드는 불의한 자들을 보십시오. 아합이 그들에 의해 어떤 영적 영향을 받게 되는지를 우리는 살펴볼 것입니다.
아무 소득도 없던 벤하닷과의 사이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 년을 지냈더라”
왕상 22:1
벤하닷을 풀어줄 때 벤하닷은 선대에 빼앗았던 이스라엘의 땅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왕상 20:34) 그러나 아람 왕 벤하닷이 약속을 어긴 것입니다. 이에 아합은 이스라엘의 옛 땅이었던 길르앗 라못을 다시 수복하고 싶었습니다. 아람왕과 이스라엘 사이에 3년간 전쟁이 없던 그 시간이 평안한 시간만은 아니었던 것은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벤하닷을 자신의 형제라며 치켜 세우던 아합의 모습이 미련해 보일 뿐입니다. 진실한 관계도 아닌데 이렇게 사람들에게 메여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큰 손해를 보고 아무 말도 못합니다. 자신이 자초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을 통해 마치 자신이 무엇이라도 된 것처럼 자신을 높이려는 사람들이 대부분 당하는 일입니다.
사기꾼들은 항상 사기칠 사람을 높이 세웁니다. 높임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 곁에는 항상 벤하닷 같은 파리들이 몰리는 법입니다.
기독교인인가 했는데 하나님 뜻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
남유다의 여호사밧이 아합왕에게 방문을 하게 되는데 이는 아람과 이스라엘이 사돈지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합의 딸과 여호사밧의 아들이 결혼을 합니다. (왕하 8:27) 이것은 정략적 결혼이 된 것입니다.
아합은 유다와의 정략관계를 빌어 길르앗 라못을 다수 수복하고 싶어 여호사밧에게 이 전쟁에 동참하겠는지 묻습니다.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싸우시겠느냐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왕상 22:4
그런데 여호사밧이 그래도 유다왕 다운 조언을 합니다.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왕상 22:5
그러자 아합은 이스라엘에 있던 선지자 400명을 모았습니다. 선지자들을 잡아 죽였다고 하더니 어디서 이렇게 선지자들이 모여 온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쯤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왕상 22:6
400명의 선지자들은 하나같이 싸우면 이길 것이라고 예언을 합니다.
놀랍게도 여호사밧은 400명의 선지자들의 말을 못 미더워합니다.
“7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8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왕상 22:7-8
보기에 여호사밧이 얼마나 신실해 보입니까? 그러나 여호사밧은 확고부동하게 하나님의 뜻에 선자가 아니었으니 이것이 더 위험합니다.
미가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참된 뜻을 전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여호사밧은 아합왕과 함께 길르앗 라못 전투에 참가했으니 사실상 이 위기가 고조되는데 한 몫 한 것입니다.
때로 교회 열심히 다니는 어떤 집사님과 동역하고 있다며 걱정하지 말라는 성도님들을 만납니다. 교회 열심히 다니고 기도를 열심히 하는 분이어도 당신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지 않으면 이것도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교회 다니는 어머니, 신앙이 좋은 남편 때문에 당신이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호사밧이 아합을 죽음으로 몬 가장 위험했던 인물이라 봅니다. 여호사밧은 말씀앞에 결단하지 않아 더 혼란을 만들었습니다.
목회자를 선택할 수 있는 것(신앙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가장 위험한 일이다.
아합은 400명의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듣길 좋아하고 미가야 선지자의 바른 말은 듣지 않았습니다.
듣기 좋은 설교, 보기 좋은 목회자가 모두 당신에게 좋은 영적 통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분별은 스스로에게서 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당신이 말씀의 검 앞에서 쪼개어지지 않는다면 당신이 스스로 말씀을 선택하게 될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동성연애를 지지하는 교회나 교단도 있습니다. 술을 먹고 싶으면 술 먹는 교회도 있고 방탕하고 싶으면 방탕해도 된다고 말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제사를 드리고 싶으면 제사를 드리라고 지지하는 목사도 있습니다.
말씀에 대하여 씨름해야 합니다. 힘들다고 하여서 순종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예수의 사람이 아닙니다.
“37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마 10:37-38
십자가는 자신이 죽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자신이 죽어야 합니다.
당신이 원하는 신앙생활을 지지하는 말만 들으려 할 수 있습니다.
한번은 콜롬비아 로스쿨에 다니는 한 청년에게서 동성연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이메일을 받은 적 있습니다. 이 청년은 제가 미국에 있을 때에 자주 교제했던 아주 신실한 청년입니다.
저는 그 질문의 의도를 잘 압니다. 요즘 미국에서 동성연애를 반대하는 법적 의도를 가진 사람이 얼마나 저 취급받는지를 압니다. 그러나 저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지 스스로 물어 보라.”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요일서 4:1
그러므로 말씀 속에서 예수를 더 가까이 대하려 힘을 쓰십시오. 하나님 말씀에 가까이 나아가 우리 안의 모든 욕심을 버리고 이제 나를 구원하신 예수를 위하여 살아가려 스스로 힘을 쓴다면 결코 파리 때들이 당신에게 접근할 수 없습니다. 거룩한 자의 곁에는 거룩한 자들만 몰려들 것입니다.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살펴보십시오.
2.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을 찔러 들어올 때를 경험하셨습니까? 그 말씀 앞에 당신은 겸허히 아멘으로 받아들이십니까?
왕상 22:1-14
1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 년을 지냈더라
2셋째 해에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이스라엘의 왕에게 내려가매
3이스라엘의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것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어찌 아람의 왕의 손에서 도로 찾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으리요 하고
4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싸우시겠느냐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5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6이스라엘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쯤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7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8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9이스라엘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10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왕좌에 앉아 있고 모든 선지자가 그들의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는데
11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자기를 위하여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2모든 선지자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13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신이 일러 이르되 선지자들의 말이 하나 같이 왕에게 길하게 하니 청하건대 당신의 말도 그들 중 한 사람의 말처럼 길하게 하소서
14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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