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93:1-5
흔들리지 않는 삶
저는 비가 많이 오면 불안함이 올라옵니다. 운영하며 비피해를 입었었기 때문에 약간의 트라우마가 생긴 것입니다.
물이 가진 힘은 엄청납니다. 물은 통제가 불가능한 힘을 가졌습니다. 그러므로 물의 피해를 경험해 본 사람은 그 힘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암도 마찬가지입니다. 암 병으로 고생한 사람들은 건강 염려병처럼 늘 건강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두려움은 우리 내면의 감정을 동요해서 더 커지게 만들고 불안과 낙담, 절망으로 이끌어 갑니다. 그러나 우리의 두려움을 완전히 떨쳐내게 하는 것은 믿음으로 말미암은 확신입니다.
오늘 이 시인의 선포를 당신의 믿음으로 받아들여 보십시오.
첫째 하나님은 세상을 견고히 다스리시고 계심을 믿으십시오.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시 95:1
시인의 선언과 달리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이 세상은 전쟁이 터져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기근과 홍수와 같은 천재지변으로 모든 생의 업적을 잃어버리게 되기도 합니다.
전염병이 팬데믹이 되면서 삶의 기반이 모두 흔들렸습니다.
하나님은 제대로 세상을 다스리고 계시나요?
하나님은 이 세상 위에 계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통제 아래에서 세상의 위기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일 진시황이라면 하나님도 전염병은 어떻게 하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 위에 계신 분입니다.
세상이 전쟁이 나고, 기근, 홍수, 전염병 무엇이 터질지라도 하나님은 그 모든 것 위에 계신 분입니다.
다니엘서에 보면 바벨론 포로 이후 세계의 정세는 위급하고 혼란스러워지는 제국의 발흥들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메대와 바사에 이어 헬라, 그리고 로마로 이어지는 역사에 대한 예언이었음을 말씀을 보면서 알게 됩니다. 그러나 다니엘서의 예언이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모든 혼란을 통제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린 시절 세수대야를 떠놓고 종이배를 만들어 종이배에 개미를 태워 장난해 본적이 있습니다. 세수대야를 흔들며 개미가 어떻게 대처하나 살펴봅니다. 개미는 흔들리는 배 위에서 자신에게 나타나는 일을 이해하지 못하겠지요. 결국 세숫대야를 흔드는 존재는 이 모든 혼돈을 통제하는 ‘나’입니다.
이것이 바로 혼돈을 통제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완전하십니다.
두번째 하나님의 통치는 영원합니다.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
시 93:2
하나님은 이 세상을 통치하신다 말하지만 세상을 통치하는 이들을 보니 걱정이 앞선다고 말할 것입니다. 세상의 통치자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을 세우신 하나님입니다. 바벨론의 통치자인 느부갓네살을 세운 것도 하나님이며 그를 심판하는 것도 하나님입니다.
예를 들어 정치적 성향이 다른 두 성도가 있습니다. 아주 신실한 두 성도님 중 한 분은 보수당을 또 다른 분은 진보당을 지지하며 기도합니다.
“주여 저 정권은 마귀의 정권입니다.” 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누구의 기도를 들으셔야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겠습니까?
물론 오늘날 정부를 세우기 위한 투표제도와 개인이 지지하는 대표를 위하여 기도하며 지지하고자 하는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통치 권한을 갖게 된 사람은 하나님이 세우신 것입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롬 13:1
통치자와 권세가 자기 나라를 이루려 할지라도 그 모든 것 위에서 역사하시는 이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결국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권세와 정사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마 10:28
우리가 통제할 수 없고 이길 수 없는 어떤 권세와 정부와 통치를 만날지라도 두려워할 것 없습니다. 지금 진실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영원히 당신의 통치를 이어가고 계심을 믿으십시오.
세번째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문제 보다 위에 계신 분임을 믿으십시오.
시인은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문제를 넘어선 분이라 선언합니다.
“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으니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시 93:3
물의 소리가 커진 일은 우리 내면에서 그 소리가 더 증폭되어집니다.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 두려움 속에서 바라본 물결은 더 높아 지며 그 두려움이 더 파도가 두려워지게 만듭니다.
물은 성경에서 비유적으로 혼돈을 상징하기도 하며 영적으로 악한 존재가 속한 곳으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고대인들에게 물이라는 존재는 미지의 곳이며 악한 존재가 있을 것이라는 상상과 물려 있습니다.
계시록에서는 바다에서 한 짐승이 올라오는 환상이 나오는데, 이 바다는 세상의 악과 혼돈 등을 모두 내포한 상징적 표현입니다.
그러나 모든 물과 파도를 통제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이 말은 상징에 대한 해석이 아닙니다. 우리는 성경의 기록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물을 통제하시는 것을 보고 믿습니다.
홍해와 요단강을 가르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또한 엘리야가 비를 내리지 말아 달라는 기도에 응답하시며 또한 내려 주시길 기도한 것에 응답하신 것도 믿습니다. 예수께서 광풍에 일렁이는 갈릴리 바다를 말로써 잠잠하게 하시며 물 위를 걸으셨다는 것도 비유가 아닌 사실로 믿습니다.
이 말씀을 실체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천지 같은 경우 물에 관한 것들을 비유적으로만 해석하려 합니다. 이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완전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단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를 다니면서도 말씀을 그대로 믿지 못하는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삶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로 인하여 요동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선포합니다.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
시 93:4
하나님은 우리에게 닥쳐오는 어떤 문제보다도 크시며 그 모든 것을 이기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그 증거를 말씀을 통해서 완전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의 아둔한 이성으로 하나님을
”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
시 93:5
이 93편 시가 선언한 것 세가지를 확고히 붙든다면 우리는 세상의 요동함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견고히 서게 될 것입니다.
첫째 세상이 요동할지라도 세상이라는 세숫대야를 붙든 분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모든 세상을 온전히 통치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둘째 세상 권력에 의하여 하나님 나라가 무너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영원하며 그 영광이 세세에 이를 것입니다.
셋째 우리의 모든 문제 보다 위에 계신 분이 하나님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이 지금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당신의 문제보다 위에 계신 하나님을 붙드십시오.
시 93:1-5
1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2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
3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으니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4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
5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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