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95:1-11
신앙과 삶의 모순을 극복하라
오늘 우리는 예배를 드립니다. 탄식함 속에 드리는 예배가 될 수도 있지만 기쁨의 예배로 하나님을 높이길 바랍니다. 소망의 예배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삶이 어려운 사람에게 기쁘게 예배하라는 것은 이율배반적이긴 합니다. 암 병과 같은 오랜 시간 투병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즐겁게 찬양하라는 말은 모순입니다. 괴로운 삶과 기쁨의 예배라는 모순을 극복하는 비결은 ‘믿음’에 있습니다.
여호와가 누구신가를 생각하라.
“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2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시 95:1-2
예배를 드리는 것은 내 자신에게서 예배의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의 주체이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냐를 앎으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신보다 크시며 온 천지를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창조주이십니다.
“ 3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4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5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시 95:3-5
찬양을 하기 위해 악기도 필요하고 예배를 위한 감동도 필요하지만 사실 믿음이 없다면 이 모든 것은 겉치레일 뿐입니다.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내 문제보다 크신 분, 하나님이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며 섭리하시는 분이라는 분명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 앞에 항복하라 말씀합니다. 하나님 보다 높아진 우리의 생각을 굴복시켜야 합니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시 95:6
소중한사람들 암환우 센터에서는 특별히 예배가 뜨겁습니다. 삶에 찾아온 큰 어려움 속에서 우리 자신의 교만이 굴복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이뤄가는 삶이라 생각했지만 인생의 큰 문제 앞에서 하나님 도움 없이는 한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예배의 기쁨은 하나님이 모든 것 위에 계신 분임을 믿음에서 회복됩니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온전히 돌보실 분임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심하게 돌보시는 목자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시 95:7
저는 어린시절 하나님이 살아계신 분이며 전능하신 분이라는 것을 믿었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시지 않는다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기도하는 것을 듣지 않으시는 듯했습니다. 왜냐하면 삶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당신의 사랑을 보이신 것을 깨닫고 저는 인생이 바뀔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시니 제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사 49:15
인간의 사랑 중 가장 강한 것이 모성애일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 세상에는 모성애를 끊어 버린 사람도 혹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잊지 않으시는 분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삶에 닥쳐온 고난은 하나님께서 정말 나를 돌보시는지를 묻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부딪힘 속에서 진정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놓여서는 안 됩니다. 믿음이 신앙과 삶의 모순을 순리가 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나아가지 못한 광야 공동체
시인은 믿음으로 나아가지 못한 우리의 선배인 이스라엘 광야 공동체의 문제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
시 95:8
므리바는 ‘다툼’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므리바에서 물이 없음으로 물을 달라고 모세에게 요청하였고 모세는 믿음이 없는 이스라엘로 인하여 분노하여 반석을 두 번 치게 됩니다.
“그가 그 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출 17:7
므리바나 맛사나 동일한 곳으로 하나님을 시험하였던 곳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도무지 우리 삶에서 물이 나올 곳이 없는 삶에서도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9 그 때에 너희 조상들이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조사하였도다 10 내가 사십 년 동안 그 세대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르기를 그들은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길을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11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시 95:9-11
결국 믿음이 없는 이스라엘은 안식에 들지 못하였다 하였습니다.
우리 인생은 끊임없는 고난과의 싸움, 모순과의 싸움, 이는 믿음의 싸움입니다. 이 시편의 말씀을 받은 당신은 이제 선언하십시오.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신 전능자이십니다.”
“하나님은 누구보다 나를 잘 아시며 나를 돌보시는 참 목자이십니다.”
삶과 이 고백들의 부딪힘 속에서 우리는 점점 깨달아 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진정 전능자이시구나. 하나님은 치료자이시구나.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이 지금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 문제 보다 하나님이 크시다는 것을 묵상해 보십시오.
2. 생각보다 우리는 믿음이 많이 없는 자들입니다. 당신의 믿음을 더 세워 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시 95:1-11
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2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3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4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5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6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7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
9 그 때에 너희 조상들이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조사하였도다
10 내가 사십 년 동안 그 세대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르기를 그들은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길을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11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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