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시 92:1-15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매일성경 큐티 / 예배자의 기대와 마음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8. 29. 10:20

시 92:1-15

예배자의 기대와 마음

저는 찬양인도를 오래 해 왔습니다. 찬양인도를 할 때면 음악적인 것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귀에 들리는 아름다운 소리를 능숙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인도자의 역할입니다. 찬양인도자는 예배 때 멤버를 숙련된 사람들로 세워 하나의 하모니를 내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좋은 악기, 좋은 시스템, 연주를 잘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갈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예배에서 중요한 것은 예배를 드리는 각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각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을 사모함이 넘친다면 예배에 필요한 다른 모든 것들이 부족하여도 전혀 예배에 손색이 없습니다.

시편 92편 표제를 보면 “안식일의 찬송시”라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일 모임에서 이 찬송시로 하나님을 찬양했던 마음을 우리가 얻는다면 우리도 아름다운 공적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는 예배의 주 재료이다.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시 92:1

예배를 풍성하게 하는 주 재료는 감사입니다. 감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찬양이 그 마음을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삶에서 어려움이 많고 괴로움이 많은데 어떻게 억지로 감사를 짜내겠습니까?

 

믿음으로 소망하는 기대가 감사가 되다.

감사는 실제로 응답이 되어야 나오겠지만 또한 믿음으로 소망하는 기대에서 나오기도 합니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시 5:9

다윗이 광야에서 도망할 때에 무엇을 기대하며 하루를 감사로 보낼 수 있었겠습니까?

하나님이 하루를 다시 열게 해 주신 아침만으로도 그는 감사하였습니다. 아침을 주셨으니 또 나아갈 힘을 주시고 이겨낼 방법을 주시길 기도하고 바랐습니다.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시 5:11

지금 당장은 기쁜 일도 없고 행복해할 만한 것이 없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만으로 기대가 있는 것입니다.

소중한 사람들의 한 성도님께서 큰 사고로 인해서 한쪽 다리가 완전히 부서지게 되었습니다. 의사도 앞으로 걷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아내도 병 수발하며 너무 힘들어 했습니다. 그 시간 속에서 김 ** 집사님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성경을 보는 일뿐이었다고 합니다. 몇 년 동안 부서지고 조각난 다리 뼈를 수술해 가며 병원에 있었지만 자신만은 늘 감사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말씀을 통해서 붙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놓이면 한번에 모든 것이 무너질 상태였지만 말씀을 붙들었기 때문에 다시 걸을 수 있었고, 다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믿음이 기대가 되고, 기대는 기도가 되며 그 기도가 감사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예배가 말씀을 붙듦으로 기대가 넘치는 예배가 되길 소망합니다.

 

믿음은 응답이 되고 응답은 또다시 감사가 된다.

믿음을 갖고 기도하고 기다린 사람의 문제 해결은 또다시 감사로 연결이 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시 92:4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기도해 오던 사람은 문제를 해결하신 것이 하나님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찾지 않던 사람은 하나님께서 해결하셨다고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이 잘 해결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여 문제 해결을 받은 자는 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됨으로 그 기쁨이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감정을 가졌습니다. 감정이란 공유가 필요합니다. 찬양은 감정의 공유와 같습니다. 내 안에 해결된 일로인하여 생긴 감정이 더 기쁨으로 확장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혼자 찬양하기 보다는 여러 사람이 함께 찬양에 참여함으로 서로의 얼굴을 바라 보며 우리 안의 감정이 공명을 이루게 됩니다.

최근 젊은이들이 예배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 찬양인도자만 영상에 나오지 않습니다. 예배 회중들이 둥그렇게 서서 예배하는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자들의 얼굴과 은혜의 모습들이 영상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과 은혜가 공유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공예배에서 감사와 감격의 예배를 드림은 서로 영적 공명을 이루며 기쁨이 배가 됩니다.

하나님을 모른다 하는 자는 이 기쁨의 은혜를 알 수가 없습니다.

”어리석은 자도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

시 92:6

더욱이 문제 해결을 기도하며 얻은 사람은 다음에 또 어려움이 와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이겨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다 하는 자는 이번에는 자기가 해결했을지 모르지만 다음에는 기약이 없습니다. 우리 인생에서는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일들도 너무나 많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시 92:7

누가나 계속 일이 잘 될 수가 없으나 더욱이 악한자의 흥왕은 계속될 수가 없으니 그가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선을 행하는 자에게 복을 주실 하나님

예배자는 무엇보다 이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해야 합니다. 악한 자를 하나님은 반드시 보응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예배의 기쁨이 되면서도 이유가 됩니다. 우리는 삶을 통하여 선을 행하길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마침내 복을 주실 것을 기대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악을 행하는 자가 더 잘 되는 것처럼 보여도 마침내 하나님께서 선을 행하는 자를 더 복주실 것을 기대해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 11:6

선을 행하며 마음이 낙심되지 말아야 할 것은 선을 행하는 자를 하나님이 복 주실 것을 기대하며 다시 또 주의 길을 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누구의 편인지 마음에 새기며 다시 기쁨을 회복한 예배가 되길 소망합니다.

“12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13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시 92:12-13

예배하는 사람은 상주실 것을 생각하며 자신의 노년에 기쁨이 넘칠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14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15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시 92:14-15

어떤 노인은 모임에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족 모임에 나타나면 자리를 피하기도 합니다.

“저 노인은 노망이 들었나 왜 매번 저렇게 자기 주장만 하나 몰라…”

그러나 우리가 축복한 노인은 선한 삶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은혜를 나누었고 늘 겸손히 서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반가워 합니다.

우리 소중한 사람들에서 암환우로 계시던 한 권사님은 병이 낫고 교회로 돌아오기만을 성도들이 얼마나 원하는지 모릅니다. 나이가 많아도 교회에서 성도들이 놔주질 않습니다.

당신은 선한 일에 마음을 쓰십시오. 그 늙어짐 속에서도 더 많은 성령의 열매가 맺어질 것입니다. 그의 장수함이 하나님께도 좋으니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예배할 때에 감격이 있습니까?

 

2. 하나님은 당신을 도우시는 분입니다. 그 믿음으로 이겨내며 예배하고 있습니까?


시 92:1-15

1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2(1절에 포함)

3(1절에 포함)

4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5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6어리석은 자도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

7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8여호와여 주는 영원토록 지존하시니이다

9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이다 정녕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니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흩어지리이다

10그러나 주께서 내 뿔을 들소의 뿔 같이 높이셨으며 내게 신선한 기름을 부으셨나이다

11내 원수들이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으로 보며 일어나 나를 치는 행악자들이 보응 받는 것을 내 귀로 들었도다

12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13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14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15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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