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94:1-23
하나님께서 자비하시기에
우리는 늘 죄를 지을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길 원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 자부하던 예루살렘을 생각해 보십시오.
비록 예수님의 은혜로 하나님 곁에 있을 수 있게 되었다지만 과연 나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누가 옳은가?
“여호와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어 주소서”
시 94:1
이 기도는 누구의 기도일까요?
내가 생각하지 못한 누군가가 나에게 큰 어려움을 당하고 나를 향하여 하는 기도일 수도 있습니다.
다 큰 성인이 되어서 한번은 제 동생과 크게 다툰 적이 있습니다. 둘 다 신학생이었습니다. 동생은 저를 향해서 저주를 부었습니다.
“하나님의 저주가 있을지어다!”
저는 그 때를 잊지 못합니다.
나는 내가 옳다는 것을 동생에게 말하려 했지만 상대방은 나를 향하여 저주를 부을 정도로 화를 냈기 때문입니다.
그 때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는 옳다고 생각했고 형이라는 이유로 폭언과 함께 떠들어 댔습니다.
저는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과연 동생의 저주대로 저주를 받아 마땅하지 않을까?’
그래서 저는 충동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말하지 않기로 다짐하고 다짐하였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원수의 악함을 갚아 달라 기도합니다.
“3여호와여 악인이 언제까지, 악인이 언제까지 개가를 부르리이까 4그들이 마구 지껄이며 오만하게 떠들며 죄악을 행하는 자들이 다 자만하나이다”
시 94:3-4
나는 선인이며 삼자는 악인이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스스로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평가에서 나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악인을 향한 보응을 해 달라는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소개하시길 원수를 갚아 주시는 분이라 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자기의 소유를 외면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시 94:14
하나님앞에서는 외식함이 통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추앙을 받는 제사장이라 할지라도 악한 자들을 멸하시고 당신의 종을 보호하시고 회복하시는 분입니다.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라.
우리는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외적으로 목사, 전도사, 장로, 권사, 집사, 오랜 시간 신앙생활을 해왔느냐가 하나님이 보실 때에 선하다는 판단기준이 아닙니다.
삶이 하나님의 공의와 선을 갈망하느냐를 하나님은 보실 것입니다.
“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9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는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며 10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 11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
롬 2:6-11
그러므로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에 자기 자신을 늘 세워야 합니다.
자신의 말과 행동과 묵상이 하나님이 보실 때에 기쁜 일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심판이 의로 돌아가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가 다 따르리로다”
시 94:15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따르리니.
마음을 하나님께 둔 자는 후에 하나님의 지지하심을 통하여 큰 위로를 얻습니다.
“18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고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19내 속에 근심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시 94:18-19
시인이 넘어져 실족하려 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다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잘한 것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인자가 우리를 붙들어 주신 것입니다.
내 편에서 생각하면 하나님이 나만 생각해 주시고,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 이가 원수라 생각하며 이 시를 대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부족한 종들을 다 인자로 붙들어 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앞에 누가 선하다고 자랑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와 사랑으로 넘어질뻔한 일에서 건짐을 받은 것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반석이시라”
시 94:22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인자가 많으신 분이기에 우리를 모든 원수와 어려운 일에서 건져 주실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을 두려워 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 힘을 써야 합니다. 그러나 기준에 미치지 못하였다 하여 너무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자녀를 반드시 건져 주실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시시비비는 하나님께서 가리시는 것입니다. 당신은 최근 혹시 억울한 일이라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까? 그 시비를 가리실 하나님께 맡겨 보십시오.
2.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하나님은 지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무한한 사랑과 자비를 베푸실 것을 믿으십니까?
시 94:1-23
1여호와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어 주소서
2세계를 심판하시는 주여 일어나사 교만한 자들에게 마땅한 벌을 주소서
3여호와여 악인이 언제까지, 악인이 언제까지 개가를 부르리이까
4그들이 마구 지껄이며 오만하게 떠들며 죄악을 행하는 자들이 다 자만하나이다
5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백성을 짓밟으며 주의 소유를 곤고하게 하며
6과부와 나그네를 죽이며 고아들을 살해하며
7말하기를 여호와가 보지 못하며 야곱의 하나님이 알아차리지 못하리라 하나이다
8백성 중의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생각하라 무지한 자들아 너희가 언제나 지혜로울까
9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
10뭇 백성을 징벌하시는 이 곧 지식으로 사람을 교훈하시는 이가 징벌하지 아니하시랴
11여호와께서는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을 아시느니라
12여호와여 주로부터 징벌을 받으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
13이런 사람에게는 환난의 날을 피하게 하사 악인을 위하여 구덩이를 팔 때까지 평안을 주시리이다
14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자기의 소유를 외면하지 아니하시리로다
15심판이 의로 돌아가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가 다 따르리로다
16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서 행악자들을 치며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서 악행하는 자들을 칠까
17여호와께서 내게 도움이 되지 아니하셨더면 내 영혼이 벌써 침묵 속에 잠겼으리로다
18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고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19내 속에 근심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20율례를 빙자하고 재난을 꾸미는 악한 재판장이 어찌 주와 어울리리이까
21그들이 모여 의인의 영혼을 치려 하며 무죄한 자를 정죄하여 피를 흘리려 하나
22여호와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반석이시라
23그들의 죄악을 그들에게로 되돌리시며 그들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끊으시리니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 그들을 끊으시리로다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97편 1-12 기뻐하고 감사하라 매일성경 큐티 /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라 (2) | 2023.12.29 |
---|---|
시편 95:1-11 크신 하나님을 노래하라 매일성경 큐티 / 신앙과 삶의 모순을 극복하라 (1) | 2023.12.27 |
시편 93:1-5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매일성경 큐티 / 흔들리지 않는 삶 (1) | 2023.08.30 |
시 92:1-15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매일성경 큐티 / 예배자의 기대와 마음 (0) | 2023.08.29 |
시편 91:1-16 전능자의 그늘 아래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은 정말 우리를 지키실까? (0) | 2023.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