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23:23-40
양심에 묻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입니다. 교회는 전도와 선교를 통해서 하나님 말씀이 모든 곳에도 전파되도록 하기 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은 하나님의 권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들로써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피할 수 없다.
모든 곳에 하나님의 눈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2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가까운 데에 있는 하나님이요 먼 데에 있는 하나님은 아니냐 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렘 23:23-40
예레미야 23:23-40절에서 중요한 단어는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왜 이 단어가 중요하냐면 거짓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이라 거짓으로 백성들에게 말함으로 여호와의 말씀의 권위가 떨어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목사가 목회를 할 때에는 설교 강단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 지하 주차장에도 하나님이 계시며 또한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곳에도 하나님이 계십니다.
동일하게 우리 성도들과 봉사자들이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모든 곳에서 우리를 보신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입술의 말들을 모두 듣고 계십니다.
우리 자체가 하나님의 거룩함의 대리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패하면 교회가 부패한 것이며, 우리가 악하면 교회가 악하다고 평가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교회의 말의 권위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말씀을 받지도 않았으면서 받았다 하지 말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도 아닌데 받은 것처럼 말해서는 안 됩니다. 신비한 체험이었다고 과장해서도 안 됩니다.
“25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꿈을 꾸었다 꿈을 꾸었다고 말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26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느냐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느니라”
렘 23:25-26
꿈을 꾼 것이 모두 영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성도께서는 꿈을 꾼 것을 어떻게 든 영적으로 생각하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꿈을 꾼 것이 영적인 지시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이런 것은 영적인 것이 아닙니다.
선지자와 제사장들이 꾼 꿈을 어떻게 말했는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지켜 주시는 꿈을 꾸었소.”
제가 미국 유학시절에도 어떤 분이 저에게 이런 말을 뜬금없이 하셨습니다.
“목사님이 꿈에 나타났는데 아무개 자매와 함께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내심 신경 쓰였습니다. 당시 저는 혼기에 찬 싱글인 목사였기 때문에 아내될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을 때였습니다.
교회 성도이며, 기도하는 사람들의 이런 약간의 신비주의적 말들은 사람들에게 얼마든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더욱이 선지자와 제자장으로써 꿈을 하나님의 지시와 같이 말한다면 그 영향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이 서로 꿈 꾼 것을 말하니 그 생각인즉 그들의 조상들이 바알로 말미암아 내 이름을 잊어버린 것 같이 내 백성으로 내 이름을 잊게 하려 함이로다”
렘 23:27
꿈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바알이 하신 말이라며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의 말을 빼앗았던 조상들의 일과 같은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꿈 꾼 것을 마치 영적인 것처럼 말하고 싶듯 어떤 분들은 기도하는 도중에 머리에 생각난 것을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기도를 하는데 많이 기도하게 한 것이 있다며 특별한 일이라고 말하는 분이 있습니다.
“어제, 목사님 소중한사람들을 위해서 많이 기도하게 하셔서 한번 찾아와 받습니다.”
찾아 오신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지만 이런 '말'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일이 됩니다.
정말 말씀을 받은 사람은 성실하게 그 말씀을 이뤄가야 합니다. 그러나 아니라면 부디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말해서는 안됩니다.
“28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꿈을 꾼 선지자는 꿈을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가 어찌 알곡과 같겠느냐”
렘 23:28
저희 어머니는 정말 선지자적 은사가 있으십니다. 여기 소중한사람들 자리를 33년전에(2023년 기준) 기도하시며 받았습니다. 심지어 오동나무 몇 번째 밑에 지하수가 있다는 말까지 받으셨습니다. 부인할 수가 없는 것은 저희 집안이 그동안 목회를 해 오며 너무나 많은 유혹이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를 팔고 교회 빚을 갚고 싶어하신 아버지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어떤 유혹에도 이 땅을 팔지 않고 마침내 여기에 소중한사람들 암환우 힐링센터를 지으신 것입니다.
말씀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라는 말이 맞습니다.
목사라면 누구나 그런 유혹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무엇인가 자기에게만 말씀하셨다는 권위를 얻고 싶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말을 도둑질하는 자라고 하십니다.
“30여호와의 말씀이라 그러므로 보라 서로 내 말을 도둑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31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그들이 혀를 놀려 여호와가 말씀하셨다 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렘 23:30-31
그 혀를 함부로 떠든 대가는 반드시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대리자인 우리 모두의 입에는 그만한 무거운 대가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더하려 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 이상의 것을 말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백성이나 선지자나 제사장이 네게 물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 무엇인가 묻거든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엄중한 말씀이 무엇이냐 묻느냐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버리리라 하셨고”
렘 23:33
“여호와의 말씀 중 무엇이 엄중한 말, 즉 가장 중요한 말인가요?”라고 묻는다면 다른 것 대답할 필요 없이 ‘하나님은 너희를 버리리라’고 하셨다고 말하라는 것입니다.
말이 많고 담론이 성행하는 이 시대에서 영적인 피로도가 엄청납니다. 이런 저런 말로 현혹하는 자들에게 임할 벌은 멸망 받게 없다는 것입니다.
”또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하는 선지자에게나 제사장에게나 백성에게는 내가 그 사람과 그 집안을 벌하리라 하셨다 하고”
렘 23:34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행동, 말 등을 경계하십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흐리게 하는 거짓됨이 더 커지게 하지 못하기 위함입니다.
“35너희는 서로 이웃과 형제에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응답하셨으며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말씀하셨느냐 하고36다시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말하지 말라 각 사람의 말이 자기에게 중벌이 되리니 이는 너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말씀을 망령되이 사용함이니라 하고”
렘 23:35-36
어떤 여전도사님이 우리 나라에서 전쟁이 날 것이라고 예언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그 말을 듣고 실제로 다른 나라에 이민 간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지금 어디로 갔습니까? 성경에 마지막 때에 전쟁, 기근, 소문, 난리가 있을 것이라 하셨지만 그것이 지금이라고 누군가가 예언을 하면 사람들은 그 때에는 미혹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부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가 이런 헛소리들 때문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마지막 때에는 이런 헛된 소리들로 인해서도 더욱 종말을 향하여 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회개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말들을 하는 자들을 그냥 두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 아니면 ‘아니오’만 하십시오. 주님의 뜻이라면 성실히 이뤄 가십시오. 그러나 남들에게 잘 보이려는 이유, 혹은 더 돋보이려는 이유라면 헛된 말들을 덧붙이지 마십시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영적인 말로 사람들에게 권위적으로 조정하려는 사람을 본적이 있습니까? 당신은 그런 습관은 없습니까?
2. 주님은 우리의 모든 삶을 보고 듣고 계시는 분입니다. 주님께 영광이 되는 일만 말하고 행해야 할 것입니다.
렘 23:23-40
23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가까운 데에 있는 하나님이요 먼 데에 있는 하나님은 아니냐
24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25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꿈을 꾸었다 꿈을 꾸었다고 말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26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느냐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느니라
27그들이 서로 꿈 꾼 것을 말하니 그 생각인즉 그들의 조상들이 바알로 말미암아 내 이름을 잊어버린 것 같이 내 백성으로 내 이름을 잊게 하려 함이로다
28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꿈을 꾼 선지자는 꿈을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가 어찌 알곡과 같겠느냐
29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30여호와의 말씀이라 그러므로 보라 서로 내 말을 도둑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31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그들이 혀를 놀려 여호와가 말씀하셨다 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32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거짓 꿈을 예언하여 이르며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내 백성을 미혹하게 하는 자를 내가 치리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령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은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이 백성이나 선지자나 제사장이 네게 물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 무엇인가 묻거든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엄중한 말씀이 무엇이냐 묻느냐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버리리라 하셨고
34또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하는 선지자에게나 제사장에게나 백성에게는 내가 그 사람과 그 집안을 벌하리라 하셨다 하고
35너희는 서로 이웃과 형제에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응답하셨으며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말씀하셨느냐 하고
36다시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말하지 말라 각 사람의 말이 자기에게 중벌이 되리니 이는 너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말씀을 망령되이 사용함이니라 하고
37너는 또 선지자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무엇이라 대답하셨으며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말씀하셨느냐
38너희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말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사람을 보내어 너희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는 이 말을 하였은즉
39내가 너희를 온전히 잊어버리며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성읍을 내 앞에서 내버려
40너희는 영원한 치욕과 잊지 못할 영구한 수치를 당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예레미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레미야 25:1-14 매일성경 큐티 바벨론을 통한 심판 / 악을 버리라 (3) | 2023.08.24 |
---|---|
예레미야 24:1-10 매일성경 큐티 무화과 두 광주리 / 고난 속에서 지키시는 하나님 (0) | 2023.08.23 |
예레미야 23:9-22 매일성경 큐티 거짓 선지자 / 누가 거짓말을 말하는가? (0) | 2023.08.21 |
예레미야 23:1-8 매일성경 큐티 한 의로운 가지 / 당신으로 인해 풍성하게 될 것 (0) | 2023.08.20 |
예레미야 22:20-30 매일성경 큐티 고니야의 최후 / 확실한 것은 없다 (0) | 2023.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