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23:9-22
누가 거짓말을 하는가?
이단들은 교회가 부패하고 타락했다고 비판합니다. 그리고 정통 교회 목사들은 거짓 선지자이며 자신들이야 말로 하나님의 대변자라 말합니다.
예수님은 무엇이 옳은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그 열매를 보고 알 수 있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단들이 비판하는 데로 한국 교회가 맺는 열매가 늘 칭찬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의 바른 교리를 따르지 않는다면 이단일 뿐입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모퉁이돌입니다. 기준자체를 부인하고 자신들의 교주와 교리를 준거로 삼는다면 그것은 헛된 망상들일 뿐입니다.
오늘날 이단의 미혹도 심각한 교회적 문제이지만 정통 교회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이는 더 심각한 일이 될 것입니다.
유대를 악하게 만든 장본인들
“이 땅에 간음하는 자가 가득하도다 저주로 말미암아 땅이 슬퍼하며 광야의 초장들이 마르나니 그들의 행위가 악하고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함이로다”
렘 23:10
하나님을 찾지 않는 간음함과 죄를 지음으로 인하여 저주가 가득해진 예루살렘의 실상입니다. 유대의 목자들에 의해 맺어진 악한 열매들입니다.
그 이유를 예레미야는 거짓 선지자와 제사장에게 있다고 말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악한지라 내가 내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
렘 23:11
하나님의 성전에도 악이 가득한 정도가 되었으니 이는 선지자의 예언이나 제사장의 율례를 행함이 모두 악을 기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뜻을 전하는 자들이고, 제사장은 기록된 율법과 제의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저들은 거짓을 전함으로 유대는 악의 소굴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성전에도 악이 발견됩니다.
누가 더 악한가?
사마리아 선지자들이 백성들을 영적으로 바르게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내가 사마리아 선지자들 가운데 우매함을 보았나니 그들은 바알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그릇되게 하였고”
렘 23:13
바알을 의지한 영적 방법론을 쓰는 사마리아의 선지자들에 대해서 유대인들은 비웃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들이 패망하게 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고발은 유대가 저들과 같다는 것입니다.
“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 가운데도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그들은 간음을 행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을 행하는 자의 손을 강하게 하여 사람으로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 그들은 다 내 앞에서 소돔과 다름이 없고 그 주민은 고모라와 다름이 없느니라”
렘 23:14
북이스라엘은 바알을 의지하는 선지자들에 의하여 하나님 뜻과 관련이 없는 말들을 백성들에게 하였지만 유대의 선지자들은 거짓과 위선으로 점철되어 나라에서 힘있는 자들이 더 악하게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백성들의 삶이 죄악의 소굴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소돔과 고모라와 다름이 없게 한 것입니다.
“권력과 신앙”을 집필한 추태화 박사님은 어떻게 독일 교회가 나치정당을 지지했는지를 책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독일교회는) 나치 정권에 협조하면 국내선교도 원활할 것이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제공받아 교회가 부흥할 것이라는 직, 간접적으로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다는 감언이설에 교역자들이 전적으로 오판(誤判)하였다."
나치와 교회 (http://www.newspower.co.kr/20051)
인간의 탐욕, 권력, 불의는 또한 얼마든지 바른 신학을 통해서도 지지를 받을 수 있었음을 보여주는 무서운 실례입니다.
선지자, 제사장, 목사와 같은 지위와 권위를 얻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은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진짜 축복은 회개에 있는 것입니다. 죄악 속에서는 결코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성도들 스스로 영적인 분별함이 있어야 하는 시대이다.
사람들이 듣기 좋은 말을 한다 하여서 그것이 우리가 들어야할 말이 아닌 것입니다.
“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17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렘 23:16-17
그렇다고 축복하는 말씀을 전하는 목사님의 말씀은 들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늘 이 시대는 영적으로 너무나 혼탁한 시대입니다. 말씀을 듣는 자가 스스로 구별할 줄 알아야만 하는 시대입니다. 예를 들어, 동성연애를 지지하는 설교를 듣고 싶다면 얼마든지 그런 교단이나 교회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게이였다 말하는 목사 밑에서 누가 동성연애를 죄라 말하겠습니까?
당신이 원하는 무슨 말이든 그 주제의 설교와 축복의 말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여러분에게 전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신학 훈련을 전문으로 받은 목사님들 보다 연예인들, 인플루언서들이 더 인기 있는 동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즉 검증되지도 않았지만 사람들이 더 선호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바른 신앙을 선도하는 영상을 올렸다 하더라도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스스로 선함을 추구하며 하나님을 경외함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해야만 합니다. 말씀을 듣고자 하는 성도가 거룩을 사모한다면 예수님 시대의 백성들처럼 바른 길을 찾아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막 10:17-18
이 한 사람은 율법학자입니다. 그는 예수가 나사렛 출신이라는 것이 바른 진리를 물으러 가는 길에 방해 물이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통해 맺어지는 열매를 바라보며 예수께 나아와 진정 어린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시대의 혼탁함을 걱정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눅 18:8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마십시오.
무엇이 선한 일인지, 하나님의 뜻인지 영적으로 분별하십시오. 이단만큼이나 무서운 것이 교회내 집단 속에서 악을 옹호하는 말들입니다.
교회만 다니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시대가 악합니다. 더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려 힘써야 합니다. 더 깨어 기도하려 힘써야 합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영적으로 깨어 있습니까?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보며 더 주의 뜻을 따르고자 힘쓰고 있습니까?
2. 최근에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회개하라고 강하게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마음에 찔림을 주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렘 23:9-22
9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이라 내 마음이 상하며 내 모든 뼈가 떨리며 내가 취한 사람 같으며 포도주에 잡힌 사람 같으니 이는 여호와와 그 거룩한 말씀 때문이라
10 이 땅에 간음하는 자가 가득하도다 저주로 말미암아 땅이 슬퍼하며 광야의 초장들이 마르나니 그들의 행위가 악하고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함이로다,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악한지라 내가 내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
12 그러므로 그들의 길이 그들에게 어두운 가운데 미끄러운 곳과 같이 되고 그들이 밀어냄을 당하여 그 길에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을 벌하는 해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내가 사마리아 선지자들 가운데 우매함을 보았나니 그들은 바알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그릇되게 하였고
14 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 가운데도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그들은 간음을 행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을 행하는 자의 손을 강하게 하여 사람으로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 그들은 다 내 앞에서 소돔과 다름이 없고 그 주민은 고모라와 다름이 없느니라
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선지자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리니 이는 사악이 예루살렘 선지자들로부터 나와서 온 땅에 퍼짐이라 하시니라,
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17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18 누가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여 그 말을 알아들었으며 누가 귀를 기울여 그 말을 들었느냐
19 보라 여호와의 노여움이 일어나 폭풍과 회오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를 칠 것이라여
20 호와의 진노가 내 마음의 뜻하는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그치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끝날에 그것을 완전히 깨달으리라,
21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하였은즉
22 그들이 만일 나의 회의에 참여하였더라면 내 백성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을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하였으리라
※ 묵상을 돕는 주해
11 내가 내 집에서도: “내가 내 성전에서도” (현대인의 성경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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