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22:10-19
형통의 사람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어떤 사람은 사치스럽게 살아도 부족한 것이 없지만 어떤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빵한조각 먹기도 힘든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가난 구제는 나라님도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라에서 제도적으로 삶의 격차를 줄이려 노력해도 여러 이유로 인해서 삶의 불공평의 격차는 늘 있어 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 세상 곳곳에 많이 존재한다면 이런 불공평의 문제들은 조금씩 해결되어져 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란 자신이 누리는 힘, 물질, 지혜, 삶의 여력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임을 아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셨음을 알기에 그런 것들을 어렵고 힘든 사람들과 괴로움에 처한 자들에게 흘려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마치 룻기서의 보아스가 룻의 기업 무를자(고엘)의 의무를 시행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허망한 3개월짜리 왕권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가 누리는 것이 모두 자기 것 인줄 아는 미련한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을 전혀 생각지 않음으로 그 인생에 누리는 것들이 연기처럼 사라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왕권을 자기 것 인줄 아는 다윗의 자손들에게 이렇게 경고하십니다.
“너희는 죽은 자를 위하여 울지 말며 그를 위하여 애통하지 말고 잡혀 간 자를 위하여 슬피 울라 그는 다시 돌아와 그 고국을 보지 못할 것임이라”
렘 22:10
이는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에 대한 예언입니다. 예레미야는 시간 순서대로 기록된 것이 아닙니다. 예레미야 21장에서는 유대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에 대한 말씀에서 22장에서는 다시 요시야의 아들로 넘어옵니다. 그러나 주제는 자연스럽게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하나님께서 황폐하게 하실 것이라는 예레미야의 예언으로 통일성을 이룹니다.
10절에서 잡혀 간 자는 이집트에 포로로 잡혀갈 여호아하스왕을 말합니다.
요시야가 므깃도 전투에서 바로왕 느고를 방해했다가 전사합니다. (왕하 23:29) 그래서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는데 그는 3개월 밖에 왕위를 지키지 못합니다. (왕하 23:31) 3개월만에 이집트에 포로로 잡혀 가기 때문입니다.
요시야는 선왕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 했던 아버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음에도 여호아하스의 평가는 악한 왕이었다 성경은 고발합니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삼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여호아하스가 그의 조상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니”
왕하 23:31-32
예레미야는 왕권을 갖고 모든 악을 행하던 여호아하스에게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11여호와께서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곧 그의 아버지 요시야를 이어 왕이 되었다가 이 곳에서 나간 살룸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가 이 곳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12잡혀 간 곳에서 그가 거기서 죽으리니 이 땅을 다시 보지 못하리라”
렘 22:11-12
11절에 살룸은 여호아하스의 별명입니다. 여호아하스는 아버지 요시야의 개혁을 무시하였습니다. 그의 힘과 가진 모든 것들은 안개와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단 3개월도 왕위에 머물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왕의 가치는 어디서 나오는가?
그러나 여호아하스대신 세워진 여호야김은 동생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고도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부정하게 그 다락방을 지으며 자기의 이웃을 고용하고 그의 품삯을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14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큰 집과 넓은 다락방을 지으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창문을 만들고 그것에 백향목으로 입히고 붉은 빛으로 칠하도다”
렘22:13
여호야김은 왕이 될 때부터 큰 경제적 어려움의 부담을 갖고 있었습니다. 바로왕 느고가 여호아하스로 인해 큰 벌금을 부과하여 많은 세금을 내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야김은 그 많은 세금을 백성들이 내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치를 위하여 더 많은 세금의 부담을 백성들이 지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묻습니다.
‘왕다움이 무엇인가?’
왕이라는 것은 큰 집을 만들고 백향목으로 창문을 만들어야 왕의 가치를 얻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15네가 백향목을 많이 사용하여 왕이 될 수 있겠느냐”
왕의 권위, 삶의 가치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15네가 백향목을 많이 사용하여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네 아버지가 먹거나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었느니라 16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변호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22:15-16
요시야가 형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 힘을 썼기 때문입니다. 왕이 되었기 때문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빼앗아 버리면 안개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삶의 형통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에 있습니다. 손에 쥔 물질과 힘에 의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이 죄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한 일들이 흘러가게 하심으로 불공평함이 치유되길 바라십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뜻을 따르는 이들에게 더 많은 은혜를 주시려 하시는 것입니다. 당신의 삶이 항상 형통케 되길 바랍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이 누리는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임을 고백하십니까?
2. 우리 주변에는 어렵고 힘겨운 자가 너무나 많습니다. 당신의 마음 속에 긍휼의 마음을 주시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렘 22:10-19
10너희는 죽은 자를 위하여 울지 말며 그를 위하여 애통하지 말고 잡혀 간 자를 위하여 슬피 울라 그는 다시 돌아와 그 고국을 보지 못할 것임이라
11여호와께서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곧 그의 아버지 요시야를 이어 왕이 되었다가 이 곳에서 나간 살룸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가 이 곳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12잡혀 간 곳에서 그가 거기서 죽으리니 이 땅을 다시 보지 못하리라
13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부정하게 그 다락방을 지으며 자기의 이웃을 고용하고 그의 품삯을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14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큰 집과 넓은 다락방을 지으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창문을 만들고 그것에 백향목으로 입히고 붉은 빛으로 칠하도다
15네가 백향목을 많이 사용하여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네 아버지가 먹거나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었느니라
16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변호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그러나 네 두 눈과 마음은 탐욕과 무죄한 피를 흘림과 압박과 포악을 행하려 할 뿐이니라
18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에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그를 위하여 슬프다 내 형제여, 슬프다 내 자매여 하며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를 위하여 슬프다 주여 슬프다 그 영광이여 하며 통곡하지도 아니할 것이라
19그가 끌려 예루살렘 문 밖에 던져지고 나귀 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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