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예레미야 22:1-9 매일성경 큐티 유다왕을 향한 설교 / 내 것인 줄 알았다면 착각이다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8. 17. 10:28

렘 22:1-9

내 것인 줄 알았다면 착각이다

예전에 제 동기 목사님께서 사역하실 때에 있었던 일을 나눈 것이 있습니다. 교회 집사님께서 남편을 전도하고 싶어 목사님을 집으로 초대한 것입니다. 집은 최고 하이엔드 빌라였습니다. 한 층에 한 집만 사는 빌라인데 100평입니다. 그런데 빌라는 4층으로 되어 있고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삼엄한 경계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집사님 남편은 3층과 4층을 모두 쓰는 분이라서 실제 200평의 빌라를 가진 분인 것입니다. 정말 집에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입이 떡 벅어지게 하는 데 남편이 목사님을 맞이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천국이 우리 집보다 좋은가요?”

허를 찌를 질문에 당황해서인지 왜 천국이 더 좋은지 바로 설명을 드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천국의 금은보화가 더 좋은 것이라는 비교는 오히려 부자를 더 허세 떨게 만들고 교만하게 만드는 일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이 부자에게 했어야 하는 말은 그 많은 부의 진짜 주인은 그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기 때문에 그런 것을 누릴 수 있는 것이지 지금이라도 당장 거둬 가실 수 있는 것입니다.

 

네가 누리는 것을 황폐하게 하리라.

아무리 돈이 많아도 왕만큼은 되지 못할 것입니다. 왕이 소유한 것이 오늘날 부자들이 소유한 것보다 좋은 것이냐는 비교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왕이 가진 권력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시드기야에게 이렇게 말하라고 하십니다.

‘너와 너의 백성이 회개하지 않으면 네가 누리는 모든 것을 거두겠다’는 것입니다.

“3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4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다윗의 왕위에 앉을 왕들과 신하들과 백성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집 문으로 들어오게 되리라 5그러나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폐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22:3-5

이런 말을 들은 왕은 거부 반응이 일 지도 모릅니다.

‘이 누리는 것이 모두 내가 산 것이고 내가 얻은 것인데 하나님께서 왜 내 것을 빼앗을 거라고 말하십니까?’

내가 내 힘으로 가졌다는 생각이 착각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기 때문에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역사 이래 가장 최고의 번영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국방력도 역사 이래 최강이 되었다고 합니다. 교회도 최고의 부흥기를 맞이했었습니다. 지금은 그 피크를 찍고 내려온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에는 전세계 50개의 대형 교회 중 23개가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복을 받게 된 것은 하나님의 허락하심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도 이러한 복을 내려 주길 원한다면 이대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회개해야 합니다.

자신의 백성을 황폐하게 하시는 이유

유대가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않는다면 가차없이 그들이 누리는 것들을 여호와께서는 황폐케 할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백성을 황폐하게 하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8여러 민족들이 이 성읍으로 지나가며 서로 말하기를 여호와가 이 큰 성읍에 이같이 행함은 어찌 됨인고 하겠고 9그들이 대답하기는 이는 그들이 자기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긴 까닭이라 하셨다 할지니라”

렘 22:8-9

지금 2023년에 저는 유대가 왜 황폐하게 되었는지 설교합니다. 누군가가 어느 시간에라도 유대인들에 대해서 설교한다면 그 이유를 말할 것입니다. 우상숭배하다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황폐하게 되었다고 말할 것입니다.

 

우리는 유럽 교회들이 텅텅 비워지며 술집으로 변해가는 사진들을 봐왔습니다. 그리고 여러 경건한 분들을 통해 우리도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경고를 늘 들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이후 교회 출석하던 교인이 5% 줄었다고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심각한 것은 젊은 세대부터 다음 세대에 이르는 아이들이 교회에서 떠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떻게 해야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요?

대답은 회개에 있습니다. 교회가 부흥하게 되는 것은 인간적 방법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 2:47

교회 성장론자들은 이것을 교회가 건강할 때에 일어나는 자연적 성장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그 자연적 성장을 위한 몇가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교회라는 전체를 볼 때에 교회가 세상에서 그 맛을 잃으면 아무리 교회 건강 지표를 말하는 친교, 예배의 분위기, 선교적 지향성, 전도, 양육과 같은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교회 성도들이 살고 있는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는 삶을 살아갈 때에야 비로소 교회는 그 근간을 바르게 잡게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정치하는 자들이 바르게 정치하며, 재판하는 자들은 바르게 재판하며, 목회하는 사람은 바르게 목회하며, 자기의 주어진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바르게 해 나간다면 지금까지 주신 교회의 부흥과 나라의 번영이 허락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 두려움은 지금 한국에 의해 선교를 받고 있는 나라들이 미래에 한국 교회가 왜 저렇게 되었냐고 할까 걱정인 것입니다.

 

복 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된 삶을 주시고 싶어하시는 분입니다. 물론 이 복됨이란 너무 세상적인 풍요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들을 세상에 흘려보내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공의롭고 바르게 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

여기 덕을 선포하게 했다는 단어는 개역한글판에서는 “선전”하게 하려 라고 번역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우리는 광고판입니다. 그런 우리를 복주시고 온전케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나 그 의로움을 잃어버리고 거룩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아무 곳에도 쓰일 수 없어 세상에 던져져 밟힐 뿐입니다. 아직도 자기가 가진 것들이 자기 것 인줄 알고 교만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축복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축복을 다음세대에도 전할 수 있도록 우리는 힘을 다해서 하나님의 거룩을 회복해 가야 할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이 받은 복이 얼마나 많은 지 하나님께 기도로 올려 드리십시오.

 

2. 우리가 받은 축복은 반드시 다음 세대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설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 세대를 향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회개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렘 22:1-9

1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유다 왕의 집에 내려가서 거기에서 이 말을 선언하여

2이르기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유다 왕이여 너와 네 신하와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3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4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다윗의 왕위에 앉을 왕들과 신하들과 백성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집 문으로 들어오게 되리라

5그러나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폐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6여호와께서 유다 왕의 집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내게 길르앗 같고 레바논의 머리이나 내가 반드시 너로 광야와 주민이 없는 성읍을 만들 것이라

7내가 너를 파멸할 자를 준비하리니 그들이 각기 손에 무기를 가지고 네 아름다운 백향목을 찍어 불에 던지리라

8여러 민족들이 이 성읍으로 지나가며 서로 말하기를 여호와가 이 큰 성읍에 이같이 행함은 어찌 됨인고 하겠고

9그들이 대답하기는 이는 그들이 자기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긴 까닭이라 하셨다 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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