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19:14-20:6
당신은 주의 종이다.
저는 하나님의 복을 받는 사람은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복을 받는 사람일수록 더 세상에서 고난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은 세상의 악함과 부딪히기 때문입니다.
주의 종, 예레미야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도벳사당에서 이스라엘의 몇 지도자들에게 옹기를 깨며 하나님의 진노가 다가오고 있음을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여전히 듣지 않았습니다.
이제 예레미야는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외칩니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성읍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읍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들의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라 하시니라”
렘 19:15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성전 뜰에서 유대를 향한 죄를 회개하라는 경고와 재앙을 예언하는 것을 바스훌이라는 제사장이 듣게 됩니다. 바스훌은 시드기야왕을 모신 고관이었습니다. 제사장으로써 큰 힘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 두었더니”
렘 20:2
우리 인생은 매일 생존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생존과는 다른 길을 가는 듯 보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만을 전할 뿐입니다.
그러면 권력에 붙어 있으며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 바스훌은 정말 잘 사는 사람이며, 예레미야는 정말 인생을 잘못 사는 사람인가요?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는 예레미야와 같이 자기 유익보다 하나님의 뜻을 앞에 둔 사람을 ‘주의 종’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종은 상전의 말을 들을 뿐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눅 9:62
종은 상전의 말만 따르기 때문에 삶에 일어나는 여러 상황 때문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물론 살면서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라지만 마치 산 길이 오르고 내리듯 삶은 오르고 내립니다. 그런 모든 삶을 관통하는 마음이 바로 ‘종은 상전의 것’이라는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종의 생명은 주인의 것이기 때문에 주인보다 높은 것이 없다면 그 무엇도 종의 삶을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주께서 나의 생명을 가져 가실 것이라면 주께서 가져가시는 것이지 사람이 가져 가는 것이 아닙니다. 주께서 나를 높이고자 하시면 높이는 것이지 사람에 의해서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요 19:10-11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권력자 바스훌을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당한 주의 종 예레미야
예레미야의 감옥문을 열며 바스홀은 교만한 얼굴로 예레미야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착고를 풀며, 자신에게는 착고를 멜 권한과 풀 권한이 있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예레미야는 말합니다.
“너는 아무것도 아니다”
”다음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에서 풀어 주매 예레미야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훌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
렘 19:3
혹 바스훌이 풀어주며 고맙다는 말을 듣고 싶어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평화라는 뜻의 바스훌의 이름이 마골밋사밉, 사방에 둘린 공포라는 의미의 이름으로 저주를 내린 것입니다.
그렇다고 바스훌은 다시 착고를 채울 수도 없습니다. 성전 모독죄로 예레미야를 가둘 수는 있어도 개인 모독죄로 가둘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다닐 때 제 친구가 저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너는 왜 당당하니? “
저는 제가 당당하게 다닌 적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돈문제로, 혹은 사역을 어디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로 일반적으로 고민하는 모습이 없던 저의 내면을 보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제가 대학을 다닐 때 아버지가 시무하시던 하나로 교회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저는 당시 금요일부터 토요일과 주일 예배 후에서 월요일 새벽까지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방학에는 노가다도 나갔습니다. 그러나 돈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던 것은 분명합니다. 제가 신학을 하게 된 것 자체가 기적이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을 생각하지도 못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돈 걱정, 앞으로의 사역지 걱정은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주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은 삶에서 무엇을 먹고 살 것인지에 대해서 염려할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악한 자는 모든 곳에서 바스훌처럼 떨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가 곳곳에서 기다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5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9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0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렘 17:5-10
당당하십시오. 당신은 주의 종입니다. 주님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하는 자입니다. 모두가 주를 따르지 않지만 당신은 주님의 뜻만을 바라보고 살아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에게만 집중하십시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삶에서 느끼는 두려움이 있으십니까? 당신의 걱정은 무엇입니까?
2.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문제를 아십니다. 당신의 걱정을 아십니다. 당신의 문제는 하나님 보다 크지 않습니다.
렘 19:14-20:6
14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예언하게 하신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성읍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읍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들의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라 하시니라
20:1 임멜의 아들 제사장 바스훌은 여호와의 성전의 총감독이라 그가 예레미야의 이 일 예언함을 들은지라
2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 두었더니
3다음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에서 풀어 주매 예레미야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훌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
4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너로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네 눈은 그것을 볼 것이며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그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겨 칼로 죽이리라
5내가 또 이 성읍의 모든 부와 그 모든 소득과 그 모든 귀중품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그 원수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그것을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가져가리라
6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이 포로 되어 옮겨지리니 네가 바벨론에 이르러 거기서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너와 너의 거짓 예언을 들은 네 모든 친구도 그와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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