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18:13-23
어떻게 예수 믿는 사람이 멸망을 당하는가?
온 세상에 예수의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아직도 복음이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나라들도 있지만 어떻게든 복음이 들어갈 수 있다면 들어갈 수 있는 곳에는 들어갔습니다. 이슬람 국가들에도 숨겨진 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이 계십니다.
복음은 죄된 우리로 하여금 회개하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며 복을 받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령한 복을 세상의 물질을 많이 얻는 것과 비교해서는 안됩니다. 신령한 복이란 선한 삶을 살며 얻게 되는 삶 속에서의 축복을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이 어떻게 죄악을 따라 살며 멸망을 받게 되는 일이 일어납니까? 이것은 아이러니인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목사님께서 여성도와 바람 피우다가 실외기에서 떨어진 사건이 있습니다. 교회 성도가 사기혐의로 피소되고, 교회 장로님이 공갈협박죄로 잡혀 들어가는 것은 이상한 일인 것입니다.
복받을 자들이 왜 화를 당하나?
그래서 하나님도 복받아야 할 사람이 저주를 받는 이런 이상한 일이 유대에서 일어난 것에 대해서 다른 나라에서 물어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누가 이러한 일을 들었는지 여러 나라 가운데 물어보라 처녀 이스라엘이 심히 가증한 일을 행하였도다”
렘 18:13
이스라엘이 행하는 가증한 일, 죄악된 일은 다른 나라에서도 하지 않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아이를 불에 태워 죽이는 일을 하는 나라가 세상 천지에 어디 있습니까? 종일 토록 음식을 준비하고 장작을 준비해서 목상 앞에서 더러운 남창들과 창기들이 난교를 하며 그것이 신령한 일이라고 하는 것이 어느 나라에서 있었던 일인가요?
“무릇 내 백성은 나를 잊고 허무한 것에게 분향하거니와 이러한 것들은 그들로 그들의 길 곧 그 옛길에서 넘어지게 하며 곁길 곧 닦지 아니한 길로 행하게 하여”
렘 18:15
하나님의 말씀의 길, 그 옛길을 버리고 다른 길들을 찾아 인생이 멸망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믿음의 사람들에게서 일어나고 있다는 고발입니다.
지금은 우리 나라 인기 드라마에서 교회 목사 딸이 마약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아 보입니다. 목사 딸이 엄청난 사치를 떠는데도 이상한 영화적 상상이라고 여겨지지가 않습니다. 커먼센스가 되어 있다는 난처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말이 안되는 일을 하려는 것입니다. 풍요로운 땅이 황무지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돌보시는 나라가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레바논의 눈이 어찌 들의 바위를 떠나겠으며 먼 곳에서 흘러내리는 찬물이 어찌 마르겠느냐”
렘 18:14
레바논의 눈과 먼 곳에서 흘러내리는 찬물은 이스라엘 북부의 물 근원입니다.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접경지대의 만년설이 덮인 헐몬산의 모습
만년설이 녹아내리는 물입니다. 만년설이 녹아내리는 그 웅장함을 보며 저것이 마를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지 않기 때문에 비웃음 거리가 되었다.
”그들의 땅으로 두려움과 영원한 웃음거리가 되게 하리니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서 그의 머리를 흔들리라”
렘 19:16
그 만년설보다도 더 완전한 생명의 물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결코 마르지 않는 물입니다. 그런데 그 물을 받아먹는 목사, 장로, 성도가 어떻게 하나님의 재앙을 받아 황무지와 같이 되는가요?
그 이유가 있습니다. 말씀을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듣고 싶은 이야기, 자기가 듣고 싶은 예배의 분위기만을 추구하면 절대 안됩니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선한 마음이 있어야만 합니다.
예레미야가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께서 왜 유대를 버리시겠냐며 괜찮다며 저들을 옹호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예레미야를 죽이려 합니다. 말씀을 묻어 버리려 합니다.
”그들이 말하기를 오라 우리가 꾀를 내어 예레미야를 치자 제사장에게서 율법이, 지혜로운 자에게서 책략이, 선지자에게서 말씀이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니 오라 우리가 혀로 그를 치고 그의 어떤 말에도 주의하지 말자 하나이다”
렘 19:18
여기 보시면 예레미야가 없어도 다른 제사장도 지혜자도 선지자도 자기 할 일을 할 것이라는 놀라운 말을 합니다.
그런데 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게 합니까?
예레미야는 저들이 안식일을 범하는 곳에서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 해서 그렇습니다. 우상숭배하는 삶을 살던 자들에게 우상을 버리라 해서 그렇습니다. 앗수르의 우상을 쫓지 말라 해서 그렇습니다. 예레미야는 저들의 죄된 삶을 불편하게 하는 자입니다.
저는 캐나다와 인근에 있던 미국 미시건에서 유학을 했습니다. 캐나다로 더 공부하기 위해서 목사님들이 가시곤 합니다. 그런데 한 목사님께서 고민을 토로하셨습니다. 모 교회에서 담임 목사님 청빙이 있는데 가지 못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사실 유학하는 목사님들이 공부하며 목회까지 할 수 있다면 최고의 길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서는 최근 목사님을 쫓아 냈는데 이유가 기가 막혔습니다.
캐나다에 오신 몇 한국인들이 기러기 부부인데 교회내에서 저들 중 몇이 외도를 했던 것입니다. 이를 알게된 목사님께서 간음죄에 대해서 설교하자 더 이상 목사님을 목회하지 못하게 했던 교회라는 소문이 난 것입니다.
이민 교회는 워낙 작은 사회입니다. 모든 소문이 다 퍼져 갑니다. 그러나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을 듣고 누가 그 교회로 가서 목회하려 할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학하시는 목사님들도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목사님을 떠나 보낼 수 있는 힘을 가진 이들도 있지만 그런 힘이 없다면 자기가 떠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말씀이 아무리 많이 전해지는 시대를 살고 있어도 바른 하나님 말씀을 듣기 어려울 것입니다. 말씀이 희귀해지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죄로 멸망 받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예수의 사람들은 시절을 쫓아 과실을 맺어야 정상적인 것입니다. 예수의 사람들이 회개하기 위해서 복잡한 제사 의식을 따를 필요도 없습니다. 침상에서 조차 다윗처럼 주께 회개할 수 있습니다. 예수의 사람들은 가정과 직장, 삶의 모든 곳에서 선한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세상에서 비웃음을 받고 있는 기독교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십니까?
2.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 위하여 삶을 바꾼 일이 있습니까?
렘 18:13-23
13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누가 이러한 일을 들었는지 여러 나라 가운데 물어보라 처녀 이스라엘이 심히 가증한 일을 행하였도다
14레바논의 눈이 어찌 들의 바위를 떠나겠으며 먼 곳에서 흘러내리는 찬물이 어찌 마르겠느냐
15무릇 내 백성은 나를 잊고 허무한 것에게 분향하거니와 이러한 것들은 그들로 그들의 길 곧 그 옛길에서 넘어지게 하며 곁길 곧 닦지 아니한 길로 행하게 하여
16그들의 땅으로 두려움과 영원한 웃음거리가 되게 하리니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서 그의 머리를 흔들리라
17내가 그들을 그들의 원수 앞에서 흩어 버리기를 동풍으로 함 같이 할 것이며 그들의 재난의 날에는 내가 그들에게 등을 보이고 얼굴을 보이지 아니하리라
18그들이 말하기를 오라 우리가 꾀를 내어 예레미야를 치자 제사장에게서 율법이, 지혜로운 자에게서 책략이, 선지자에게서 말씀이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니 오라 우리가 혀로 그를 치고 그의 어떤 말에도 주의하지 말자 하나이다
19여호와여 나를 돌아보사 나와 더불어 다투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옵소서
20어찌 악으로 선을 갚으리이까마는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구덩이를 팠나이다 내가 주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이키려 하고 주의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하여 유익한 말을 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21그러하온즉 그들의 자녀를 기근에 내어 주시며 그들을 칼의 세력에 넘기시며 그들의 아내들은 자녀를 잃고 과부가 되며 그 장정은 죽음을 당하며 그 청년은 전장에서 칼을 맞게 하시며
22주께서 군대로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게 하사 그들의 집에서 부르짖음이 들리게 하옵소서 이는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구덩이를 팠고 내 발을 빠뜨리려고 올무를 놓았음이니이다
23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죽이려 하는 계략을 주께서 다 아시오니 그 악을 사하지 마옵시며 그들의 죄를 주의 목전에서 지우지 마시고 그들을 주 앞에 넘어지게 하시되 주께서 노하시는 때에 이같이 그들에게 행하옵소서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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