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호세아 9:1-17 웃지 마라 - 매일성경, 큐티 / 영적 경고, 여호와를 알라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11. 28. 10:23

호 9:1-17

웃지 마라

 

진정한 기쁨의 기준은 무엇인가?

우리가 일이 잘 풀리면 기분이 좋습니다. 돈을 많이 벌면 기분이 더 좋을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생각해 봅시다. 만약 나쁜 짓을 해서 돈을 벌었다면, 그것이 정말로 기뻐할 일일까요? 게다가 자신이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예를들어 용한 보살님께 점본 대로 돈을 벌었다고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악한일인가요?

호세아서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많은 것을 얻고, 번영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기쁨을 하나님과 나누는 대신, "우리가 우상을 잘 섬겼더니 이렇게 풍요로워졌다!"라며 우상을 섬긴 결과를 자랑하고 기뻐합니다.

 

이스라엘의 이상한 기쁨

여로보암 2세 때 이스라엘은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아람이 약화되고 앗수르가 일시적으로 쇠퇴하면서 이스라엘은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고, 요단 동편과 북쪽으로까지 세력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무역로가 확보되고 경제적으로도 번영을 이루며, 이스라엘은 풍요 속에서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풍요로움속에서 기뻐하는 이스라엘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달랐습니다.

 

호 9:1 “이스라엘아 너는 이방 사람처럼 기뻐 뛰놀지 말라 네가 음행하여 네 하나님을 떠나고 각 타작 마당에서 음행의 값을 좋아하였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타작마당에서 추수의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자리에서 우상을 섬김으로 얻은 결과라며 기뻐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음행의 값"을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이와 비슷한 예가 예레미야 44장 17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시스 여신

 

 

"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반드시 실행하여 우리가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니."

 

유다 백성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며 풍요로웠다고 회상하며, 자신들의 우상숭배를 정당화했습니다. 이는 마치 이스라엘이 여로보암 2세 시대에 우상을 섬기며 풍요를 누렸다고 기뻐한 모습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를 통해 이러한 잘못된 기쁨을 경고하십니다. 우상을 숭배하며 얻은 풍요는 재앙의 떡이 될 뿐이며, 참된 기쁨을 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세상적인 성공과 풍요로움이 하나님의 은혜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결코 참된 기쁨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채 탐욕의 신을 따르며 얻은 성공은 결국 우리를 망하게 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묻습니다.

 

호 9:5 "너희는 명절 날과 여호와의 절기의 날에 무엇을 하겠느냐."

 

여호와의 3대 절기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절기입니다. 첫 열매를 주심에 대한 감사, 구원에 대한 감사, 그리고 장막에서 벗어나 살게 하신 것에 대한 감사로 드리는 절기입니다. 그러나 우상을 섬기며 그 풍요를 자랑하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절기에서 감사할 이유를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면서도 그 감사의 주체를 우상으로 돌리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가장 큰 배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잘못된 기쁨을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종교 지도자의 문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우상숭배에 빠지게 된 데에는 거짓 선지자들의 책임이 컸습니다.

 

호 9:7 "형벌의 날이 이르렀고 보응의 날이 온 것을 이스라엘이 알지라 선지자가 어리석었고 신에 감동하는 자가 미쳤나니 이는 네 죄악이 많고 네 원한이 큼이라."

 

여기에서 거론되는 선지자와 신에 감동된 자는 모두 거짓 선지자를 지칭합니다. 그들은 백성들에게 거짓된 희망을 심어주며, 하나님께서 여전히 그들에게 복을 주실 것이라고 거짓말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 복이 사마리아의 송아지, 즉 우상숭배에서 비롯되었다고 백성들을 미혹했습니다.

 

호세아는 이러한 거짓 선지자들이 어리석고, 신에 감동된 자는 미쳤다고 단언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기는커녕, 백성들을 우상숭배로 이끌어 이스라엘을 멸망의 길로 몰아갔습니다.

 

호 9:8 "에브라임은 나의 하나님과 함께한 파수꾼이며, 선지자는 모든 길에 친 새 잡는 자의 그물과 같고 그의 하나님의 전에는 원한이 있도다."

 

에브라임은 이스라엘의 장자로서 책임과 우선권을 가진 지파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파수꾼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오히려 우상숭배와 타락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특히, 그들의 중심지인 벧엘은 여로보암 시대부터 금송아지를 여호와의 상징으로 섬기는 우상숭배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백성들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올무를 놓았고, 그 결과 하나님의 성전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사라지고 원한만 남게 되었습니다.

 

기브아 시대와 같은 타락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부패를 기브아 시대에 비유합니다.

 

호 9:9 "그들은 기브아 시대와 같이 심히 부패하였나니, 여호와께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

 

기브아의 부패는 사사기 19장에 등장하는 레위의 첩 사건을 가리킵니다. 레위인이 첩을 데리고 돌아오던 길에 베냐민 지파의 땅 기브아에서 첩이 밤새도록 강간을 당해 결국 죽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각 지파가 연합하여 기브아를 치게 만들 정도로 극도의 타락을 보여줍니다.

기괴한 기브아 사건

호세아는 이 기브아 시대의 부패와 현재 이스라엘의 상황을 동일시합니다. 제사장 조차 첩을 두고 있는 타락의 시대…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할 백성들이 스스로를 타락시키며, 거짓 선지자와 우상숭배에 의해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는 시대가 바로 여로보암 2세 시대 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라

오늘날에도 우리는 이스라엘의 실패를 통해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거나 거짓된 가르침으로 성도들을 미혹하는 일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바른 가르침 대신 세속적 가치와 탐욕을 따라가며, 마치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주장하는 거짓 지도자들은 신앙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립니다.

호세아서의 경고는 하나님의 백성이 온전히 하나님을 알고, 그 말씀에 따라 살아가야 함을 일깨웁니다. 우리의 삶은 돈이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알고, 헛된 것에 마음을 두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뜻대로, 우리의 좋은 대로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호세아 선지자의 간절한 외침처럼, “여호와를 알라, 힘써 여호와를 알라”는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말씀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 길을 제시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말씀 앞에서 겸손히 순종하며 나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기쁨은 어디에서 비롯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축복에 감사하며 기뻐하고 있는지, 아니면 세상의 성공과 편법으로 얻은 결과에 기뻐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2.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만족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호 9:1-17

1이스라엘아 너는 이방 사람처럼 기뻐 뛰놀지 말라 네가 음행하여 네 하나님을 떠나고 각 타작 마당에서 음행의 값을 좋아하였느니라

2타작 마당이나 술틀이 그들을 기르지 못할 것이며 새 포도주도 떨어질 것이요

3그들은 여호와의 땅에 거주하지 못하며 에브라임은 애굽으로 다시 가고 앗수르에서 더러운 것을 먹을 것이니라

4그들은 여호와께 포도주를 부어 드리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바도 되지 못할 것이라 그들의 제물은 애곡하는 자의 떡과 같아서 그것을 먹는 자는 더러워지나니 그들의 떡은 자기의 먹기에만 소용될 뿐이라 여호와의 집에 드릴 것이 아님이니라

5너희는 명절 날과 여호와의 절기의 날에 무엇을 하겠느냐

6보라 그들이 멸망을 피하여 갈지라도 애굽은 그들을 모으고 놉은 그들을 장사하리니 그들의 은은 귀한 것이나 찔레가 덮을 것이요 그들의 장막 안에는 가시덩굴이 퍼지리라

7형벌의 날이 이르렀고 보응의 날이 온 것을 이스라엘이 알지라 선지자가 어리석었고 신에 감동하는 자가 미쳤나니 이는 네 죄악이 많고 네 원한이 큼이니라

8에브라임은 나의 하나님과 함께 한 파수꾼이며 선지자는 모든 길에 친 새 잡는 자의 그물과 같고 그의 하나님의 전에는 원한이 있도다

9그들은 기브아의 시대와 같이 심히 부패한지라 여호와께서 그 악을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

10옛적에 내가 이스라엘을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이 하였으며 너희 조상들을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 같이 하였거늘 그들이 바알브올에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림으로 저희가 사랑하는 우상 같이 가증하여졌도다

11에브라임의 영광이 새 같이 날아 가리니 해산하는 것이나 아이 배는 것이나 임신하는 것이 없으리라

12혹 그들이 자식을 기를지라도 내가 그 자식을 없이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떠나는 때에는 그들에게 화가 미치리로다

13내가 보건대 에브라임은 아름다운 곳에 심긴 두로와 같으나 그 자식들을 살인하는 자에게로 끌어내리로다

14여호와여 그들에게 주소서 무엇을 주시려 하나이까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젖 없는 유방을 주시옵소서

15그들의 모든 악이 길갈에 있으므로 내가 거기에서 그들을 미워하였노라 그들의 행위가 악하므로 내 집에서 그들을 쫓아내고 다시는 사랑하지 아니하리라 그들의 지도자들은 다 반역한 자니라

16에브라임은 매를 맞아 그 뿌리가 말라 열매를 맺지 못하나니 비록 아이를 낳을지라도 내가 그 사랑하는 태의 열매를 죽이리라

17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내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시리니 그들이 여러 나라 가운데에 떠도는 자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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