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호세아

호세아 5:1-15 이것이 너의 죄이다 / 매일성경, 큐티 / 영적 회복, 하나님의 뜻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11. 24. 07:20

호 5:1-15

이것이 너의 죄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본질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대할수록 우리는 스스로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는 악한 죄악 가운데 머물면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멸망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말씀을 몰라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시며 먼저 경고하십니다. 그 경고를 전하는 역할은 말씀을 아는 제사장, 선지자, 지도자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문제는, 경고를 해야 할 이들이 부패하여 오히려 백성들을 우상숭배로 이끌었다는 것입니다.

 

호 5:1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너희가 미스바에 대하여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됨이라”

 

미스바와 다볼은 당시 산지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미스바는 길르앗 산이 있는 곳이고, 다볼은 스블론 지파의 열매가 풍성한 아름다운 산이 있던 곳입니다. 이 산들에는 새와 짐승들이 많아 사냥꾼들은 올무와 그물을 놓고 사냥을 했습니다. 이 산지에서 사냥꾼들이 사냥하는 장면은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백성들을 우상숭배의 함정으로 끌어들이는 죄악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의 제사장들과 왕들은 여로보암의 죄를 따름으로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한다고 착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스라엘 왕국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열된 후, 북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었던 여로보암은 백성들이 예루살렘(남유다의 수도)로 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남유다와 다시 연합할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그는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를 세우고, 그것을 여호와의 재단이라고 거짓말하며 백성들이 거기서 제사를 드리도록 했습니다(열왕기상 12:26-33).

여로보암의 죄

 

이 행위는 하나님이 정하신 예배 방식을 왜곡하고, 백성들을 하나님이 아닌 우상에게 예배하도록 유도한 심각한 죄였습니다.

그들이 만든 제단은 여호와의 재단이 아니라 우상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우상숭배를 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패역자, 즉 반역자들이 되었습니다.

 

호세아 5장 2절에서 말하는 살육죄는 바로 우상숭배를 위해 짐승을 죽인 죄를 뜻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짐승을 식용으로 주셨고, 또 정결한 짐승중에는 여호와께 제물로 삼으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우상에게 드리기 위해 짐승을 죽이는 것은 살육죄라 말합니다. 하나님의 것을 우상을 위해 죽였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재물, 우리의 몸과 삶도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을 온전히 드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도둑질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말라기에서도 십일로와 헌물을 드리지 않는 것을 하나님께 도둑질하는 죄로 규정합니다.

 

말 3: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하나님의 것인 짐승들을 우상을 위해 죽이는 죄를 범한 이스라엘처럼,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하나님의 뜻이 아닌 다른 곳에 사용하는 일이 없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몸, 우리의 시간, 우리의 재물은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것을 죽인 살육죄에 해당하는 저들의 선고는 멸망입니다.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하나님께서 저들이 멸망하길 바라시겠습니까?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시지만, 이스라엘은 스스로 깨닫고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호세아 5장 4절에 고발된 것처럼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음란한 마음이란 하나님보다 우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5절에서는 이를 “교만이 그 얼굴에 드러났다”고 표현합니다. 결국, 우상숭배 즉 교만이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모세 이후 최고의 선지자라 일컬어지는 엘리야와 엘리사가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3년 6개월의 기근이라는 큰 채찍을 통해 이스라엘 왕과 백성이 하나님을 깨닫게 하려 했습니다. 엘리사는 예후 왕조의 여호아하스와 여호아스 등 왕들과 함께하며 이스라엘을 위해 중보하며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붙들지 않았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에 선지자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들 마음속에 교만과 음란, 즉 세상의 우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로보암의 제단

우리가 이정도의 죄는 괜찮겠지, 하나님도 눈감아주시겠지 생각하며 죄를 방관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분노하게 하는 교만입니다. 누가 그 죄를 괜찮다고 했습니까? 이스라엘이 우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제하지 못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들 마음대로 해석하고 적용하며, 죄를 합리화한 데 있습니다.

 

죄를 대하는 태도와 경계표를 옮긴 죄

이스라엘은 그렇다 손 치더라도 유다 마저 하나님을 저버렸으니 이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호세아 4장 15절에서는 “이스라엘아, 너는 음행하여도 유다는 죄를 범하지 못하게 하리라”고 하셨지만, 5장 5절에서는 “유다도 이스라엘과 함께 넘어지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유다마저도 이스라엘의 죄악을 본받아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지 못합니다.

 

호 5:8 ”너희가 기브아에서 뿔나팔을 불며 라마에서 나팔을 불며 벧아웬에서 외치기를 베냐민아 네 뒤를 쫓는다 할지어다”

 

 

뿔나팔은 전쟁의 징조가 보일 때 파수꾼이 높은 탑에서 부는 나팔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브아와 라마는 베냐민 지파의 땅으로, 유다의 지역입니다. 이스라엘의 죄악이 유다에까지 번져 하나님의 진노가 가까이 왔음을 말합니다.

 

호 5:10 “유다 지도자들은 경계표를 옮기는 자 같으니 내가 나의 진노를 그들에게 물 같이 부으리라”

 

경계표를 옮긴다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를 자기 마음대로 바꾼다는 뜻입니다. 율법에서 경계표를 옮기는 것은 저주받을 죄로 간주됩니다(신명기 27:17). 이는 하나님이 정하신 뜻을 자기 마음대로 바꾸는 죄와 같으며, 그 죄는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합니다.

작은 죄를 괜찮다고 여기는 순간, 그 죄는 점점 커져 결국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지도자들이 작은 죄를 방관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경계를 조금씩 옮기며 큰 죄악에 빠진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붙들지 않으면 유다와 같은 죄를 범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결과

이스라엘은 하나님 말씀보다 사람의 말을 따르다가 멸망의 길을 가게 됩니다.

호 5:11 "에브라임은 사람의 명령 따르기를 좋아하므로 학대를 받고 재판의 압제를 받는도다."

 

에브라임(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법이 아닌 사람의 말을 따르기를 좋아했습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이 있었지만, 그들은 사람의 명령을 따르며 하나님의 말씀을 뒤엎었습니다. 여로보암을 비롯하여 수많은 거짓 제사장들과 그 말씀을 옹호하는 자들이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 한들 하나님께서 그들이 죄가 없다 하시지 않습니다. 이제 참 재판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은 앗수르를 사용해 그들에게 합당한 징계를 내리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공의로우신 재판관으로서, 합법적으로 징계를 내리신 것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멸망

 

이스라엘은 이제야 고통을 느끼고, 자신이 병들었음을 알게 되고 상처를 입었음을 알게 되어 고침을 받으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자신들을 압제하고 괴롭히는 앗수르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호 5:13 “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

 

저들은 치유될 수 없으니 이는 하나님이 앗수르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 없도록 막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병과 상처는 하나님께서 내리신 징계였습니다. 그 해결책은 하나님께 엎드리는 것뿐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바로 서라.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의 경계를 옮기거나, 내 뜻대로 괜찮다고 여기는 죄를 방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병과 상처 즉 고난은 하나님 앞에 돌아오라는 경고의 신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해결책은 사람이나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이 유일한 길입니다.

이스라엘은 사람의 명령을 따르며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한 결과 멸망의 길로 갔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말씀 앞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내 머릿속으로 괜찮다고 여긴 모든 죄, 그리고 하나님께 예배하며 가졌던 거짓들을 회개하라.”

 

이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하나님의 뜻을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따라 왜곡하거나 합리화한 적은 없습니까?

 

2. 당신은 고난이나 어려움 속에서 사람이나 세상의 방법을 의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 앞에 엎드려 진정으로 회개하며 그분의 얼굴을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까?


호 5:1-15

1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너희가 미스바에 대하여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됨이라

2패역자가 살육죄에 깊이 빠졌으매 내가 그들을 다 벌하노라

3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하나니 에브라임아 이제 네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이 더러워졌느니라

4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5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넘어지고 유다도 그들과 함께 넘어지리라

6그들이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음이라

7그들이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사생아를 낳았으니 그러므로 새 달이 그들과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

8너희가 기브아에서 뿔나팔을 불며 라마에서 나팔을 불며 벧아웬에서 외치기를 베냐민아 네 뒤를 쫓는다 할지어다

9벌하는 날에 에브라임이 황폐할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반드시 있을 일을 보였노라

10 유다 지도자들은 경계표를 옮기는 자 같으니 내가 나의 진노를 그들에게 물 같이 부으리라

11에브라임은 사람의 명령 뒤따르기를 좋아하므로 학대를 받고 재판의 압제를 받는도다

12그러므로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좀 같으며 유다 족속에게는 썩이는 것 같도다

13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

14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사자 같고 유다 족속에게는 젊은 사자 같으니 바로 내가 움켜갈지라 내가 탈취하여 갈지라도 건져낼 자가 없으리라

15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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