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디모데전서 1:1-11 누가 우리의 선생인가 - 매일성경, 큐티 / 바른신앙, 복음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11. 1. 07:42

딤전 1:1-11

누가 우리의 선생인가?

 

세상의 종교 분포와 기독교의 위치

전 세계 인구 중 무신론자는 7%에 불과합니다. 이 수치는 주로 중국의 공산주의 영향 아래에서 나타난 것이며, 진정한 무신론자는 사실 1%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99%의 인류가 신의 존재를 믿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각자의 종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기독교는 가장 큰 종교로, 약 26억 명(전체 인구의 32%)의 신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슬람교가 19억 명의 신도로 그 뒤를 따르며, 이 두 종교는 합쳐서 47억 명에 달합니다. 힌두교와 불교 또한 주요 종교로 자리 잡고 있지만, 범신론적 종교의 대표적인 사례일 뿐입니다.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는 모두 성경을 통해 신의 존재를 믿습니다. 그러나 세 종교의 관점은 조금씩 다릅니다. 기독교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으며 여러 교파가 존재하고, 이슬람교는 예수님을 선지자로 여기면서 마호메트를 마지막 선지자로 봅니다. 유대교는 아직 메시아가 오지 않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기독교내의 수없이 많은 종파들

기독교는 여러 종파로 나뉘어 있으며, 1054년 동서 교회 분열을 통해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가 갈라진 이후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톨릭은 교황을 교회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하지만, 동방 정교회는 교황을 대표자 중 하나로만 여기고 절대적 권위는 부여하지 않습니다. 이후 1517년 종교개혁이 일어나면서 개신교가 등장하게 됩니다. 개신교 역시 교황의 절대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신앙의 본질 회복 운동으로서, 당시 면죄부 판매와 교회의 부패를 비판하고 성경으로 돌아가기를 촉구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기독교는 교황의 절대 권위를 지지하는 가톨릭과 이를 인정하지 않는 동방 정교회와 개신교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 신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12억 명이 가톨릭, 2억 2천만 명이 동방 정교회, 9억 명이 개신교에 속해 있습니다. 이 중 한국의 개신교 신자는 약 1천만 명으로, 이는 한국 인구의 약 20%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한국 내 개신교의 주요 이단에 속한 신도 수 또한 적지 않습니다. 추정에 따르면, 신천지 약 20만 명, 안상홍증인회 약 150만 명, 통일교 약 50만 명, 구원파 약 20만 명, JMS 약 2만 명으로, 이들을 합하면 약 242만 명에 이릅니다. 이는 한국 개신교 인구의 약 24.2%로, 개신교인 중 약 4명 중 1명이 이단에 속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한국에서 기독교인을 만났을 때, 10명 중 2~3명은 이단일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대학과 같은 곳에서 신앙적 대화가 이루어질 때 이단 신도일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혼탁한 시대에 우리는 누구의 가르침을 따라 예수님을 믿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이런 영적으로 혼탁한 시대에 바울의 디모데전서는 성도가 바른 교훈과 신앙의 길을 따르는 길을 잘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성경 말씀을 통해 올바른 신앙을 붙들고 진리 안에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바른 신앙의 시작

바른 신앙의 시작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의 참 구주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이는 사도 바울이 소망으로 붙든 신앙의 핵심입니다. 신약 성경의 약 28%를 저술한 바울은 신약 27권 중 14권의 서신서를 통해 신앙의 중요한 교리를 전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의 가르침을 빼놓고는 성경의 교리를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바울이 신앙의 근간으로 삼는 대상이 누구인지 디모데전서 1장 1절에서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딤전 1:1”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예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 되는 이유는 그분이 부활로 하나님의 아들로 증명된 유일한 구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우리가 믿는 메시아가 바로 이 부활하신 예수님임을 강조합니다.

 

롬 1:2-4 “2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바울이 전한 복음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한계로 두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아들로 확증되셨다는 의미이며, 예수님의 육신과 영을 구별할 수 없는 이유가 예수님이 부활하여 승천하셨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 진리를 왜곡하고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았다고 가르치거나, 성경을 잘못 해석하여 다른 사람에게 가르친다면 이는 성경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는 자신에게 예수의 영이 임했다고 주장하지만, 예수님의 영이 다시 다른 육체에 종속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예수님이 부활하신 구주이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유일한 구주로서, 그분의 영은 다른 사람에게 임할 수 없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를 믿는 믿음 위에 교회가 세워집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머릿돌이 되시며, 교회는 그분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엡 2: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모시고 그분 위에 사도와 선지자들의 터를 두어 교회를 세운다는 뜻으로, 사도의 가르침과 구약의 선지자들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필요함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부활을 신앙의 기초로 삼는 것이 바로 바른 신앙의 첫걸음이자 교회의 참된 기초입니다.

 

바른 교회 지도자의 필요성

사도 바울이 우리의 참 소망이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 보며 사도와 선지자의 터 위에 세운 믿음을 온전히 붙든 것으로 인정한 사람이 바로 디모데입니다. 바울은 로마에 갇혔다고 풀려난 뒤 마게도냐로 가게 되었습니다. 마게도냐에는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레아와 같은 중요한 교회들이 있었습니다. 각 교회들의 영적 상태와 신앙을 확인하고 격려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베소 교회가 또한 이단의 가르침이 교회를 어지럽게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디모데를 파송하여 바른 교회 지도자들을 세우게 하려고 합니다.

 

(1) 에베소 교회 문제-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착념

에베소 교회에서는 먼저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런 헛된 것에 마음을 쓰지 말도록 디모데를 통해 경계하게 합니다.

 

딤전 1:3-4 “3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4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신화(μῦθος, mythos)는 꾸며낸 이야기, 허구를 말합니다. 헬라 문화와 유대 전통에서 신화는 종종 과장된 이야기나 역사적 사실과 관련 없는 창작물로 사용되었습니다. 바울이 여기서 말하는 "신화"는 사실과 상관없이 부풀려진 종교적 이야기들, 혹은 구약의 인물이나 사건에 관한 허구적 전설을 뜻하는 것입니다.

특히 유대 전통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미화하거나 과장하여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생겨난 이야기들이 신화처럼 회자되곤 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신화들이 참된 복음에서 벗어나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기 때문에 이를 경계하도록 경고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끝없는 족보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특히 유대 배경의 신자들에게 족보가 신앙적 정체성과 구원 역사와의 연결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다윗의 혈통에서 올 것이라는 예언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예: 이사야 11:1, 예레미야 23:5), 구속사의 중심 인물인 메시아와 자신의 계보를 연결하고자 했습니다. 유대인의 정체성과 혈통적 순수성을 중시하는 전통은 성경의 계보를 탐구하게 했으며, 초대교회에서도 메시아의 계보를 밝히는 일이 구원의 진리를 강화한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얼마나 허망한 일인지 알게 되는 것은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20명의 하나님과 50명의 자칭 예수가 이런 방법으로 자신이 메시아라 증거하는 것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쓸데없는 것에 착념하며 꼬리를 물고 가다보면 동쪽 끝의 대한민국에 메시아가 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 됩니다.

나라가 참 이상한 것이 동방예의 지국이라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이로써 자신의 동방의 메시아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으니 그 중 하나가 JMS 입니다.

사 41:2 "누가 동방에서 사람을 일으켜 의로 그를 불러 자기 발 앞에 이르게 하였느냐..."

사 46:11"내가 동방에서 독수리를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뜻을 이룰 사람을 부를 것이라..."

여기서 동방은 지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시작을 말하는 것입니다. 동쪽은 태양이 뜨는 방향으로써 하나님의 구원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또한 시대적으로는 동방의 페르시아의 고레스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될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헛된 것들에 착념하여 사람들에게 이상한 말을 하는 이들이 많으니 중심을 보라는 것입니다.

딤전 1:5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복음으로 인하여 가르쳐져야 할 것은 사랑입니다.

신천지가 거짓으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의 바른 가르침은 우리가 선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그 열매를 보고 알리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바른 교회, 바른 가르침을 스스로 분간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복음위에 선 교회인가? 둘째는 그 열매가 사랑인가를 보시면 됩니다.

 

 

(2) 에베소 교회 문제 – 율법에 대한 잘못된 해석

에베소 교회 내에서는 율법을 잘못 가르치는 이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율법을 구원의 도구로 오해하거나, 믿음 대신 율법 준수를 강조하였습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경고하면서, 율법의 목적은 죄를 깨닫게 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딤전 1:8-10 “8그러나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 9알 것은 이것이니 율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와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와 아버지를 죽이는 자와 어머니를 죽이는 자와 살인하는 자며 10음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인신 매매를 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맹세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위함이니”

 

바울은 로마서 7:7에서 율법의 역할을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롬 7:7)

 

율법은 인간이 죄를 깨닫도록 하며, 죄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하나님의 거룩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즉, 율법은 거울처럼 인간의 죄된 본성과 하나님 앞에서의 부족함을 비춰주며, 이를 통해 죄의 심각성과 회개의 필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그러나 바울은 율법이 죄를 깨닫게 할 뿐, 사람을 구원하거나 의롭게 할 능력은 없다고 강조합니다(롬 3:20).

바울은 복음을 통해 사람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게 된다고 선언합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갈라디아서 2:16)

 

복음은 율법이 보여준 죄와 죽음의 상태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과 부활을 통해 구원을 받았음을 말합니다. 바울은 복음 안에서 율법의 요구를 예수님께서 온전히 이루셨고, 믿는 자들은 그분의 의를 덧입게 되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다시 안식교의 가르침처럼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거나 혹은 안상홍 증인회가 주장하듯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또다시 초대교회의 율법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오직 부활하신 예수

오늘날 영적으로 혼탁한 시대 속에서 성도들이 바른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복음의 기초 위에 굳건히 서야 합니다. 초대 교회와 비교할 수 없이 세상에 수많은 종교와 이단, 그릇된 가르침이 널리 퍼져 있지만, 우리가 따라야 할 유일한 참된 소망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에베소 교회 문제를 해결하라고 맡겼듯이, 우리 또한 오직 예수님의 복음과 사도들의 가르침 위에 세워진 교회를 분별하고, 그 가운데서 신앙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신화나 헛된 족보가 아닌 청결한 마음, 선한 양심,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을 통해 신앙을 세우라고 가르칩니다.

구원은 예수님께서 완성하신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만 주어집니다. 참된 신앙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이루어지며, 복음 위에 세워진 교회는 그 열매로 사랑을 드러냅니다.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지금 무엇을 믿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부활과 그분이 유일한 구원자임을 믿는 것이 당신의 신앙의 기초가 되어 있습니까? 혹시 다른 교훈이나 가르침으로 인해 신앙의 중심을 잃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십시오.

 

2. 당신의 삶에 나타나는 신앙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바울이 말한 것처럼,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 당신의 신앙생활 속에서 드러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딤전 1:1-11

1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2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3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4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5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6사람들이 이에서 벗어나 헛된 말에 빠져

7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나 자기가 말하는 것이나 자기가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8그러나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

9알 것은 이것이니 율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와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와 아버지를 죽이는 자와 어머니를 죽이는 자와 살인하는 자며

10음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인신 매매를 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맹세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위함이니

11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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