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열왕기하 11:1-21 미쁘신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의 약속, 환난과 고난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9. 24. 10:19

왕하 11:1-21

미쁘신 하나님

 

‘오늘’에 가득한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

‘오늘’이라는 하루가 주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하루는 그분의 지혜와 능력으로 가득 찬 선물입니다. 오늘도 온 우주와 자연의 모든 질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움직이고, 그분의 계획 속에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시 104:24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하나님의 창조의 완전한 정점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 이 모든 것을 누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사 43:7). 그러나 인간은 범죄함으로 인해 그분의 영광을 버리고 헛된 것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영화롭게 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으며, 자신의 생각이 헛된 것들로 가득 차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게 됩니다(롬 1:21-23).

죄로 인해 마음속에서 하나님을 배제한 인간은 하나님의 선한 통치에서 벗어나, 자신의 타락한 본성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등 온갖 죄악이 가득 찬 자들이 되어, 심지어 그러한 악을 행할 뿐만 아니라 그런 행위를 찬성하고 정당화하는 일까지 벌어집니다(롬 1:28-32).

이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거부한 인간은 혼란과 고통 속에서 길을 잃고, 하나님을 대적하며 살아갑니다. 그 결과, 인간 사회는 부패와 분쟁으로 가득 차게 되고, 죄의 무게 속에서 그들은 서로를 비방하고, 교만하게 자신을 드러내며, 부모를 거역하고, 불의와 폭력의 길로 나아갑니다. 이러한 모든 악행은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고 자신의 마음대로 살아갈 때 나타나는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죄로 가득 찬 인간을 그저 파멸에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구원의 계획을 통해 인간을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로 회복시키고자 하십니다. 누구든지 독생자 예수를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심으로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통해서 재 창조를 이루십니다(고후 5:17). 그리하여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의 완전한 모습인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우리로 새롭게 시작하는 ‘하루’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비록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세상은 여전히 어둡고 악이 가득할지라도, 하나님의 구속 계획은 변함없이 진행 중이며, 그분의 영광은 오늘도 이 땅 위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타락한 세상에 빛을 비추시고, 그분의 뜻에 따라 모든 것을 새롭게 창조하십니다. 오늘은 그 새 창조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악이 세상에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계심을 함께 살펴보길 원합니다.

 

아달랴의 악행과 하나님의 신실하심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는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왕의 자손들을 모두 죽이려 합니다(열왕기하 11:1). 이는 다윗 왕조의 멸망을 의미하는 듯 보였습니다. 예후가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이스라엘에서 죽인 사건도 보면, 하나님께서 아합과 이세벨의 악과 연관된 다윗 가문의 모든 자들을 척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열왕기하 10:12-14). 북이스라엘에서는 오므리 왕조가 끝나고 예후 왕조가 시작되었듯, 유다의 다윗 왕조도 멸망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과의 약속을 지키십니다.

 

왕하 8:19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를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그에게 항상 한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

 

 

이 “한 등불”은 다윗 왕조의 지속을 의미하며 하나님은 이 약속을 지키시키십니다.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1살짜리 요아스를 그의 유모와 함께 침실에 숨겨 살린 것입니다. 또한 6년간 아달랴가 여왕이 되어 유다를 통치하는 동안에도 하나님은 요아스 왕자를 지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으로 이 연약한 요아스를 지키셨으니 그 모든 위험의 순간과 위태함을 피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성전은 아달랴가 쉽게 눈여겨보지 못하는 장소입니다. 그녀는 바알의 숭배자이기 때문입니다. 6년후, 요아스가 일곱 살이 되었을 때 제사장 여호야다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을 이루기 위해 나섭니다. 그는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고 다윗 왕조를 다시 일으킵니다. 여호야다는 군사들을 조직해 성전에 배치하고, 다윗 왕조의 상징인 방패와 창을 꺼내어 백성들에게 요아스를 왕으로 소개했습니다. 어린 요아스가 다윗 왕조의 전통성을 계승하여 진정한 왕으로 등극하는 날 백성의 큰 함성 소리에 놀란 아달랴는 “반역이로다”라고 외치며 소란을 피웠지만 그녀는 처참하게 처형당할 뿐입니다.

 

악을 통제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전능하시다 하면서 왜 악을 그냥 두는지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깨닫게 된다면, 그분은 악을 통제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힘이 없어서 악을 두시는 것이 아니라, 악을 통제하고 계십니다. 때로는 악을 징계의 도구로 사용하시며, 이를 통해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보게 하십니다.

아달랴가 통치한 6년간 백성들은 아달랴와 함께 바알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그 기간 동안 백성들은 죄로 말미암는 모든 고통과 고난 속에서 살았을 것입니다. 서두에서 말한 것과 같이 하나님을 배제한 인간은 자신의 타락한 본성대로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등 온갖 죄악이 가득 찬 자들이 되어, 심지어 그러한 악을 행할 것이기 때문입니다(롬 1:28-32). 또한 아달랴가 어떤 횡포를 저질렀을 지는 그녀의 어머니 이세벨이 나봇에게 행한 일이나 선지자들을 학살한 일들을 통해서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더욱 하나님을 갈망하였습니다. 이런 우상숭배의 나라에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야다 제사장이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와 언약을 다시 맺게 하자 백성들이 그 언약을 기쁘게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왕하 11:17).

뿐만 아니라 온 백성이 나서서 바알의 모든 헛된 것들을 부쉈습니다.

 

왕하 11:18 “온 백성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허물고 그 제단들과 우상들을 철저히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제사장이 관리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을 수직하게 하고”

 

마치 소련이 무너졌을 때 레닌의 동상을 끌어내리듯, 악의 중심이었던 바알 신당도 백성들의 손에 의하여 파괴되었습니다. 북한이 무너질 때도 우리는 비슷한 광경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때 백성들이 김일성이나 김정은을 찬양할까요? 아니면 그들의 동상을 부수겠습니까?

 

1970년대 초반까지는 북한이 더 잘 살던 때입니다. 그러나 철저히 파괴되어져 가는 오늘 날의 북한을 보십시오. 저 극악의 통치 아래에서 북한 백성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전능하시다면 즉각적으로 모든 악을 제거하고 모든 것을 회복해야 하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도 신실하게 당신의 약속을 이루고 계십니다. 백성들이 어린 요아스를 기뻐하며 자발적으로 왕으로 맞이하는 것을 보십시오. 이것이 신실하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왕하 11:19-20 “19또 백부장들과 가리 사람과 호위병과 온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려와 호위병의 문 길을 통하여 왕궁에 이르매 그가 왕의 왕좌에 앉으니 20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온 성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왕궁에서 칼로 죽였더라”

 

하나님의 미쁘심

우리도 지금 병들고, 가난하며, 고난과 지침 속에서 낙심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고통을 예수님과 연결해서 바라본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세상의 헛된 것들에 마음을 빼앗긴 우리를, 하나님은 영원한 것을 바라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고후 4:17-18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우리가 겪는 환난은 하나님의 전체 구속 계획에서 보자면 아주 잠깐의 일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헛된 것들에 마음을 빼앗겨 있기에, 하나님은 즉각적으로 우리의 고난이나 악을 거두지 않으십니다. 아달랴도 하나님의 통제 아래에 있었을 뿐입니다. 우리에게 닥친 고난도 하나님의 통제 아래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합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하나님께서 악을 허용하시면서도 그분의 계획 안에서 선을 이루어 가심을 믿고 있습니까? 현재 당신이 겪고 있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묵상해 보십시오.

 

2. 당신의 삶에서 헛된 것들을 내려놓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새롭게 맺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왕하 11:1-21

1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가 그의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의 자손을 모두 멸절하였으나

2요람 왕의 딸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빼내어 그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여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게 한지라

3요아스가 그와 함께 여호와의 성전에 육 년을 숨어 있는 동안에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더라

4일곱째 해에 여호야다가 사람을 보내 가리 사람의 백부장들과 호위병의 백부장들을 불러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서 그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에게 여호와의 성전에서 맹세하게 한 후에 왕자를 그들에게 보이고

5명령하여 이르되 너희가 행할 것이 이러하니 안식일에 들어온 너희 중 삼분의 일은 왕궁을 주의하여 지키고

6삼분의 일은 수르 문에 있고 삼분의 일은 호위대 뒤에 있는 문에 있어서 이와 같이 왕궁을 주의하여 지키고

7안식일에 나가는 너희 중 두 대는 여호와의 성전을 주의하여 지켜 왕을 호위하되

8너희는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너희 대열을 침범하는 모든 자는 죽이고 왕이 출입할 때에 시위할지니라 하니

9백부장들이 이에 제사장 여호야다의 모든 명령대로 행하여 각기 관할하는 바 안식일에 들어오는 자와 안식일에 나가는 자를 거느리고 제사장 여호야다에게 나아오매

10제사장이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다윗 왕의 창과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니

11호위병이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성전 오른쪽에서부터 왼쪽까지 제단과 성전 곁에 서고

12여호야다가 왕자를 인도하여 내어 왕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매 무리가 박수하며 왕의 만세를 부르니라

13아달랴가 호위병과 백성의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 백성에게 이르러

14보매 왕이 규례대로 단 위에 섰고 장관들과 나팔수가 왕의 곁에 모셔 섰으며 온 백성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부는지라 아달랴가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15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를 대열 밖으로 몰아내라 그를 따르는 자는 모두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성전에서는 그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16이에 그의 길을 열어 주매 그가 왕궁의 말이 다니는 길로 가다가 거기서 죽임을 당하였더라

17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와 언약을 맺어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하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우게 하매

18온 백성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허물고 그 제단들과 우상들을 철저히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제사장이 관리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을 수직하게 하고

19또 백부장들과 가리 사람과 호위병과 온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려와 호위병의 문 길을 통하여 왕궁에 이르매 그가 왕의 왕좌에 앉으니

20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온 성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왕궁에서 칼로 죽였더라

21요아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칠 세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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