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열왕기하 10:18-36 완전한 결단 -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의 축복, 신앙의 선택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9. 23. 07:17

왕하 10:18-36

완전한 결단

 

하나님의 말씀 따라 사는 것이 축복

우리는 성경을 통해, 그리고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곧 복된 삶이라는 진리를 배워 왔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신 28:6)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자가 그의 축복 안에 머물게 된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기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듣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하는 것은 허상에 불과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고 그분이 약속하신 복을 누리기 원한다면,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뜻을 타협하는 것은 불순종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순종을 원하시며, 오직 그 완전한 순종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알 숭배자들의 진멸

예후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아합의 집안을 철저히 멸망시켰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북이스라엘에 존재하는 바알 숭배자들을 진멸할 것입니다.

예후가 바알 숭배자들을 진멸시키는 방법은 역사에 전무 후무한 방법입니다.

예후가 모든 왕족과 귀족, 그리고 장로들까지 처참하게 진멸하였다는 악명은 이스라엘에서 알지 못하는 이가 없었을 것입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놀라운 소식을 공포합니다.

 

왕하 10:18-19 “18예후가 뭇 백성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아합은 바알을 조금 섬겼으나 예후는 많이 섬기리라19 그러므로 내가 이제 큰 제사를 바알에게 드리고자 하노니 바알의 모든 선지자와 모든 섬기는 자와 모든 제사장들을 한 사람도 빠뜨리지 말고 불러 내게로 나아오게 하라 모든 오지 아니하는 자는 살려 두지 아니하리라 …..”

 

 

이 소식에 이스라엘 전국의 바알 숭배자들이 예후에게 잘 보이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예후가 더 많이 바알을 섬기겠다고 했기 때문에, 바알 숭배자들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마지막 예배가 될 것이었습니다. 예후는 그 제사를 통해 바알 숭배자들을 모으고, 그들을 진멸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왕하 10:19).

 

왕하 10:25-27 “25번제 드리기를 다하매 예후가 호위병과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들어가서 한 사람도 나가지 못하게 하고 죽이라 하매 호위병과 지휘관들이 칼로 그들을 죽여 밖에 던지고 26바알의 신당 있는 성으로 가서 바알의 신당에서 목상들을 가져다가 불사르고 27바알의 목상을 헐며 바알의 신당을 헐어서 변소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삶에서 우리는 영적인 선택과 세상적인 선택 사이에서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때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선택을 가볍게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보듯 하나의 선택이 인생 전체를 결정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예후의 이 말을 듣고 예후에게 잘 보이려 그곳에 갔다면 그는 그 날로 저승행입니다. 그러나 예후가 무슨 말을 하든 하나님을 붙든 자는 생명을 보존했을 것입니다.

 

인생을 결정하는 선택

제 고모님이 첫째 딸을 결혼시키는 날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제 고모님은 제 아버지와 20살이 차이가 나니 거의 아버지와 딸뻘입니다. 그러다 보니 고모의 첫째 딸은 제 사촌이긴 하지만 저와도 나이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사촌의 결혼식이 더 애뜻했습니다.

고모님은 본래 신앙이 없던 분입니다. 저희 친가는 예수를 믿지 않는 집이었기 때문에 어머니가 신앙을 가진 것을 많이 핍박했었습니다. 아버지가 40대즈음 사업이 완전히 망하면서 어머니가 믿는 하나님에게 한번 돈을 달라고 부탁해 보라고 기도원에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이 말이 웃기게 들리긴 하지만 아마 아버지도 무척 돈에 절박했던 듯합니다. 그래도 어머니를 기도원에 보내면서 이상한 종교에 빠질까 걱정이 되셨는지 고모를 어머니를 지켜보도록 기도원에 같이 보낸 것입니다. 그런데 고모가 기도원에서 집회에서 찬양하고 예배하는 사람들을 보다가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 그 소리가 너무나 아름다웠던 것입니다.

방언으로 찬양을 하는데 본인에게는 그 소리가 천상의 소리 같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시면 저도 저렇게 천사 소리로 찬양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했는데 한번도 교회도 가본적 없는 고모의 입에서 방언이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 외에 아무도 예수 믿는 사람이 없던 우리 집에 어머니의 아군이 하나 생겼습니다. 어머니가 전도한 것도 아닌데 당시 대학생이었던 고모가 예수를 믿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집안의 반대는 거셌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고모가 예수 믿는 것을 알고는 결국 집에서 나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고모는 집에서 쫓겨나 당시 개척을 시작한 아버지가 시무하던 교회의 한 켠에서 지내며 신앙을 지켜냈습니다.

모든 것은 다 불편해도 신앙을 지키겠다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 오늘 우리 고모부님을 소개 받게 되었는데, 당시 신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성실하고 귀한 고모부님과 교회를 잘 이루시고 딸도 미국으로 잘 유학 보내고, 미국에서 잘 거주하던 지금의 사위를 맞게 된 것입니다.

20대 때의 한 결단은 고모님의 인생이 예수 안에서 온전히 복을 누리는 길로 들어선 것입니다. 한번에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 30: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로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바로 이 말씀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죽게도 하는 길을 제시한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완전한 결단이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신앙의 결단은 완전한 결단이어야 합니다. 완전한 순종이 아니라면 항상 죄는 다시 자라날 수밖에 없으니 죄가 커지게 되는 이유는 우리의 욕심으로부터 말미암기 때문입니다. 죄는 욕심을 먹고 성장합니다.

 

약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예후는 이스라엘 역사상 전무후무한 바알 숭배자들의 숙청을 이뤄냈습니다. 이 때야 말로 여호와를 향한 신앙이 다시 시자될 기회였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예후는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계속 우상숭배가 다시 이스라엘 퍼질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말았습니다.

 

왕하 10:31”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여로보암의 죄는 이스라엘에게 벧엘과 단의 재단에서 제사를 지내라는 것입니다. 이는 가증한 것으로서 결국 이스라엘이 또다시 우상 숭배로 가게하는 여지를 남긴 것입니다. 이는 신앙생활에 있어 작은 타협과 같은 남은 여지가 결국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경고하는 부분입니다.

예후는 많은 결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로보암의 죄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왕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예루살렘에서의 예배 대신, 정치적 불안 때문에 벧엘과 단에서 예배를 드리도록 허용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서도 작은 두려움이나 세상에 대한 집착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결단을 내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당시 왕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리면 나라가 남유다와 하나가 되어 자신들의 왕권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때로는 물질적인 것들, 세상적인 안전, 혹은 나 자신을 지탱하는 시스템을 잃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결단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신앙생활에서 우리가 끝까지 내려놓지 못하는 것은 세상의 것에 대한 미련 때문입니다. 예후가 여로보암의 죄를 끝까지 해결하지 못한 것처럼, 우리도 신앙의 결단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죄는 완전히 없애야만 참된 회복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암을 치료할 때 암세포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그것은 끝난 것이 아니듯이, 우리의 영적 상태에서도 죄가 남아 있다면 그것은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결단하고 신앙적으로 성숙했다고 하더라도, 마음속에 남아 있는 작은 죄가 결국 나중에는 크게 자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것을 완전히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 각자가 주님 앞에서 무엇을 버려야 할지 생각하고, 남은 죄와 세상적인 미련을 완전히 제거하는 결단을 내리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자신과 자녀들의 축복을 위해, 지금이 결단할 때입니다. 더 이상 세상에 대한 여지를 남기지 말고, 하나님만을 향한 신앙의 결단을 붙들고 나아가십시오. 주님께서 우리 삶 속에 역사하시고, 우리가 그 결단을 통해 더욱 귀하게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

묵상을 돕는 질문

1. 예후가 여로보암의 죄를 해결하지 못한 것처럼, 당신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께 온전히 내려놓지 못하고 남겨둔 부분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할까?

 

2. 신명기 30:19에서 하나님께서는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우리의 앞에 두셨다고 하셨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함이 생명과 사망과 같은 아주 중대한 선택이라 여기십니까?


왕하 10:18-36

18 예후가 뭇 백성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아합은 바알을 조금 섬겼으나 예후는 많이 섬기리라

19 그러므로 내가 이제 큰 제사를 바알에게 드리고자 하노니 바알의 모든 선지자와 모든 섬기는 자와 모든 제사장들을 한 사람도 빠뜨리지 말고 불러 내게로 나아오게 하라 모든 오지 아니하는 자는 살려 두지 아니하리라 하니 이는 예후가 바알 섬기는 자를 멸하려 하여 계책을 씀이라

20 예후가 바알을 위하는 대회를 거룩히 열라 하매 드디어 공포되었더라

21예후가 온 이스라엘에 사람을 두루 보냈더니 바알을 섬기는 모든 사람이 하나도 빠진 자가 없이 다 이르렀고 무리가 바알의 신당에 들어가매 바알의 신당 이쪽부터 저쪽까지 가득하였더라

22예후가 예복 맡은 자에게 이르되 예복을 내다가 바알을 섬기는 모든 자에게 주라 하매 그들에게로 예복을 가져온지라

23예후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 더불어 바알의 신당에 들어가서 바알을 섬기는 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살펴보아 바알을 섬기는 자들만 여기 있게 하고 여호와의 종은 하나도 여기 너희 중에 있지 못하게 하라 하고

24무리가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리려고 들어간 때에 예후가 팔십 명을 밖에 두며 이르되 내가 너희 손에 넘겨 주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도망하게 하는 자는 자기의 생명으로 그 사람의 생명을 대신하리라 하니라

25번제 드리기를 다하매 예후가 호위병과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들어가서 한 사람도 나가지 못하게 하고 죽이라 하매 호위병과 지휘관들이 칼로 그들을 죽여 밖에 던지고

26바알의 신당 있는 성으로 가서 바알의 신당에서 목상들을 가져다가 불사르고

27바알의 목상을 헐며 바알의 신당을 헐어서 변소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28예후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중에서 바알을 멸하였으나

29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0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

31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2이 때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서 땅을 잘라 내기 시작하시매 하사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영토에서 공격하되

33요단 동쪽 길르앗 온 땅 곧 갓 사람과 르우벤 사람과 므낫세 사람의 땅 아르논 골짜기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과 바산까지 하였더라

34예후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5예후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36예후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린 햇수는 스물여덟 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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