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열왕기하 8:1-15 생사의 문제를 겪었으나 - 매일성경, 큐티 / 영적 성장, 하나님의 기적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9. 16. 15:14

왕하 8:1-15

생사의 문제를 겪었으나

 

고통이 축복이 될 수 있다면

스캇 펙은 저명한 상담가로, 그의 저서 *'아직도 가야할 길'*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영적 통찰을 제공해 왔습니다. 이 책에서 스캇 펙은 우증이나 정신적증상을 단순한 고통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신의 은총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런 심각한 마음의 병으로 인해 드디어 자신이 고쳐가야 할 과거의 문제를 직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비록 고통스러운 과거로 돌아가야 하며 1-2년이 걸려 치료를 해야 하겠지만 그렇게 자신은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며 그 때에 자신이 우울증에 걸렸던 것을 감사해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삶에서 암과 같은 치명적인 고통을 만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고통의 시간이 삶을 변화시키는 기회로 작용한다면, 오히려 축복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암을 이겨내는 것은 단순히 육체적 회복에 그치지 않고, 마음과 영적인 건강까지 포함한 전인적인 변화를 필요로 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삶의 태도는 물론이거니와, 마음의 치유와 영적 성장도 필수적입니다. 인생의 큰 문제들이 우리에게 경각심을 주고, 이를 통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축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엘리사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이스라엘 왕

지난 시간, 벤하닷이 갑자기 사마리아 성을 포위하여 기아 상태에서 거의 망할 뻔했던 고통은 이스라엘 왕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찾아온 이웃 여인이 자기 아이를 삶아 먹지 못하게 한다는 이야기는 그에게 깊이 각인되었습니다

이렇게 끔직한 상황까지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 본문에서 보게 됩니다.

 

왕하 8:1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 준 여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서 네 가족과 함께 거주할 만한 곳으로 가서 거주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부르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 년 동안 임하리라 하니”

 

사마리아 성은 결코 작은 성이 아니었습니다. 매우 견고하며 예루살렘 성보다도 더 풍요로운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죄악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은 그들이 의지하던 사마리아 성을 무력화시켜 7년 기근 중에 포위당하게 하심으로써 극도의 고통에 놓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수넴 여인 가족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 고통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넴 여인 가족은 블레셋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게 되었는데, 7년만에 돌아오자 다른 사람이 그 땅을 점유한 것입니다. 7년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을 것이며, 죽은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 여인은 땅을 되찾기 위해 왕에게 호소하러 왕궁을 찾아갑니다.

그때 이스라엘 왕은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와 대화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다 시피 게하시는 나병이 생겼습니다. 나병 환자와 이야기할 때에 가까이서 대화하는 것 자체가 불결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왕은 최근 아람 군대가 갑자기 물러간 사건과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해결된 일로 인해 엘리사에 대해 알고 싶어 했습니다. 주석가들은 이 대화가 게하시와 멀리 떨어져서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왕하 8:4 ”그 때에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 게하시와 서로 말하며 이르되 너는 엘리사가 행한 모든 큰 일을 내게 설명하라 하니”

 

게하시가 왕에게 엘리사가 행한 큰 일들, 특히 수넴 여인의 아이를 살린 일을 이야기하던 중이었습니다. 마침 그때 수넴 여인이 왕에게 자신의 전토를 되돌려 달라고 청원하기 위해 나타났습니다. 게하시는 그녀를 보고 깜짝 놀라며, "이 여인입니다! 이 아이가 바로 그때 죽었다가 살아난 아이입니다!"라며 자신의 말을 지지하려고 했습니다.

 

 

왕하 8:6 ”왕이 그 여인에게 물으매 여인이 설명한지라 왕이 그를 위하여 한 관리를 임명하여 이르되 이 여인에게 속한 모든 것과 이 땅에서 떠날 때부터 이제까지 그의 밭의 소출을 다 돌려 주라 하였더라”

 

이스라엘 왕에게는 이 일도 매우 인상적인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놀라운 경험을 통해 이스라엘 왕이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깨닫고 회개했을까요? 사마리아 성이 포위되었을 때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그 고비를 넘기고 살아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왕이 과연 하나님의 뜻대로 이스라엘을 이끌었는지는 의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인생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우리 환우들 중에도 암과 같은 치명적인 고통을 겪고 살아남은 이들이 있지만, 그들이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회개하지 않은 이스라엘 왕

엘리사는 다메섹으로 가게 됩니다. 이는 아람의 땅입니다. 이 소식이 벤하닷에게 전해집니다. 벤하닷은 엘리사를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군대 장관 나아만의 나병을 고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벤하닷은 자신의 병이 나을 수 있을지 간구하기 위해 신하 하사엘에게 예물을 들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 병이 나을지를 물어보라고 명령합니다. 이 대화는 하사엘이 왕에게 얼마나 신뢰받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왕이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받는다면 그것만큼 중요한 비밀은 없을 것입니다. 하사엘은 그러한 비밀을 지킬 수 있는 인물로 여겨졌습니다. 하사엘은 엘리사를 만나 모든 좋은 예물을 드리며 벤하닷이 나을 수 있을지를 정중히 물었습니다.

 

왕하 8:10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가서 그에게 말하기를 왕이 반드시 나으리라 하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고”

 

나을 것이지만 죽을 것이다. 이렇게 아이러니한 말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런데 엘리사가 하사엘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사에게 하사엘이 앞으로 저지르게 될 끔찍한 일들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왕하 8:12 ”하사엘이 이르되 내 주여 어찌하여 우시나이까 하는지라 대답하되 네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할 모든 악을 내가 앎이라 네가 그들의 성에 불을 지르며 장정을 칼로 죽이며 어린 아이를 메치며 아이 밴 부녀를 가르리라 하니”

 

엘리사는 하사엘이 왕이 된 후, 이스라엘에 끔찍한 일들을 저지를 것임을 예언했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회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후에 일어날 비극적인 사건들로 예견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바로 그 하사엘이 벤하닷을 아련한 다음 날 이불에 물을 적셔서 죽이고 자신이 왕이되었다며 끝이 납니다. 우리는 이제 걱정입니다. 회개하지 않은 이스라엘에게 임할 재앙은 불가피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생사를 넘나드는 경험을 했다면

하나님의 기적과 회복이 단지 흥미로운 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회개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 인생의 고난과 어려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분 앞에 철저히 무릎 꿇어야 합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삶에서 경험한 고통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으로 변화된 적이 있습니까?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가르쳐주신 것은 무엇입니까?

 

2. 이스라엘 왕처럼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고도 회개하지 않고 지나친 적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회개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왕하 8:1-15

1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 준 여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서 네 가족과 함께 거주할 만한 곳으로 가서 거주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부르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 년 동안 임하리라 하니

2여인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그의 가족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 칠 년을 우거하다가

3칠 년이 다하매 여인이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서 돌아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호소하려 하여 왕에게 나아갔더라

4그 때에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 게하시와 서로 말하며 이르되 너는 엘리사가 행한 모든 큰 일을 내게 설명하라 하니

5게하시가 곧 엘리사가 죽은 자를 다시 살린 일을 왕에게 이야기할 때에 그 다시 살린 아이의 어머니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왕에게 호소하는지라 게하시가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이는 그 여인이요 저는 그의 아들이니 곧 엘리사가 다시 살린 자니이다 하니라

6왕이 그 여인에게 물으매 여인이 설명한지라 왕이 그를 위하여 한 관리를 임명하여 이르되 이 여인에게 속한 모든 것과 이 땅에서 떠날 때부터 이제까지 그의 밭의 소출을 다 돌려 주라 하였더라

7엘리사가 다메섹에 갔을 때에 아람 왕 벤하닷이 병들었더니 왕에게 들리기를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 여기 이르렀나이다 하니

8왕이 하사엘에게 이르되 너는 손에 예물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맞이하고 내가 이 병에서 살아나겠는지 그를 통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9하사엘이 그를 맞이하러 갈새 다메섹의 모든 좋은 물품으로 예물을 삼아 가지고 낙타 사십 마리에 싣고 나아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당신의 아들 아람 왕 벤하닷이 나를 당신에게 보내 이르되 나의 이 병이 낫겠나이까 하더이다 하니

10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가서 그에게 말하기를 왕이 반드시 나으리라 하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고

11하나님의 사람이 그가 부끄러워하기까지 그의 얼굴을 쏘아보다가 우니

12하사엘이 이르되 내 주여 어찌하여 우시나이까 하는지라 대답하되 네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할 모든 악을 내가 앎이라 네가 그들의 성에 불을 지르며 장정을 칼로 죽이며 어린 아이를 메치며 아이 밴 부녀를 가르리라 하니

13하사엘이 이르되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기에 이런 큰일을 행하오리이까 하더라 엘리사가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 왕이 될 것을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더라

14그가 엘리사를 떠나가서 그의 주인에게 나아가니 왕이 그에게 묻되 엘리사가 네게 무슨 말을 하더냐 하니 대답하되 그가 내게 이르기를 왕이 반드시 살아나시리이다 하더이다 하더라

15그 이튿날에 하사엘이 이불을 물에 적시어 왕의 얼굴에 덮으매 왕이 죽은지라 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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