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열왕기하 6:15-23 영적 눈을 떠보라 - 매일성경, 큐티 / 신앙 성숙, 환난과 극복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9. 13. 08:04

왕하 6장 15-23

영적 눈을 떠보라

 

두려움의 이유

우리는 종종 이해할 수 없거나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에 직면할 때 두려움을 느낍니다. 이건 하나님께서 우리가 위험에서 해를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 본성안에 주신 좋은 감정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일반인들보다 그 공포감이 커서 다른 사람들은 쉽게 할 수 있는 일조차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 첫째 아들은 한때 목욕탕에 대한 깊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목욕탕에 가는 것은 좋아했지만, 끝나는 시간에 대한 공포가 있었습니다. 아들을 목욕탕에 데려간 것은 아들이 수영장 공포증이 있어서였습니다. 먼저 얕은 물에서 놀다 보면 수영장도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정말 노력을 많이 했더니 물 공포가 조금은 완화되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시절에 목욕탕에 사람이 없어서 문을 빨리 닫은 것입니다. 영업 시간은 분명 9시였지만 8시부터 탕의 기포를 끈 것입니다. 물소리가 가득한 목욕탕에 아빠와 둘만 남아 있었고 이내 물 소리가 꺼지자 적막한 공포를 견디기 힘들어 했습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좋아하던 목욕탕을 가질 못하는 것입니다. 다시 목욕탕 자체에 대한 공포를 없애기 위해서 목욕탕 인근부터 가는 노력을 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그 두려움이 완화되어 목욕탕에 가면 제가 집에 가자고 부탁해야 겨우 떠날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 험난한 세상 속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요 16:33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뿐만 아니라 주님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마 28:20). 그러나 당신은 삶에 닥친 위기 앞에서 마음에 두려움을 느끼고 계십니까? 아니면 평안을 유지하고 계십니까? 만약 두려움이 크다면, 당신은 아직 영적인 일을 깊이 경험하지 못한 것일 수 있습니다.

 

사환이 영적 눈을 뜨다

엘리사의 사환이었던 게하시가 나아만에게 보상을 요구했다가 파면된 후, 오늘 본문에서는 새로운 사환이 등장합니다. 어느 날 아침 일찍 밖에 나가본 사환은 아람 군대가 엘리사가 머물고 있던 도단 성읍을 포위한 것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이 긴급한 상황에서 두려움에 휩싸인 사환은 엘리사에게 절박하게 묻습니다.

 

"우리가 어찌해야 하리이까?"(왕하 6:15)

 

아람 군대의 포위 속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사환을 위해 엘리사는 기도합니다.

 

왕하 6:16-17 “16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17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이제 불말과 불병거를 볼 수 있게된 이 사환은 두려워할까요? 전혀 두려워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아람 군대에게 올라오라고 호기를 부렸을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영적인 눈이 열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지키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엘리사처럼 눈을 뜨게 해 줄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보느냐?"라고 묻고 싶을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영적 눈을 뜨라

사실 우리 주님은 이미 말씀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와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리라”(마 28:20). 주님은 우리가 처한 모든 상황 속에서 함께 하십니다. 손양원 목사님이 작사한 찬양 "꽃이 피는 봄날에만 주의 사랑 있음인가" (새찬송가 541장)처럼, 주님은 잘될 때만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옥 같은 상황에 처해 있을지라도 주님은 여전히 함께 하십니다.

 

시 139:7-10 "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9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10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0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영적인 것을 볼 수 없을지라도 말씀을 붙든다면,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주께서 함께하심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역 소중한 사람들 교회 성도님 중에서 사업을 하며 힘들어 하던 분이 계십니다. 제가 심방할 기회가 있어서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성도님이 차마 제 눈을 보지 못하며 말하셨습니다.

“이제 그 사업체 그만 정리했어요.”

“제가 그 사업체를 시작할 때에 기도하며 무엇인가 확신을 주셔서 시작했는데 빚만 지게 되었어요. 무슨 의미일까요?”

 

저는 지난 시간 이 성도님이 얼마나 영적으로 성장했는지 봐 왔습니다. 사업은 잘 되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된 것입니다. 서울역 소중한 사람들 인근에 사는 성도님 한 분이 이 자매에게 주차를 할 수 있게 배려해 주었었습니다. 그래서 이 자매님은 자신의 사업체가 있는 남대문에 갈 때에 그 성도님의 아파트에 주차를 해왔습니다. 그렇게 새벽에 주차를 하고 서울역 소중한 사람들 센터에서 기도하고 가는 길 내내 기도하면서 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가는 길에 사업 아이템도 응답으로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센터에서 기도하고 집에 돌아가길 몇 년을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제자 훈련도 받게 되었는데 그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 이 자매는 분명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훨씬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자매님, 믿음이 너무나 많이 커졌습니다. 정말 몇 년 전의 모습과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목사님, 그때 저는 기독교인들 자체를 싫어했었어요."

제가 차분하게 믿음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자매님, 성경에는 믿음이 좋아지면 사업이 잘된다는 보장을 준 구절이 없습니다. 믿음이 좋아지면 잘 이겨낼 인내심이 생긴다고 되어 있습니다.”

 

뜻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당연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그 시간은 결코 쓸모없는 시간이 아닙니다. 그 시간 동안 계속 기도하고 주님을 바라보며 영적으로 성숙해 가는 것입니다. 이제 이 자매님은 전혀 다른 사업가로 변해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하면 당장 모든 것이 마법처럼 해결되길 바라지만, 실제로는 우리 자신의 성장이 먼저 필요합니다.

 

약 1:2-4 “2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어린아이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을 때, 그 어려움이 어른의 어려움과 비교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10분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다, 땀이 난다, 배가 고프다고 불평합니다. 그러나 어른으로 성장하면 더 멀리,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바울은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에서 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엘리사처럼 불말과 불병거를 보여주듯이, 환우들을 위해,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성도들을 위해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믿음 위에서 견뎌내고 이겨내어, 마침내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성숙한 자가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붙들고 닥쳐오는 환난과 어려움을 이겨낸다면, 우리도 바울처럼 놀라운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닥친 모든 환난 속에서 하나님께서 오히려 우리를 붙들고 계신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롬 8:36-39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확신 있게 말합니다. “그 어떤 상황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너의 곁에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라!”

 

대적이 다신 찾아오지 못하리라

이제 아람의 부대를 처리해야 합니다. 엘리사는 아람의 병사들이 눈이 멀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내려가 엘리사는 이곳에 없다며 자신이 안내해 주겠다고 안내하며 눈먼 병사들을 데리고 엘리사는 사마리아 성의 이스라엘 왕에게로 데려갑니다.

강제로 포박줄을 하지 않아도 서로 손을 잡고 모든 병사들이 엘리사의 허리춤을 잡고 따라가는 것이 장관입니다. 알아서 포로가 된 것입니다.

그들의 눈을 뜨게 하니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이스라엘 왕은 엄청난 아람 병사들을 보고 당황하여 엘리사에게 묻습니다. “저들을 쳐죽일까요? 쳐죽일까요?” 그러나 엘리사는 그들을 잘 대접하여 먹을 것을 주고, 그들의 고국으로 돌려보내라고 합니다.

 

왕하 6:23 ”왕이 위하여 음식을 많이 베풀고 그들이 먹고 마시매 놓아보내니 그들이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니라”

 

그런데 마지막 구절을 보십시오.

왕하 6:23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아람 군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오지 못한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이 지키시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의 영적인 눈이 열리면 환난이 더 이상 두려워할 대상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더 단단해지십시오. 더 온전해지십시오.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끝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붙든다면, 마귀는 결코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삶의 어려움이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을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것을 영적으로 볼 수 있도록 기도해 본 적이 있습니까?

 

2. 엘리사의 사환이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된 것은 그의 영적인 눈이 열렸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신이 두려움이나 불안에 사로잡혀 있을 때, 말씀을 통해 영적인 눈이 열린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함을 느끼게 한 경험을 묵상해 보세요.


왕하 6:15-23

15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16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17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18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19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그 길이 아니요 이는 그 성읍도 아니니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가 찾는 사람에게로 나아가리라 하고 그들을 인도하여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20사마리아에 들어갈 때에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여 이 무리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들의 눈을 여시매 그들이 보니 자기들이 사마리아 가운데에 있더라

21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하니

22대답하되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들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소서 하는지라

23왕이 위하여 음식을 많이 베풀고 그들이 먹고 마시매 놓아보내니 그들이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니라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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