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6:24-7:2 하나님의 확률 - 매일성경, 큐티 / 췌장암 4기 치유, 불가능

왕하 6:24-7:2

하나님의 확률

 

췌장암이 나을 확률은 단 1.7%

췌장암은 단계 구분이 무의미할 정도로 치명적인 암입니다. 췌장암 4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이 1.7%에 불과한데, 이는 100명 중 약 1.7명이 생존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 생존자들은 병리학적으로 명확한 원인과 결과가 있어서가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특수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것입니다. 즉 췌장암 4기 환자는 살아나기가 거의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소중한 사람들의 “기적의 시작”에서 제가 언급 했던 것처럼 우리 환우들 중 췌장암 환자 2명이 관해 판정을 받았으며, 조금만 더 있으면 완전 관해 판정까지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1.7%의 확률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 아람군대에 의해서 포위당한 사마리아는 살아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사마리아 성의 하이퍼인플레이션

아람왕 벤하닷이 사마리아성을 포위했습니다. 그리하여 인플레이션이 하늘로 솟구쳤습니다.

 

왕하 6:25 “아람 사람이 사마리아를 에워싸므로 성중이 크게 주려서 나귀 머리 하나에 은 팔십 세겔이요 비둘기 똥 사분의 일 갑에 은 다섯 세겔이라 하니”

 

나귀는 이스라엘 백성이 부정하게 생각하여 먹지 않는 짐승입니다(레 11:3-4). 그렇게 먹지 않는 짐승의 머리인데도 은 80세겔(한화 약 890,000원)을 줘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비둘기 똥은 논란의 여지가 많은데요. 진짜 비둘기 똥이라면 요세푸스라는 역사학자에 의하면 소금이나 연료용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는 비둘기 똥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이 있다고 하니 그것을 말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합분태(비둘기 똥 꽃)

 

비둘기 똥이 어떤 것이든 아주 작은 것을 사람들이 일갑(1/4)이어도 그렇게 비싸게 팔았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가난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왕은 여인들이 자녀를 삶아 먹으려다 분쟁이 일어난 이야기를 듣고 옷을 찢었습니다. 이 지경까지 이른 것으로 인해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에 대한 분노와 원망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게는 어떻게 할 수 없으므로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죽이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죽이려 하다.

왕하 6:31 “왕이 이르되 사밧의 아들 엘리사의 머리가 오늘 그 몸에 붙어 있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실지로다 하니라”

 

이스라엘 왕은 이 재앙이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발생했다고 믿고 있습니다(왕하 6:33). 그는 이 재앙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면, 더 이상 하나님의 용서를 기다리거나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왕은 화가 난 가운데 지금이라도 당장 엘리사를 쳐 없애야만 할 태세입니다.

아버지께서 하나로 교회에서 목회하시던 제가 아주 어릴 적 정말 놀라운 일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아주 성실하게 섬겨 주시던 분인데 사업이 잘 안된다는 이유로 저희 사택에 칼을 들고 와서는 그 동안 자신이 했던 헌금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극단적인 상황은 왜 벌어졌을까요?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것은 알지만 자신에게 악의를 가지고 재앙을 내리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적이 되셨다고 느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적이 되시면, 우리는 가루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을 적으로 여기게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생각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의 징계를 이상하게 여기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려움이 닥쳤다고 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미워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환난을 주시는 이유는 그분이 우리의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자녀를 훈계하고 양육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주님 앞에 나아가려는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왕은 지금이라도 엘리사의 목을 베어야 이 상황에서 분이 풀릴 듯합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왕하 7:1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에 대해 왕의 곁에 있던 한 장관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왕하 7:2 “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믿은 대로

장관은 이 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하늘에 창을 낸다고 해도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그 장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그것을 보겠지만, 그 음식을 먹지는 못할 것이다.”

 

이 말은 무서운 경고입니다. 믿음대로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상황이 펼쳐집니다. 예를 들어, 부도가 나서 더 이상 회생할 수 없다고 믿는다면, 그 결과는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가능하게 하실 것이라 믿는 자는 그 믿음대로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확률은 인간의 판단과 계산으로 검증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전혀 없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처녀가 아이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을 때, 마리아는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가브리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수태고지

 

눅 1: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오늘 당신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입술에 악한 말이 나오지 않도록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확률로 승리하게 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확률이 없습니다. 인간의 가능성이 아무리 낮더라도, 하나님께는 100% 가능한 일입니다.

 

묵상을 돕는 질문

1. 췌장암 4기의 1.7%라는 낮은 생존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실 수 있다고 믿는 것이 당신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당신의 현재 직면한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지 묵상해 보세요.

 

2. 사마리아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예언을 믿지 않았던 장관처럼, 당신도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이나 말씀을 믿지 못한 적이 있나요?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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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6:24-7:2

24이 후에 아람 왕 벤하닷이 그의 온 군대를 모아 올라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니

25아람 사람이 사마리아를 에워싸므로 성중이 크게 주려서 나귀 머리 하나에 은 팔십 세겔이요 비둘기 똥 사분의 일 갑에 은 다섯 세겔이라 하니

26이스라엘 왕이 성 위로 지나갈 때에 한 여인이 외쳐 이르되 나의 주 왕이여 도우소서

27왕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를 돕지 아니하시면 내가 무엇으로 너를 도우랴 타작 마당으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포도주 틀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하니라

28또 이르되 무슨 일이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되 이 여인이 내게 이르기를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오늘 먹고 내일은 내 아들을 먹자 하매

29우리가 드디어 내 아들을 삶아 먹었더니 이튿날에 내가 그 여인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먹으리라 하나 그가 그의 아들을 숨겼나이다 하는지라

30왕이 그 여인의 말을 듣고 자기 옷을 찢으니라 그가 성 위로 지나갈 때에 백성이 본즉 그의 속살에 굵은 베를 입었더라

31왕이 이르되 사밧의 아들 엘리사의 머리가 오늘 그 몸에 붙어 있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실지로다 하니라

32그 때에 엘리사가 그의 집에 앉아 있고 장로들이 그와 함께 앉아 있는데 왕이 자기 처소에서 사람을 보냈더니 그 사자가 이르기 전에 엘리사가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이 살인한 자의 아들이 내 머리를 베려고 사람을 보내는 것을 보느냐 너희는 보다가 사자가 오거든 문을 닫고 문 안에 들이지 말라 그의 주인의 발소리가 그의 뒤에서 나지 아니하느냐 하고

33무리와 말을 할 때에 그 사자가 그에게 이르니라 왕이 이르되 이 재앙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왔으니 어찌 더 여호와를 기다리리요

1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2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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