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열왕기하 5:15-27 갚을 수 없는 은혜 -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의 은혜, 감사와 찬송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9. 11. 08:07

왕하 5:15-27

갚을 수 없는 은혜

 

눈으로 보이지 않는 가치

우리 환우였던 분 중 한 분의 남편이 봉화에서 농사를 짓고 계신데, 이 분이 우리 소중한사람들 섬김을 고마워 하셔서 배추를 무상으로 3년간 주신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돈을 받기로 하셔서 그 값을 지불하고 우리가 실어 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돈을 드리려 하니 받지 않았습니다. 당시 무모하게도 스타렉스의 의자를 모두 탈거하고 짐차처럼 꾸며 그 배추를 실어 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데려간 것이 아니라 제 아이들과 아내를 함께 데리고 갔습니다.

그렇게 가족들과 함께해서 그랬는지 그 집은 마치 시골 할아버지 집에 방문한 듯 너무나 친밀하고 포근했습니다. 남편 분이 아직 예수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전도할 마음으로 저는 심방 예배를 드리듯 그곳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드리려고 방에 들어서자 아내가 없던 지난 시간의 흔적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남편 분은 거실에서 주로 지내시는 듯했으며, 방에는 불도 넣지 않고 전기 장판으로 생활하셨습니다. 술병도 좀 보이고 사발면 그릇도 두 세개 포개어져 보였습니다.

그해에 차 사고가 나서 수박 농사와 배추 농사가 모두 망쳤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내가 없어서 실수가 있었다는 남편분의 말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가 원했던 배추의 수량이 되지가 않아서 본인 돈으로 배추를 사셨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배추가 그냥 배추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농부의 눈물과 사랑이 담긴 배추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로 저는 매년 김장을 꼭 합니다. 때로는 돈으로 사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배추에는 정성과 사랑이라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저는 환우들에게 그 사랑의 가치를 담아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돈으로 매길 수 없는 생명의 가치

나아만은 자신의 질병을 고쳐준 엘리사에게 가져온 예물을 드리려 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그 예물을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치유는 물질로 계산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아만의 간청에도 엘리사가 받지 않자, 나아만은 고국에 돌아가더라도 여호와만을 섬기겠다고 서원합니다.

 

왕하 5:17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그의 삶에는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치유는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습니다. 그 가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으로써 비로소 알게 됩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심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우리는 잘 깨닫지 못합니다.

 

생명의 가치를 과연 누가 알고 있을까요? 생명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얼마나 놀라운 지혜가 충만해야 합니까?

 

롬 11: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이 집약된 피조물, 우리

우리가 무엇을 만들려면 무엇인가를 알아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핸드폰을 만든다고 하면 저는 핸드폰의 원리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기에 핸드폰을 만들 수 없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들이 모여 이렇게 핸드폰을 만든 것입니다.

 

이 우주는 어떻게 생성된 것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지혜가 이 우주의 무한함을 만드신 것입니다. 그 지혜가 너무 커서 다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우주의 끝이 없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가 무긍함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그런데 이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신 것이 바로 우리 인간입니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며 하나님은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 모든 것 위에 인간을 창조하시고 기뻐하셨습니다.

 

창 1: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온 우주의 지혜의 집약체가 바로 인간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의 오묘하고 신비한 존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우리가 숨을 쉬고 눈을 깜빡이며, 소화를 시키는 모든 행위들이 내가 생각지 않아도 이루어집니다. 이 놀라운 삶의 지속됨이 모두 은혜입니다. 그러나 과연 누가 그 은혜를 깨달아 오늘 감사로 나아갑니까?

 

시 139:14 "내가 주께 감사하오면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신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가능하게 하신 이 생명의 가치는 사실 돈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고난 중에도 감사할 수밖에 없는 이유, 진멸되지 아니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저주스러운 말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자신의 생명을 존귀히 여기지 않고, 남의 생명을 존귀히 여기지 않는 이가 얼마나 많습니까? 고난이 힘들고 지쳐 하나님을 원망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선지자의 감사의 이유를 생각해 봅시다.

 

애 3:22-23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도소이다."

 

예레미야는 유다가 멸망해 가는 과정 가운데 선지자로의 사명을 감당한 사람입니다. 그는 유다가 계속 멸망해 가는 것을 목도했지만, 유다는 진멸되지 않았습니다. 매일의 시작이 고난 속에서 시작되는 듯하지만, 그 모든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매일의 시작은 자신이 진멸되지 않은 결과입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인한 것입니다.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은혜, 십자가

이 모든 것 만으로도 갚을 수 없는 은혜인데 하나님은 우리를 죄로 인해 멸망받아 사라지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독생자 예수를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주셔서 영원히 살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를 아들 예수와 함께 상속 받게 하셨습니다. 주께서 흘리신 보혈의 은혜는 무엇으로도 갚을 수 없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제가 환우들에게 이제 병이 낫고 나면 교회에 돌아가서 열심히 전도하고 봉사하며 사시라고 자주 말씀드리지만, 사실 우리는 주를 위해서 무엇을 해드렸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은혜는 갚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갚을 수 없으니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고전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바울은 영생을 주신 은혜가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누구보다 주를 위해 수고하였지만, 그것도 모두 주의 은혜로 해온 것뿐이라 하였습니다.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라!

바울은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을 분명히 말합니다.

 

엡 1:5-6 “5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찬송입니다. 십자가가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지 깨달아 알고 주신 모든 생을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명을 주심이 갚을 수 없는 은혜입니다. 그런데 이 생명을 나아만에게 준 그 가치를 한 달란트와 옷 두벌에 바꾼 사람이 바로 게하시입니다. 이 게하시와 같이 하나님의 영광을 자기 욕심으로 매도하는 이들이 우리 주변에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소중한사람들을 시작하며 어머니는 이 시설을 무료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치유는 반드시 일어날 것이며 그 놀라운 기적을 사람들에게 돈으로 갚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신을 평생에 내어 드릴 헌신과 감사로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무한하심을 어떻게 돈으로 매도할 수 있겠습니까? 그 은혜가 무궁하니 이는 주의 성실하심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소중한사람들을 통해서 수없이 많은 노숙인이 예배하게 하셨습니다. 지난 8년간 소중한사람들에서 많은 암 환우가 예배하게 하셨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주의 자녀들이 오직 주님의 영광을 예배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일상에서 누리는 생명의 가치를 깊이 깨닫고 감사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삶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묵상해 보세요.

 

2. 우리가 받은 십자가의 은혜는 갚을 수 없는 큰 선물입니다. 그 은혜에 대한 반응으로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 헌신하며, 그분의 영광을 찬송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삶에서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모습이 있는지, 그리고 그 헌신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지 묵상해 보세요.


왕하 5:15-27

15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16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

17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18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19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 그가 엘리사를 떠나 조금 가니라

20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받으리라 하고

21나아만의 뒤를 쫓아가니 나아만이 자기 뒤에 달려옴을 보고 수레에서 내려 맞이하여 이르되 평안이냐 하니

22그가 이르되 평안하나이다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제자 중에 두 청년이 에브라임 산지에서부터 내게로 왔으니 청하건대 당신은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23나아만이 이르되 바라건대 두 달란트를 받으라 하고 그를 강권하여 은 두 달란트를 두 전대에 넣어 매고 옷 두 벌을 아울러 두 사환에게 지우매 그들이 게하시 앞에서 지고 가니라

24언덕에 이르러서는 게하시가 그 물건을 두 사환의 손에서 받아 집에 감추고 그들을 보내 가게 한 후

25들어가 그의 주인 앞에 서니 엘리사가 이르되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하니 대답하되 당신의 종이 아무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6엘리사가 이르되 한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이할 때에 내 마음이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

27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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