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열왕기하 4:38-44 먹고 사는 문제 - 매일성경, 큐티 / 신앙 훈련, 경제적 어려움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9. 9. 08:24

왕하 4:38-44

먹고 사는 문제

 

우리 삶에서 가장 큰 문제는 먹고 사는 문제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이러한 문제를 걱정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중요시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모든 것이 더해질 것이라고 약속하셨으니, 신앙인에게 있어 이 순서가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독이 든 솥

엘리사가 다시 길갈에 돌아갔을 때에 흉년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에서 흉년의 문제는 상당히 종교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흉년은 신의 재앙으로 여겨졌습니다. 이런 흉년속에서 북이스라엘이 더 의지하려 했던 신은 바알과 아세라입니다. 바알과 아세라는 농경사회의 신으로써 풍년을 기약하는 신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알과 아세라에게 흉년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간절히 제사를 드렸을 것입니다.

 

엘리사는 길갈에서 배고파 하는 제자들을 위해서 큰 솥을 걸고 국을 끌이라 했습니다.

 

왕하 4:39 “한 사람이 채소를 캐러 들에 나가 들포도덩굴을 만나 그것에서 들호박을 따서 옷자락에 채워가지고 돌아와 썰어 국 끓이는 솥에 넣되 그들은 무엇인지 알지 못한지라”

 

제자 중 한 사람이 국에 넣을 재료로 들호박을 따서 솥에 넣었습니다. 재료가 충분하지 않아서였는지, 아니면 국을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이 제자는 선지 생도들을 위해 좋은 식재료를 구했다는 기쁨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채소가 사실 독이 있는 채소였다는 것입니다.

 

왕하 4:40 “이에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였더니 무리가 국을 먹다가 그들이 외쳐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에 죽음의 독이 있나이다 하고 능히 먹지 못하는지라”

 

제자들은 어떻게 하나님이 이런 일을 허락하셨는지 원망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 마음을 불신으로 돌려서는 안됩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왕하 4:41 ”엘리사가 이르되 그러면 가루를 가져오라 하여 솥에 던지고 이르되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하매 이에 솥 가운데 독이 없어지니라”

 

 

엘리사는 독이 든 솥의 국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우리 현대인들에게는 흉년이 곧 경기가 악화되고 경제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경기가 좋았다고 한 적이 별로 없으니 우리 성도들이 느끼기에는 늘 흉년이라 느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원망으로 돌아서지 말고, 엘리사가 했던 일에 주목해야 합니다. 엘리사는 제자들에게 확인되지 않은 가루를 넣어 국을 먹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엘리사보다 더 큰 분,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삶에 주어진 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사업을 시작했는데 사업이 안된다.’

‘부동산에 투자했는데 가격이 더 떨어져서 은행 빚 갚느라 더 고생한다.’

 

이렇게 경기가 어려워서 먹고 살아 보려고 했던 것들에 엘리사의 제자들이 독이 가득한 국을 먹을 수 없게 된 것과 같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먹을 수 있게 하는 원리는 같습니다. 엘리사가 가루를 넣으라고 했을 때 제자들이 순종한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 스스로 독을 넣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탐욕에 따라 아무거나 먹고 사는 문제에 넣다 보면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의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변에 아픈 자가 있으면 가서 도와주고, 힘들어 하는 이가 있으면 섬겨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에는 자기 먹고 사는 솥에 독을 넣는 이가 있습니다. 사람들을 속여 가며 돈을 벌려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실제로 센터 공사를 하면서 충격을 받은 예를 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샤시를 맡은 사장님이 뭐 교회의 장로님이라고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목사님,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가 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지하 샤시를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왜냐하면 샤시 설치 후에 결로가 생겨서 준공 후에 다른 업체에 알아보니 날림 공사라는 것입니다. 그 장로의 직분을 맡았다고 하는 사람이 차라리 장로라는 말을 안 하는 것이 나을 뻔했습니다.

 

욕심으로 무너진 우리의 사업과 일터를 하나님의 의로 다시 세워야 합니다. 우리의 근성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변화된 우리 자신으로부터 먹고 살아갈 것이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

 

온 세상은 바알과 아세라에게 비를 내려 달라며 아우성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하나님은 이 세상을 심판하시고 흉년을 내리실 것입니다. 이는 성경 시대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에는 바알과 아세라를 따랐기 때문에 흉년이 내렸고, 지금 대한민국이 이렇게 어려운 것은 사람들이 맘몬 신, 즉 돈의 신에게 탐욕을 채워달라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살 길은 하나님의 의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오히려 자기에게 주신 작은 은혜를 나누면 살 길이 열릴 것입니다.

 

제 아버지께서 과거에 평화시장에서 물놀이 장사를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일본에서 마크로스 건담 같은 고급 디자인을 가져와서 일본에서 정밀 기계 회사에 의뢰해서 4도로 찍을 수 있는 기계를 수입해 오셨습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캐릭터들이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버지가 제작한 튜브는 큰 히트를 쳤습니다. 그러나 공장장이 물건을 싼값에 뒤로 빼돌리면서 비슷한 제품들이 시장에 나와 아버지는 큰 부도를 맞게 되었습니다.

 

당시 아버지가 가진 일본에서 사온 기계를 원하는 공장주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40년전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억대가 호가하는 물건이었습니다.

그 어려운 시기에 어머니가 얼마나 기도를 많이 하셨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어머니에게 응답을 주시길 그 귀한 기계를 어떤 가난한 공장주에게 그냥 주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 부모님 생각에는 이 기계를 팔아서 빚을 갚고 다시 시작하려고 했는데 하나님은 이 기계를 그냥 그 가난한 공장주에게 주라 한 것입니다.

“그 기계 값으로 그 영혼을 사라!”

그 공장주는 사실 오랫동안 교회를 나가지 않던 분이었답니다. 그런데 우리 부모님의 기계가 너무나 갖고 싶었지만 자신은 돈이 없으므로 기도하길 “하나님, 저에게 저 기계를 주시면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믿겠습니다”라고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너무나 탐탁치 못했습니다. 마치 엘리사의 제자들이 가루를 넣으라는 것보다 더 이해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공장주를 만나 어머니는 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 기계를 그냥 주래요.”

 

그렇게 기계를 이 사장님에게 거져 주자 그 즉시로 이 공장주는 대성통곡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십니다.”

 

그 후, 그는 어머니에게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사모님, 제가 사모님네 빚이 많은 것을 아는데, 그 빚을 다 갚을 때까지 무상으로 제가 제품을 찍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우리 집은 부도가 나서 공장도 다시 돌릴 장소도 없었고 공장 직원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저희 빚을 다 갚기까지 자신의 공장과 직원들을 통해서 우리의 디자인과 제품을 인권비를 전혀 받지 않고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집은 당시 그 큰 빚을 다 갚고 아버지는 당시 크게 회심하시게 된 때였기 때문에 신학을 가시게 된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이 엘리사 보다 크신 예수님의 가루인 것입니다.

 

적은 양의 물품

다음 에피소드는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 와서 보리떡 이십개와 자루에 담은 채소를 가지고 무리와 나누라고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나 사환이 불평합니다. 이 정도 가지고는 100명이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이 적은 양의 헌신을 나누라고 했습니다.

 

왕하 4:43-44 “43그 사환이 이르되 내가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4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

 

이 말씀을 보니 바로 떠오르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예수께서 어린 아이의 점심 분량인 오병이어를 가지고 5000명을 먹이신 일입니다. 장정만 5000명이라 했으니 여자와 어린아이들을 모두 합치면 그 수가 얼마나 많은지 가능할 수도 없습니다. 그들을 모두 먹이고도 12광주리가 남았다고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이 많은 무리를 먹이려 하실 때에 무어라 말하셨는지 보십시오.

 

마 14:16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내가 가진 것은 결코 저 어려운 자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는데… 예산이 맞지 않는데?’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주께서 말씀하신대로 내가 가진 것을 주는 것입니다.

 

‘서울역 광장에 가득한 노숙인들에게 어떻게 먹을 것을 줄 것인가?’

어머니는 이 문제를 고민하며 거리의 노숙인에게 물었습니다.

“어르신 제가 이렇게 거리에 계신 분들을 돕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그러자 그 이가 없는 노인이 말했습니다.

“꼭 주기 싫은 것들이 핑계를 대지. 그냥 따뜻한 물 한잔 줘. 우리는 새벽에 너무 추워.”

가난한 개척 교회 사모가 마호병 두 개에 담아 시작한 것이 바로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평균 200명의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나눠주고 매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또한 청평에 암 환자를 돕는 시설을 만들어, 지난 8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무료로 암 환우들을 섬겨왔습니다. 식사도 거처도 모두 무료입니다. 한 번도 모자라지 않았고, 돈이 없어 문을 닫은 적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넘치게 하셨습니다.

 

엘리사보다 더 크신 예수

엘리사가 섬겨야 할 제자는 100여 명이었습니다. 그에게 주어진 재료는 보리떡 20개와 채소가 담긴 자루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보다 더 크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마음으로 어려운 자를 섬기는 이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오늘날 우리의 작은 헌신이 하나님의 경제 원리에 따라 넘치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먹고 사는 문제의 결론은 엘리사보다 더 크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기에 우리는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모든 것을 채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은 나의 작은 헌신을 축복해 주실 줄 믿습니다.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바알과 아세라'와 같은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의지하고 있는 세상의 것들이 나의 신앙과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돌아보며, 하나님께 먼저 구하고 의지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2. 당신이 가진 작은 것들을 드림으로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까?

내가 가진 작은 재능이나 물질을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통해 어떤 놀라운 일을 이루실 수 있을지 묵상해 보십시오.


왕하 4:38-44

38 엘리사가 다시 길갈에 이르니 그 땅에 흉년이 들었는데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의 앞에 앉은지라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큰 솥을 걸고 선지자의 제자들을 위하여 국을 끓이라 하매

39 한 사람이 채소를 캐러 들에 나가 들포도덩굴을 만나 그것에서 들호박을 따서 옷자락에 채워가지고 돌아와 썰어 국 끓이는 솥에 넣되 그들은 무엇인지 알지 못한지라

40 이에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였더니 무리가 국을 먹다가 그들이 외쳐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에 죽음의 독이 있나이다 하고 능히 먹지 못하는지라

41엘리사가 이르되 그러면 가루를 가져오라 하여 솥에 던지고 이르되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하매 이에 솥 가운데 독이 없어지니라

42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그가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43그 사환이 이르되 내가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4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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