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사도행전 27:1-20 부서져 가는 배를 구원할 사람 - 매일성경 큐티 / 말세, 고통과 절망, 경제적 불안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6. 28. 08:10

행 27:21-44

부서져 가는 배를 구원할 사람들

 

고통과 절망이 가득한 말세

요즘 우리가 살아가기 어렵다는 말은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어려움들은 우리 삶을 복잡하고 힘겹게 만듭니다. 경제적 불안, 사회적 갈등,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 그리고 개인적인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들이 우리의 일상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쟁, 기근, 전염병, 홍수와 같은 재해가 피해를 입히고 있으니 사람들이 곳곳에서 낙심하고 좌절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때부터를 말세라 부릅니다. 말세의 때에는 이런 혼란과 어려움이 사람들에게 닥칠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마 24:7-8

그러므로 이 말세의 때에 사람들은 곳곳에서 괴로움과 절망 속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이 고통의 세상 속에 우리를 보내신 것입니다. 우리는 저들을 구원해 내라 보냄을 받은 사명자들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사명의 사람은 어떻게 고통 속에 있는 자들을 구원해 내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길 바랍니다.

 

듣든지 아니 듣든지 복음을 전하라

바울은 절망 가운데 오랫동안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행 27:22-25

하나님의 뜻과 말씀이 저들에게 들려질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사야의 말씀을 통해 “….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로마서 10:16) 아무리 복음을 전하여도 듣는 이는 없어 보인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로마서 10:14-15)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세의 때에 고통 속에서 아무 것도 먹지도 못하고 절망하는 자들이 복음을 듣지 않을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우리는 힘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 힘을 써야 할 것입니다. 말씀을 들어야 언젠가 반응할 것이 아닙니까?

 

바울을 이송하던 백부장은 처음에는 바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파선해 가는 배에서 백부장이 바울의 말을 신뢰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백부장이 사공들의 말을 더 들었지만, 그래서 결과적으로 배가 파선의 위기 속에 놓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들을 위로해 가는 바울을 신뢰합니다. 그 변화의 과정을 보십시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신뢰해 가는 과정

표류한 지 14일 되는 날 밤에 그들이 아드리아 바다에 도달하고 있었습니다. 사공들이 육지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소리를 통해서 알게 됩니다. 저들은 물 수위가 점점 낮아지는 것을 알고는 사공들이 닻을 내리는 척하며 거룻배를 내려 놓으려 합니다. 거룻배에는 모든 사람이 탈 수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공들끼리만이라도 살아나가려는 심산입니다. 이것이 이 세상의 모습입니다. 지난 세월호 선장이 학생들을 버리고 자기가 구원을 받은 것처럼 자기 생명만 구하려는 것이 이 세상입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딤후 3:1-4

바울은 말세를 고통하는 때라 말하며 이는 저들이 자기만 사랑하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말세의 때에 우리가 더 고통스러운 것은 이 사공들처럼 자기만 살려고 하기 때문에 더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바울은 사공들이 몰래 도망하려는 것을 알고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 일의 문제를 알립니다.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행 27:31

그러자 백부장은 어쩌면 자신만이라도 살아나갈 수 있을 유일한 희망인 거룻배를 끊어 버립니다. 바울을 사공보다 더 신뢰할 수밖에 없는 것은 이제 백부장이 의지할 것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는 바울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깨달을 것은 갈 곳을 잃어 이리 저리 표류해 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은

우리 그리스도인들뿐이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붙들고 나아가는 우리를 언젠가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찬양 시에도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 소리 들려온다 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 잃고 헤매이며 탕자처럼 기진하니 믿는 자여 어이할꼬" (새찬송가 515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1절).

 

세상이 소망을 잃었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다

사람들이 아무것도 먹지 못하여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저 괴로운 자들에게 바울은 먹을 것을 주며 위로하여 힘을 내게 합니다.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행 27:34-36

 

저들이 왜 안심하게 될까요? 바울이 전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조금이나마 바라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이 분명하게 들어갔다고 보긴 어렵지만 지금 이렇게 아무런 소망도 없는 상황 속에서 바라볼 것은 하나님의 말씀뿐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바울의 말처럼 하나님이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게 하시지 않는다면…. 난 살 수 있지 않을까?’

 

여기 이 배의 탑승 인원이 276명이라 합니다. 바울은 이 사람들 중 단 한 사람도 죽지 않을 것이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전할 말이 이것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롬 10:13

언젠가 믿지 않는 가족들이 당신을 의지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믿는 자여 어이할꼬"

 

완전히 하나님의 사람을 신뢰하다

배는 다시 잘 나아갈 수 있는 것처럼 보이다가 두개의 물이 만나는 곳에서 난파하고 맙니다. 그러자 군인들은 죄수들이 도망할까 하여 바울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런데 백부장이 완전히 바울을 신뢰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울을 죽이지 못하게 하고 헤엄칠 수 있는 자는 헤엄쳐서 육지로 나가게 하고 헤엄칠 수 없는 자는 판자 같은 것을 의지해서 나오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저들 모두가 살아나게 됩니다.

 

배를 구원할 사람들

우리는 이 고통과 절망의 세상 속에서 소망의 빛을 전하는 사명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에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복음의 증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때로는 듣는 이에게 아무런 반응을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씨를 뿌리는 자로서의 사명을 다할 뿐, 열매를 맺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성경에서는 말세에 혼란과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7-8절과 디모데후서 3장 1-4절을 읽고,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과 비교해 보세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할 수 있을지 묵상해 보세요.

 

2. 사도행전 27장 22-25절과 34-36절에서 바울이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들을 위로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바울이 보여준 신뢰와 믿음을 통해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행 27:21-44

21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2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6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27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28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29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30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31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32이에 군인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33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34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35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36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37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

38배부르게 먹고 밀을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하였더니

39날이 새매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나 경사진 해안으로 된 항만이 눈에 띄거늘 배를 거기에 들여다 댈 수 있는가 의논한 후

40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키를 풀어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에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41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만나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쳐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 가니

42군인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43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44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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