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5:1-20
예수 이름으로 못 이길 악한 영이 없다
예수 이름의 권세
중학교 때 제 짝이 신실한 기독교 인이었습니다. 친구는 누나가 안타깝게도 귀신이 들려서 무척 고생했습니다. 밤에 나가서 집 앞 산에 올라가는 것이 가장에게는 가장 큰 두려움이었습니다. 산에 올라 절벽에서 뛰어내리라는 귓가의 소리를 듣고 뛰어내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은 짝의 팔에 나무에 긁힌 상처가 있었습니다. 누나를 찾으려다가 산 비탈에서 굴렀다는 것입니다. 제 짝과 친했었는데 중학생이었던 저는 친구의 어려움을 도울 힘이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후 목회자가 되어 사역을 감당할 때에 반드시 귀신들린 사람과 영적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담임 목사님의 지시를 받고 앞뒤 가릴 것 없이 만나게된 귀신 들린 자와의 조우는 큰 은혜였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지만 예수 이름으로 기도할 때에 악한 영이 떠나갔기 때문입니다. 저는 2시간이 넘게 이 자매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난리를 치는 자매를 다른 자매가 붙들고 있고 저는 예수 이름만 붙들고 기도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귀신이 쫓겨나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 경험은 제가 암환우를 섬길 큰 힘이 된 경험이었습니다.
“나는 아무 것도 아니지만 예수의 이름에 큰 권세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한 일입니다.
암환우를 섬기는 일을 시작할 때에 암환우는 암만의 문제에 둘려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죽음이라는 강한 영적 압박과 삶에 닥친 모든 불안함에 매일이 영적 싸움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투병하는 모든 환우들을 이끌고 영적 싸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이유는 예수의 이름에 권세가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군대 귀신의 굴복
오늘 본문에서는 성경에 등장한 모든 귀신 들린 사람들 중 거의 끝판 왕 격인 거라사인 지방의 귀신을 예수께서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막 5:3-4
귀신에 사로잡힌 사람은 그 힘이 대단합니다. 제가 기도했던 자매도 얼마나 힘이 센지 옆에서 붙잡아주던 돕는 분들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거라사의 귀신들린 사람은 고랑과 쇠사슬을 끊었습니다. 그렇게 무시 무시한 그가 예수님을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도 벌벌 떨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막 5:6
예수님은 그 귀신에게 나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랬더니 귀신은 자신들을 이곳에서 떠나게 하지 말아 달라고 애원하며 자신의 정체를 밝힙니다.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막 5:9
군대 귀신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강했나 봅니다. 그러나 군대 귀신이 들었어도 예수님을 만나면 바로 엎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맡기실 때에 귀신을 쫓아내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 권세를 시행할 때에 우리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은 큰 힘이 됩니다.
예수이름입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행 3:6
우리 믿는 자들이 붙들어야 할 것이 바로 예수 이름의 권세 아래에 모든 영적 세력은 굴복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영적 교만은 안된다.
그런데 교만하지 말아야 할 것은 예수 믿으니까 나는 어떤 영적 세력도 이길 수 없다며 함부로 악한 영적인 것에 접촉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티 선교사이신 송 선교사님께서 말씀해 주신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이티는 사탄 숭배가 아주 강합니다. 아이티에 강한 종교가 부두교입니다. 아이티의 부두교는 정령신앙, 조상 숭배, 그리고 기독교가 접목된 종교입니다.
미국 모 교회 청년들이 아이티 선교를 와서는 부두교 신전에 가본 것입니다.
그런데 그 팀원 중 한명에게 귀신이 들어가서 혀가 막 뽑아져 나왔습니다.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면서 머리를 마구 흔들어댔습니다.
부두교
그래서 선교사님에게 데려와 모든 청년들과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겨우 귀신의 역사를 막을 수 있었지만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서는 귀신의 역사가 지속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예수의 이름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방종인 것입니다.
악한 영의 역사는 사람에게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나라와 민족 가운데 강하게 역사하며 그 구심점이 되는 곳에서 강한 악한 영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거라사 지방 귀신의 말을 들어 보십시오.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막 5:10
거라사 귀신은 귀신 들린 한 사람을 통하여 거라사 지방 전체에 강력한 영적 속박과 힘을 발휘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악한 영을 기반으로 하여 종교나 영적 금기등을 만들어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낙도 선교를 갔을 때에 한 폐가 앞에 큰 당산 나무가 있었는데 사람들은 그 인근에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섬에 깃든 정령과 바다의 신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람들에게 복음이 결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귀신에게 해코지 받을 것이 두려워서입니다. 낙도 섬에 6년을 들어가 모든 좋은 것으로 주민들과 함께 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예수는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군대 귀신을 돼지 떼에 들어가게 해서 돼지 떼가 몰살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일은 예수 믿는 자들에게는 거라사의 귀신이 쫓겨난 승리로 보여지지만 귀신의 영에 속박된 거라사 사람들은 낙도 주민들처럼 위협이 되었습니다. 예수가 한 일로 거라사 귀신의 영이 자신들의 삶을 해코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16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17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막 5:16-17
악한 영은 한 사람을 강하게 속박함으로 그 일대를 영적으로 속박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나라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 영적인 힘은 나라 전체가 모든 악함에 빠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티는 대통령도 쉽게 세울 수 없는 나라입니다. 대통령이 되면 갱들이 총으로 난사합니다. 그 나라에서 더 이상 선교를 할 수 없는 것은 인신매매를 하기 때문이며 사람을 가둬두고 돈을 요구합니다. 강도와 살인, 강간과 같은 비인간적 행위가 나라 전체에 역사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영적 전쟁
그러므로 전도의 사역은 영적 전쟁입니다.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13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엡 6:12-13
복음 사역은 어느 동네의 귀신 들린 사람 하나 만나는 정도의 일이 아닙니다. 그 지역과 나라와 민족 속에 역사하는 영을 대함입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을 주시며 마을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훈련을 하셨습니다.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막 6:7
그러나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마지하게 됩니다.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막 9:28
바울이 말한 것과 주님이 말씀하신 것을 매치해 보십시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막 9:29
바울이 말한 것과 같이 영적 전신갑주를 입는 일은 주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기도의 삶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영적 전투의 현장을 보십시오.
우리 젊은이들의 문화에 깃든 문화의 지배력을 봐야 합니다. 영적 힘은 보는 것과 듣는 것에서 강하게 힘을 발휘합니다. 거라사에서는 귀신들린 자로 강하게 영적 속박을 하였지만 지금은 미디어로도 가능합니다.
사람들은 이제 미디어에서 사람이 죽을 때에 피가 낭자한 것은 흔하게 보는 일입니다. 과거 홍콩 영화에서 쌍권총을 쏴도 피는 튀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송곳 같은 것으로 눈을 찌르며 피가 낭자하게 표현합니다.
젊은이 들이 할로윈을 즐기며 옷을 야하게 입고 모든 거리로 쏟아져 나와 귀신의 문화를 즐깁니다. 그 여파는 이 한국에 큰 슬픔을 안겼습니다. 동성연애와 근친상간과 같은 성적 문란함이 아이들이 보는 웹툰에서 흔하게 쓰이는 소재입니다.
우리는 지금 영적으로 크게 밀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도할 때입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무장하여 세상의 악한 귀신의 역사를 제압해야 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아무 생각 없이 폭력, 성적 타락, 문란함, 더러운 것들을 미디어들을 통해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까? 당신의 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2. 예수 이름에 권세가 있습니다. 우리가 못 이길 영적 권세는 없다는 것은 당신에게 어떤 용기를 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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