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마가복음 5:21-34 예수님을 간절히 찾은 두 사람 매일성경 큐티/ 예수님에게서 능력이 나오게 하자.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2. 21. 14:09

막 5:21-34

예수님에게서 능력이 나오게 하자.

 

예배에 대한 소중한사람들의 기대

저는 예배를 소중히 여깁니다. 제가 회심한 자리가 예배였습니다. 기대하지 못했던 예배에서 회심했었고, 그 예배에서 결단하여 목사가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젊은 시절 너무 삶이 고달파 자살하려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렸던 예배에서 피묻은 발의 예수님을 만났고 다시 살게 되었습니다. 제가 중고등부 전도사시절 한 제자가 자살을 했습니다. 항상 모범적이고 착했던 아이가 주일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심방하러 찾아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배했던 주간 살던 아파트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제가 예배를 허투루 준비한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전도사 시절 겪었던 이 일은 더 이 예배가 저들의 마지막 예배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준비합니다.

 

지금은 암환우를 섬기다 보니 정말 예배, 예배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예배를 드리고 더 이상 살 마음이 없던 환우가 다시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도전하고 힘을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환우는 항암과 같은 힘겨운 투병을 견디지 못하고 포기하고 퇴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소중한사람들에서 예배 드리는 시간에 대해서 전혀 자유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예배를 통해 삶을 포기할 수도 삶을 이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처음 시작할 때에는 호스피스 환우를 받았었습니다. 당시 처음 받은 환우는 이미 식사도 하지 못하는 상태의 환우였습니다. 예수님도 믿어 본적이 없는 분이었지만 동생의 전도로 이제 믿음이 생긴 상태였습니다. 이 환우는 휠체어를 타고 예배의 자리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살아 내겠다며 다시 먹어 보려 힘썼습니다.

‘너무 아파서 예배를 못드릴 것 같다.’ ‘너무 괴로워서 살기 싫다.’

모두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을 따라 운신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예배를 못 드리겠다는 말은 어떤 이유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예배가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예배 시간에 ‘영이 살아난다, 생이 이어진다, 다시 일어설 수 있다, 다시 도전하게 한다’고 믿습니다. 예배시간을 통해 병이 치료가 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정작 예배의 참석한 당신은 어떤 기대가 있으십니까? 예배의 자리에 왔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많은 사람 중에 정말 삶의 문제가 해결되고 회복된 은혜를 입은 사람은 몇 없습니다. 그러나 기대하는 자는 응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의사들 속에서 온갖 고생을 했던 이유

오늘 본문은 회당장 야이로가 자신의 딸을 구해 주시길 예수께 부탁하며 시작됩니다.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막 5:22

회당장은 유대 공동체에서 존경받는 장로 중 한 사람이 투표로 선출된 명예 직분입니다. 그렇게 존경받는 사람이 예수를 찾았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큰 이슈가 될 것입니다. 야이로의 집으로 가는 길에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정말 예수가 야이로의 딸을 구할 수 있는지 알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야이로가 아닙니다. 무리 중에 숨어 있던 열두 해 혈루병을 앓던 여인입니다.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막 5:26

 

의학이란 실험과 결과의 반복 속에서 이뤄가는 학문입니다. 현재까지 이룬 의학적 방법론이 다시 병을 고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쓰게 되고 그 방법중 좋지 않은 것은 버리고 가장 나은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그 과정 중에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이 발전의 과정에 필요한 일입니다.

암은 정복되지 않은 병입니다. 그래서 항암약은 그렇게 견디기 힘든 고통을 수반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계속 기사에서 꿈의 치료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좀더 나은 방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기사화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정복해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병이 치유되는 것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치료하시는 것이라 해서 아무 병원적 치료를 안 받으려는 것은 무모한 일입니다. 여러가지 부작용이 심해도 병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사실 치료라는 말로 쓰는 cure보다는 care(돌봄)이라는 말이 더 맞습니다. 병원적 돌봄을 받으며 근원적인 치료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병원적 돌봄 속에서 주사제나 약 혹은 다양한 시술과 수술을 받으며 생사를 오가는 것은 인간이 치료라는 신의 영역에 도전하려고 하기 때문에 겪게 되는 시행착오입니다. 이 도전의식은 계속 인간에게 실험하고 결과를 얻는 반복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위험한 줄다리기에서 돌봄아닌 돌봄 같은 상황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 예수님 시대에 의사들이 혈루병 여인에게 온갖 방법을 동원했을 것임을 우리는 상상할 수 있습니다. 당시 의학이 얼마나 상상할 수 없는 방법을 썼을 지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본문에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당시 의사들에게 어떻게 시달렸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야이로의 딸도 많이 시달렸을 것입니다.

 

하혈증이 있던 어머니, 그리고 아내를 고친 아버지

제 어머니도 젊은 시절 하혈하는 병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도 병원을 이곳 저곳 다녔지만 고칠 수 없었습니다. 당시 저희 집은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예수를 믿게 되고 할아버지에게서 쫓겨나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40일 금식을 했던 때입니다.

40일 금식하던 아버지에게 특별한 은사가 나타난 것이 처음 경험된 것이 저희 어머니의 하혈증이 나은 것입니다.

어머니의 간증에는 아버지의 눈에서 빛이 내는 듯하더니 그 즉시 화장실에 가서 하혈을 주전자 하나로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 다시는 하혈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부모님에게 이 경험은 굉장히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아버지는 평생 예수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던 불신자였다가 갑자기 예수를 만나 삶이 변했습니다. 너무나 순수했기에 장손이었던 아버지는 제사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나님이 목회자로 부르시는 강한 사명을 갖게 되어 40일 금식까지 했습니다. 금식 후 즉시로 신학교에 합격하셨고 즉시로 교회 개척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설교 때 아브라함과 욥도 헷갈려 했다고 합니다. 성경을 수려하게 설교할 수 없어도 사람들은 몰려들었습니다.

아버지는 특별한 은사들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에게 강하게 증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님이 고칩니다.”

누군가 소문을 듣고 예배 시간에 귀신들린 자를 데려오면 아버지는 전혀 겁이 없었습니다. 귀신 들린 자매가 소리를 치고 옷을 벗기 시작하는데 기도방으로 몇 집사님과 어머니와 함께 축귀를 하셨습니다.

병든 자가 오면 부모님은 삼일을 금식하며 기도했고 당시 저희 부모님은 금식을 오히려 밥먹듯이 했습니다.

자신의 아내가 치유된 것을 경험한 아버지는 확신했습니다. 성경에 쓰여 있는 것이 모두 사실이라고 믿었습니다. 어머니도 병원에서 어떻게 할 수 없던 병을 고침받고 나니 본래 믿음이 충만했지만 확실히 이 사역을 지지했습니다.

혹 설교자가 이 본문을 대하며 본문의 중심인 예수의 치유의 권능을 과거의 일이라며 오히려 혈루병 여인이 율법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데 인간애가 넘치는 예수님이 그 만짐을 허락하셨다는 것에 중심을 둔다면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시겠습니까?

예수님은 앞으로 복음 사역을 감당할 제자들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에게 죄사함의 권세, 안식일의 주인, 자연 만물도 복종케 하시는 분, 그리고 병을 고치시는 권세가 있음을 보고 듣고 느끼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행 4:20

저는 지난 시간까지 소중한 사람들에서 사역해 오면서 분명히 경험하였습니다. 예수의 치유하심을 믿고 끝까지 말씀 붙들고 이겨내온 사람들이 고침 받는 기적에 도달한 것을 증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당신은 이 예배의 자리로 나오며 주님이 치료하실 것을 믿고 나와야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 중에 치유 받은 한 사람은 누구였나?

무리 속에 있던 혈루병 여인은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낳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 믿음이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는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였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막 5:30

이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을 손대고 예수님께 가까이 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만 예수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은 오직 이 여인 뿐이었다는 것 말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막 5:34

성경은 회당장 중 한 사람 야이로라 하였습니다. 많은 나병환자 중 한 사람, 많은 중풍 병자중 한 사람, 그 사람은 바로 낫기를 바라고 예수를 찾았던 그 한사람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나갔습니다.

저는 매일 새벽 일어나 기도하며 이 자리에 올라 올 때에 이렇게 늘 기도합니다.

“하나님, 바로 오늘입니다. 오늘 당신이 사랑하는 아무개가 낫게 하실 날입니다.”

전투에 임하는 군인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매일 섭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예배하는 모든 분들이 그런 마음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더 이상 못하겠다며 포기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당신은 예수 안에 치유의 능력이 있음을 믿으십니까? 이 예배 속에서 그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당신의 병을 고침 받으십시오. 반드시 당신의 문제를 해결 받으십시오.

그러면 당신이 말을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당신은 예수가 치료자이심을, 예수가 구원자이심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입술에서 확신의 증거가 나올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예수께 치유의 권능이 있음을 믿습니까?

 

2. 당신은 예수님의 강력한 권능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혹은 그런 경험한 사람을 본적이 있습니까?

 


21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25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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