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마가복음 13:14-27 심판의 날 영광의 날 매일성경 큐티 / 말세 때의 성도의 의자세 2 -멸망의 가증한 것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3. 20. 10:08

※ 그동안 홈페이지 제작으로 인해서 오랜 시간 업데이트를 하지 못했습니다. 오랜 만에 다시 글을 쓰니 오래 걸리네요.

 

막 13:14-27

말세 때의 성도의 자세 2 -멸망의 가증한 것

 

계속해서 종말에 대해서 나누고 있습니다. 종말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지난 본문에서 나눈 바에 의하면 두가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첫째 종말의 사인(sign)을 보라 둘째 믿음의 사람들은 두려워 말고 영혼 구원에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끝은 환란 때문이 아니라 복음 전파 사역의 완성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 24:14

세상의 끝에 대한 말씀과 함께 오늘 본문에서는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해서 예언하십니다. 그리고 다시 세계의 종말로 설명이 이어집니다. 이는 각 시기와 나라들 가운데 일어날 환난과 세상의 종말의 연관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는 것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막 13:14

이 말씀은 다니엘의 예언에도 등장합니다.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32)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단 3:31

다니엘의 예언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의 때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니엘의 예언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B.C. 215~164)가 제우스 숭배를 강요한 사건을 말합니다.

 

이 때 유대의 마카베우스는 게릴라 전투를 벌여 마침내 셀류쿠스 왕조로부터 독립하는 성과를 거둬냅니다. 이 기쁨을 기념한 새로운 유대 절기를 ‘하누카’리고 부릅니다.

이제 로마가 세상을 지배한 이후 유대의 운명은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 사인으로 예수께서는 다시 한번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는 것을 보거든이라 하셨습니다.

로마는 유대에 어느 정도 독립성을 보장해 주었지만 열심당에 의해서 다시금 독립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유대인들의 항쟁의 이유는 일신교인 유대인들에게 3대 황제 칼리큘라 황제가 황제 숭배를 강요(A.D. 39년경)하면서 격화됩니다.

유대 로마의 전쟁은 역사학자 요세푸스에 의하면 가이사랴 빌립보에 있던 회당에서 황제 숭배 제사를 드리던 그리스인들과의 다툼이 촉매가 됩니다. 폭동이 시작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 66년에 최초 케스티우스 갈루스가 폭동 진압을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그런데 신전 언덕에서의 공략에 실패하여 돌아갔다가 본국에서 죽게 됩니다.

5대 황제 네로가 다시 보낸 군 지휘관은 베스파시아누스입니다. 유대 북쪽에서부터 융단 폭격하듯 반란 군을 진압해 나간 베스파시아누스는 드디어 예루살렘을 포위하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당시 네로의 죽음으로 인해 로마 내 내란이 일어날 것을 염려하여 베스파시아누스는 포위를 풀고 다시 돌아가게 되고 70년에 드디어 티토 장군을 보내어 완전히 예루살렘을 함락하게 됩니다.

베스파시아누스의 부대가 잠시 포위를 풀자 마치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함께 한다는 자만으로 유대 절기를 계속 유지했습니다.

예수님의 예언은 유대에게 내려질 재앙은 거둬지지 않았음을 경고한 것입니다.

“14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5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16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막 13:14-16

그러나 당시 유대인들은 도망 보다는 결사의 항쟁을 펼치게 됨으로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하나님께서 그 진노의 시간을 줄이시지 않았다면 완전히 전멸당할 뻔하였을 정도로 패망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그 때에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24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25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막 13:24-25

 

이는 실제 천지의 개벽을 말한 것이 아니라 유대의 문학적 표현임을 모두가 동의합니다. 하나님의 진노하심과 백성의 절망의 상태를 표현한 과장법인 것이지요.

멸망의 가증한 것은 극심한 종교 탄압을 말합니다. 그러나 교회사적으로나 현 이단들도 멸망의 가증한 것을 거짓 종교지도자들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하여 영적으로 혼탁한 시대가 올 때마다 사람들은 세상의 종말이 왔다며 미혹되어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극심한 종교 탄압이 이룬 그 어떤 나라는 혼란스러운 정세와 국가적 파탄 상태에 이른 것을 말합니다. 이런 것들은 완전하 끝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말세에 대한 확고한 증거가 됩니다.

 

말세 때의 성도의 자세

“27) 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28)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막 13:27-28

즉, 어둡고 두려운 일들이 일어난다면 이제 주님이 언제 오실지 명확히 알수는 없으나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라는 것입니다.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막 13:33

이럴 때에 우리가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둠이 깊어지면 새날이 밝을 사인인 것과 같이 더 강력한 위기가 다가올 때에는 더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 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위기가 더 많이 올수록 영적으로 깨어 주님 오실 날을 준비하는 자가 되길 바랍니다.

이스라엘과 유대의 멸망, 그리고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면서 유대인들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저들은 온갖 죄악과 패역함으로 하나님을 떠나 있으면서도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실 것이라는 무사 안일 주의에 빠져 있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모든 열방 가운데 주의 백성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영혼 구원에 힘을 쓰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오늘날 여러가지 재앙과 어려움들 속에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까지도 말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오늘날이 종말에 가까웠다고 느끼고 계십니까? 왜 그렇게 생각됩니까?

 

2. 말세임을 느낄수록 영혼 구원에 집중하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막 13:14-27

14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5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16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7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18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19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0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거늘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

21그 때에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2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23너희는 삼가라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4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25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26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27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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