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4:13-25
말씀의 열매를 맺기까지
복음은 모든 자들에게 전해집니다. 마치 봄에 씨가 모든 곳으로 퍼져 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말씀이 열매를 맺는 사람은 차이가 있습니다. 어쩐 자는 말씀을 들었어도 사탄이 와서 그 들은 것을 빼앗기는 자가 있고, 어떤 자는 기쁨으로 말씀을 받았다가도 환난과 박해 가운데 넘어지는 자가 있습니다. 어떤 자는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도할 때에 말씀을 받는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너무 고민할 것 없이 주의 복음을 씨를 뿌리듯 전하면 됩니다. 때가 되면 주께서 자기의 백성들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복음은 빛을 비추고 싶어한다
예수님은 분명 복음을 제한적으로 전하고 계십니다. 비유를 통해 듣지 말아야 할 자와 들어야할 자를 구분하셨습니다. 비유를 들을 자는 주님의 제자들입니다. 그러나 비유는 제한적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하나님은 복음이 모든 자에게 전해지길 원하시는 것임을 말씀해 주십니다. 이는 모순적인 것이 아니라 제한적인 전함이 오히려 더 많은 이에게 전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말입니다.
“21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22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막 4:21-22
22절을 조금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현대인의 성경을 보십시오.
“감추어진 것은 나타나기 마련이고 비밀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막 4:22 (현대인의 성경)
복음이 온 것은 숨기려 함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결국은 더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지기까지 감춰진 듯한 이 복음은 결국 더 분명하게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려 해도 전해지지 않고 사람들이 그 복음의 은혜 앞으로 나오지 않는 것으로 우리는 힘들어 합니다.
구한말 이 땅에 복음을 전하던 언더우드 선교사는 이렇게 기도했었습니다.
주여!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은 옮겨와 앉았습니다.
그 넓고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 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 곳,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사람뿐입니다.
…..
조선의 마음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언더우드
복음이 더 이상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이지 못하는 것처럼 그 당시에는 보여도 복음을 전하는 예수의 제자들은 복음은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상황과 현실이 더 이상 복음이 전해지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그런 상황조차도 복음이 더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복음의 빛을 잃게 만드는 것
초대교회 전도자들은 복음 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기독교의 박해가 심해지면서 공동 무덤인 카타콤에 피신해 들어가 있기도 했습니다. 성도들 중에도 복음을 밝히 드러내야 한다며 자신의 신앙을 공공연하게 밝혀 죽음을 자초한 이들도 있었고 신앙과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숨어 들어가야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박해와 핍박 속애서 기독교는 순결했고 더욱 뜨거웠습니다. 기독교는 박해와 함께 모든 곳으로 퍼져갔습니다.
그러나 정작 기독교가 공인화되고 사람들의 삶속에서 일상이 될 때에 영성은 혼탁해지고 복음은 더 이상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가지 못하였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복음을 가진 자신입니다.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람들이 잘 안 받아들인다 거나 혹은 복음을 전할 상황이 안 좋다고 불평할 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막 4:24
현대인의 성경 버전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말을 귀담아듣고 실천하여라. 그렇게 하면 그만큼 더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
막 4:24 (현대인의 성경)
젊은이 사역을 할 때에 한 청년이 새가족으로 등록했었습니다. 이 청년은 저와 상담하며 놀라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지난 2년간 신천지에 있었습니다.”
대전에서 연구원이며 박사학위를 하는 지식인이며 또한 어린시절부터 교회를 다닌 청년이 신천지에 있었다는 말이 잘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다가 그런 이단에 빠진거야?”
이 청년은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서 말씀을 배울 수 없어서 이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알고 싶고 갈급한데 강단에서 하시는 말씀들에서 배울 것이 없었습니다.”
오늘날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교회에서 배울 것이 없기 때문이라는 말과 같은 말이었습니다.
사실 신천지 사람들이 포교하는 사람들이 말씀에 관심도 없는 사람들에게 접근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가르치는 것들을 암기해야 하는데 성경에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나오게 된거야?”
“말씀 시간 마다 교회를 비난하는 그 말들을 듣다가 어느 날 그 말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똑깥이 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예수님의 말씀 그대로입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막 4:24
복음의 사람들이 우리의 강단은 정통 교리이다. 우리야 말로 바른 가르침이라고 말하지만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말씀을 전하지 않는다면 우리 젊은이들이 교회에서 환멸을 느끼게 되는 것과 같은 결과가 따를 뿐입니다.
기독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5개 주제 및 15개 부제(도표출처: 해당 연구논문)
출처: https://www.theosnlogos.com/842 [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 데오스앤로고스:티스토리]
말씀은 전하는 우리 스스로가 삼가해야할 것은 내 자신입니다. 정통 교리라서 믿어야한다고 말로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 아님을 이미 주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믿음의 가치는 우리 삶에서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신앙생활을 하며 교회 중직들에게 가장 시험들었던 일은 무엇입니까?
2. 당신이 전도하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에게 어떻게 삶을 통해서 복음을 전해야 하겠습니까?
막 4:13-25
13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14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5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6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8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19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20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21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22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23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24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25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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