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41:1-34
누가 더 쎄요?
어느 날 제 둘째 아들이 로봇 태권 v를 보다가 물었습니다.
“아빠 하나님이 로봇 태권 V 보다 쎄요?”
바른 대답은 하나님은 로봇 태권 V랑 태권도 대결을 하실 리 없다는 것이지만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하나님은 로봇 태권V 보다 쎄지.”
욥이 쎌까 리워야단이 쎌까?
하나님은 욥에게 리워야단을 낚시로 잡을 수 있는 지 묻습니다. 욥과 리워야단 중 누가 더 쎄냐는 물음입니다.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욥 41:1
리워야단은 고대인들에게 악의 상징자체입니다. 또한 이 짐승은 물속 최강자 악어입니다.
즉 욥기에서 리워야단은 악어만으로 이해해서는 안되고 악의 상징으로도 이해해야 합니다. 즉 욥은 악의 최고 존재를 만난다면 손쉽게 제압이 가능하겠는냐는 물음이기도 합니다. 또한 실제 물속 악어를 제압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강력한 존재인 리워야단을 어떻게 낚시로 끌어 내겠습니까? 그러나 혹시 끌어 냈다면 하나님께서는 욥이 리워야단의 혀를 맬 수 있는지 물으십니다. 혀를 매고 밧줄로 코를 꿸 수 있는지 갈고리로 아가미를 꿸 수 있는지 묻습니다.
“너는 밧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욥 41:2
이는 마치 노예를 묶는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즉 리워야단을 노예로 부릴 수 있는지 물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만약 리워야단을 노예처럼 묶었다고 하여도 과연 리워야단은 너의 말에 순복하겠느냐 묻습니다.
“3그것이 어찌 네게 계속하여 간청하겠느냐 부드럽게 네게 말하겠느냐 4어찌 그것이 너와 계약을 맺고 너는 그를 영원히 종으로 삼겠느냐”
욥 41:3-4
리워야단은 붙잡히면 그 사슬을 물어 뜯을 것입니다. 고대인들에게 악어는 일반 악어의 의미 이상입니다.
“네가 어찌 그것을 새를 가지고 놀 듯 하겠으며 네 여종들을 위하여 그것을 매어두겠느냐”
욥 41:5
이제 이 모든 악어에 대한 이해들을 제가 다 설명 드리지 않아도 여러분은 충분히 리워야단을 점점 강화해서 묘사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결론을 보십시오.
“33세상에는 그것과 비할 것이 없으니 그것은 두려움이 없는 것으로 지음 받았구나 34그것은 모든 높은 자를 내려다보며 모든 교만한 자들에게 군림하는 왕이니라”
욥 41: 33-34
리워야단을 왕이라 표현한 것은 이집트에서는 왕을 묘사할 때에 실제 악어와 비교하여 말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투트모스 3세 (기원전 1479-1425)
투트모스 3세의 찬송시에서 아몬-레 신은 바로에게 말할 때에 “나는 그들이 너를 악어 곧 접근할 수 없는 물 속 두려움의 주인으로 바라보게 하겠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악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시는 분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악을 완전하게 통제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작은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함으로 리워야단을 예로 들어 말씀하신 것입니다. 리워야단이 아무리 무섭고 대단하여도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물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절대 두려움의 대상 중 누가 더 쎈가?
리워야단은 성경에서 종종 등장하는 이미지입니다. 우리가 신화속 짐승이라 하면 단지 상상의 짐승으로만 생각하지만 리워야단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절대 권력, 힘, 악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앞으로 예수님처럼 세상에서 핍박을 받을 수 있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마 10:28
초대 교회 성도들은 신앙을 위해서 메도 맞았고 감옥에도 갇혔습니다. 더 나아가 사자의 밥이 되기도 하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도 합니다. 이런 절대 공포 속에서도 주님이 하신 말씀을 따라 사람을 죽이는 이들보다 더 위대하신 하나님을 바라 보았습니다.
실제 현대를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에서는 핍박자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삶의 두려움의 대상, 절망의 대상이 있습니다.
이제 주님은 우리에게 묻는 것입니다.
“너의 리워야단이 쎄냐? 내가 쎄냐?”
“너는 암이 쎄냐? 하나님이 쎄냐?”
“대답하라!”
“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마 10:29-31
이사야의 예언이 당신 안에서 성취될 것
이사야의 예언의 말씀을 통하여 이 말씀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삶에서 성취되었음을 믿었으면 합니다.
“1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2 그 날에 너희는 아름다운 포도원을 두고 노래를 부를지어다”
사 27:1-2
우리의 몸에 가득한 사악한 질병, 두려움의 존재, 공포의 문제들을 주님은 제거해 주실 것이며 우리의 삶은 찬양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 보다 주님이 가장 크시기 때문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에게 닥친 문제 앞에서 당신은 낙망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이제 믿음 가운데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이 큽니까? 문제가 큽니까?
2. 통제할 수 없는 문제들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원망을 찬양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문제를 해결하실 주님을 찬양해 보십시오.
욥 41:1-34
1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2너는 밧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3그것이 어찌 네게 계속하여 간청하겠느냐 부드럽게 네게 말하겠느냐
4어찌 그것이 너와 계약을 맺고 너는 그를 영원히 종으로 삼겠느냐
5네가 어찌 그것을 새를 가지고 놀 듯 하겠으며 네 여종들을 위하여 그것을 매어두겠느냐
6어찌 장사꾼들이 그것을 놓고 거래하겠으며 상인들이 그것을 나누어 가지겠느냐
7네가 능히 많은 창으로 그 가죽을 찌르거나 작살을 그 머리에 꽂을 수 있겠느냐
8네 손을 그것에게 얹어 보라 다시는 싸울 생각을 못하리라
9참으로 잡으려는 그의 희망은 헛된 것이니라 그것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그는 기가 꺾이리라
10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만큼 담대하지 못하거든 누가 내게 감히 대항할 수 있겠느냐
11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하여금 갚게 하겠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12내가 그것의 지체와 그것의 큰 용맹과 늠름한 체구에 대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리라
13누가 그것의 겉가죽을 벗기겠으며 그것에게 겹재갈을 물릴 수 있겠느냐
14누가 그것의 턱을 벌릴 수 있겠느냐 그의 둥근 이틀은 심히 두렵구나
15그의 즐비한 비늘은 그의 자랑이로다 튼튼하게 봉인하듯이 닫혀 있구나
16그것들이 서로 달라붙어 있어 바람이 그 사이로 지나가지 못하는구나
17서로 이어져 붙었으니 능히 나눌 수도 없구나
18그것이 재채기를 한즉 빛을 발하고 그것의 눈은 새벽의 눈꺼풀 빛 같으며
19그것의 입에서는 횃불이 나오고 불꽃이 튀어 나오며
20그것의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오니 마치 갈대를 태울 때에 솥이 끓는 것과 같구나
21그의 입김은 숯불을 지피며 그의 입은 불길을 뿜는구나
22그것의 힘은 그의 목덜미에 있으니 그 앞에서는 절망만 감돌 뿐이구나
23그것의 살껍질은 서로 밀착되어 탄탄하며 움직이지 않는구나
24그것의 가슴은 돌처럼 튼튼하며 맷돌 아래짝 같이 튼튼하구나
25그것이 일어나면 용사라도 두려워하며 달아나리라
26칼이 그에게 꽂혀도 소용이 없고 창이나 투창이나 화살촉도 꽂히지 못하는구나
27그것이 쇠를 지푸라기 같이, 놋을 썩은 나무 같이 여기니
28화살이라도 그것을 물리치지 못하겠고 물맷돌도 그것에게는 겨 같이 되는구나
29그것은 몽둥이도 지푸라기 같이 여기고 창이 날아오는 소리를 우습게 여기며
30그것의 아래쪽에는 날카로운 토기 조각 같은 것이 달려 있고 그것이 지나갈 때는 진흙 바닥에 도리깨로 친 자국을 남기는구나
31깊은 물을 솥의 물이 끓음 같게 하며 바다를 기름병 같이 다루는도다
32그것의 뒤에서 빛나는 물줄기가 나오니 그는 깊은 바다를 백발로 만드는구나
33세상에는 그것과 비할 것이 없으니 그것은 두려움이 없는 것으로 지음 받았구나
34그것은 모든 높은 자를 내려다보며 모든 교만한 자들에게 군림하는 왕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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