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욥기 34:1-30 엘리후의 가혹한 충고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12. 11. 08:07

욥 34:1-30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 있다.

하나님의 이미지는 어린시절 보호자였던 부모와의 관계성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무능했다면 하나님을 무능하게 느낍니다. 부모두가 무척 통제적이었다면 하나님이 윤리적으로 억압적인 분으로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왜곡된 하나님의 이미지를 고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만이 하나님을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는 유일한 길은 십자가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난 속에 있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신다고 느끼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잘못 이해하게 되면 삶의 방향이 달라지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잘못 알고 다른 길로 가던 삶을 방황하는 삶이라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엘리후의 하나님 이해

엘리후는 욥이 하나님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비평합니다.

“8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한패가 되어 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9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하는구나”

욥 34:8-9

엘리후는 욥이 악한 자들과 다니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무슨 상관이냐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욥의 말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욥은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악인들을 그냥 두신 것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의인일지라도 큰 재앙을 받았으니 하나님은 과연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욥은 인간의 의로움이 하나님께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인간의 살아가는 작은 일들이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 날은 올 것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그 날은 의인이나 악인에게 동일하게 멸망의 날로 다가올 뿐입니다.

“일이 다 같은 것이라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온전한 자나 악한 자나 멸망시키신다 하나니”

욥 9:22

엘리후는 이것은 결코 잘못 생각한 것이며 하나님은 엄격하게 인과 응보의 원칙에 의하여 일하신다고 말합니다.

“사람의 행위를 따라 갚으사 각각 그의 행위대로 받게 하시나니”

욥 34:11

하나님께서는 확실히 그의 공의를 이루셨으니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친히 이 세상을 통치해 온 것이라 말합니다.

“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누가 온 세상을 그에게 맡겼느냐”

욥 34:13

또한 하나님은 정의를 귀하게 여기시기 때문에 욥을 공의로 대하셨습니다. 자신이 의인이라 강하게 주장하는 욥을 제대로 훈계합니다. 욥이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처사에 따라 이 많은 재앙을 받게 된 것이라는 말입니다.

 

“정의를 미워하시는 이시라면 어찌 그대를 다스리시겠느냐 의롭고 전능하신 이를 그대가 정죄하겠느냐”

욥 34:17

하나님은 유력자라하여 봐주는 분이 아닙니다. 욥도 이에 포함됩니다. 하나님은 정의 안에서 모든 이를 공평하게 대하신다는 것입니다.

“고관을 외모로 대하지 아니하시며 가난한 자들 앞에서 부자의 낯을 세워주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바가 됨이라”

욥 34:19

하나님은 또한 즉결 심판을 내리실 수 있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욥 34:23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즉각 악인을 제거하지 않으실까요? 엘리후는 하나님께서 인과응보에 의하여 즉시로 일하신다 말하였지만 세상은 욥의 말대로 악인들이 관영하고 의인도 고난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일을 하고 계시는 가요?

 

그리스도 안에서 바라본 하나님

서두에서 말씀하신 드린 것과 같이 하나님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리스도를 통하여 바라봐야 합니다.

“4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 1:4-5

하나님은 세상이 만들어지기도 전부터 우리를 택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셨다는 것은 우리가 죄인으로 살아갈 것을 아시고 십자가에서 피로써 구원하실 것을 계획하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실 것이니 이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통해 이뤄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인들이 세상에서 관영하는 듯 보여도 하나님이 이 세상의 악을 그냥 내버려 둔 것이 아니라 자비로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참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 3:8-9

그렇기 때문에 저 같은 죄인을 기다려 주신 것입니다. 저는 24살에 큰 회심을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23년 간 기다려 주시다가 이제는 안되겠다며 저를 치셨다면 제가 어떻게 24살에 하나님의 큰 은혜를 감격해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이를 수 있었겠습니까?

이는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수년 동안 교회를 떠났다가 소중한사람들에 암 때문에 오셨다가 주님께 다시 돌아온 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는 모두 하나님의 자비 하신 기다림 속에서 얻게 된 구원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참으심을 한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벧후 3:10

심판은 공정하며 심판은 분명하게 이뤄질 것이나 아직까지는 주께서 구원받을 자를 위하여 참으신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오늘도 새롭게 아침을 맞이하는 것은 하나님의 큰 인자하심으로 인한 것입니다. 하늘의 태양을 다시 볼 수 있게 하셨으며 온갖 주의 피조세계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 인생 앞에 열리게 하셨습니다. 비록 병들고 힘든 인생이지만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심장이 뛰게 하시고 온 세포와 세포 사이로 생명이 이뤄지게 하셨습니다.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시 92:1

그러므로 저도 시인의 고백과 같이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노래하며 밤바다 주의 성실하심을 기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날 위해 죽으신 것을 알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입니다. 십자가를 알게 됨으로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저주 아래에서 자유케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롬 5:9

그렇다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제 하나님과 관계가 다시 회복되어야 할 것입니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롬 5:10

이제 화목하게 된 은혜를 깨달은 자는 비록 암에 걸린 상태이거나 고난에 있을 지라도 즐거워하십시오. 하나님의 저주 때문에 받은 고난이 아니라 아들로써 받는 고난이기 때문입니다.

“이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롬 5:11

 

아들로써 받는 고난 가운데 우리가 잘 이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음 안에서 잘 이기는 자에게 하나님은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겠다 하였습니다. 생명의 면류관은 암에 고침 받아야 주어지는 상급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의 고난을 믿음으로 잘 이겨낸 자에게 주시는 상급입니다.

우리는 이 고난 속에서 하나님이 얼마나 더 귀한 것으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려는지 기대로 가득채워질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하나님이 가까이 계신분으로 느껴지십니까? 멀리서 지켜만 보는 분으로 느껴집니까? 당신의 부모님에 대한 이미지와 하나님의 이미지가 어떻게 겹치는가요?

 

2.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바라 볼 때에 당신의 삶은 얼마나 축복받은 삶인지 느껴지십니까?


욥 34:1-30

1엘리후가 말하여 이르되

2지혜 있는 자들아 내 말을 들으며 지식 있는 자들아 내게 귀를 기울이라

3입이 음식물의 맛을 분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

4우리가 정의를 가려내고 무엇이 선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5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부인하셨고

6내가 정당함에도 거짓말쟁이라 하였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화살로 상처를 입었노라 하니

7어떤 사람이 욥과 같으랴 욥이 비방하기를 물마시듯 하며

8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한패가 되어 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9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하는구나

10그러므로 너희 총명한 자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결코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11사람의 행위를 따라 갚으사 각각 그의 행위대로 받게 하시나니

12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13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누가 온 세상을 그에게 맡겼느냐

14그가 만일 뜻을 정하시고 그의 영과 목숨을 거두실진대

15모든 육체가 다 함께 죽으며 사람은 흙으로 돌아가리라

16만일 네가 총명이 있거든 이것을 들으며 내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17정의를 미워하시는 이시라면 어찌 그대를 다스리시겠느냐 의롭고 전능하신 이를 그대가 정죄하겠느냐

18그는 왕에게라도 무용지물이라 하시며 지도자들에게라도 악하다 하시며

19고관을 외모로 대하지 아니하시며 가난한 자들 앞에서 부자의 낯을 세워주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바가 됨이라

20그들은 한밤중에 순식간에 죽나니 백성은 떨며 사라지고 세력 있는 자도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제거함을 당하느니라

21그는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22행악자는 숨을 만한 흑암이나 사망의 그늘이 없느니라

23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24세력 있는 자를 조사할 것 없이 꺾으시고 다른 사람을 세워 그를 대신하게 하시느니라

25그러므로 그는 그들의 행위를 아시고 그들을 밤 사이에 뒤집어엎어 흩으시는도다

26그들을 악한 자로 여겨 사람의 눈 앞에서 치심은

27그들이 그를 떠나고 그의 모든 길을 깨달아 알지 못함이라

28그들이 이와 같이 하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상달하게 하며 빈궁한 사람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들리게 하느니라

29주께서 침묵하신다고 누가 그를 정죄하며 그가 얼굴을 가리신다면 누가 그를 뵈올 수 있으랴 그는 민족에게나 인류에게나 동일하시니

30이는 경건하지 못한 자가 권세를 잡아 백성을 옭아매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