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욥기 29:1-25 의로운 욥의 호소 매일성경 큐티 / 오늘이 가장 복된 날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12. 4. 07:48

욥 29:1-25

오늘이 가장 복된 날

제 아버지가 섬기시던 하나로 교회에서 동역하셨던 여 전도사님은 암환자였습니다. 본래 물도 못 마시던 분이었는데 기적처럼 나은 간증이 있는 분입니다. 과거 물도 못먹었던 터라 물을 마실 때마다 감사의 기도를 했습니다.

당연하게 누리는 것이 없어지면 그 모든 것이 얼마나 귀했는지 알게 됩니다. 살아가는 모든 것이 은혜이지만 그 은혜를 우리는 현실에서는 잘 느끼지 못합니다.

 

인싸(insider) 시절 욥

욥은 지난 시간 건강하던 때의 시간을 이렇게 말합니다.

“2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3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

욥 29:2-3

과거 삶을 살아가던 그 모든 시간은 하나님이 은혜를 주셨던 시간이라 말합니다.

“나를 보호하시던 때”

그 때에는 어둠의 길도 지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자신을 존경했었습니다.

“그 때에는 전능자가 아직도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젊은이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욥 29:5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싸(insider)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욥을 둘러섰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정말 인기가 많은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 때에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마련하기도 하였느니라”

욥 29:7

고대에 성문에서는 주로 재판과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중요한 성읍내의 의견들이 나눠지는 곳이 성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룻기에서 보아스가 성문에서 룻을 얻기 전 기업 무를 자에게 물었던 일이 있었던 것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1 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가서 거기 앉아 있더니 마침 보아스가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가는지라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개여 이리로 와서 앉으라 하니 그가 와서 앉으매 2 보아스가 그 성읍 장로 열 명을 청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여기 앉으라 하니 그들이 앉으매”

룻 4:1-2

 

성문 민사 재판 등이 이뤄지면 가장 중요한 자리를 욥이 앉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성내의 유력자 이기 때문입니다.

욥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자기들의 말을 함부로 하지 못합니다.

“8나를 보고 젊은이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9 유지들은 말을 삼가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10 지도자들은 말소리를 낮추었으니 그들의 혀가 입천장에 붙었느니라”

욥 29:8-10

유력자가 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욥이 일상의 삶에서 성내 사람들에게 많은 좋은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11 귀가 들은즉 나를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증언하였나니 12 이는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줄 자 없는 고아를 내가 건졌음이라 13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였느니라 14 내가 의를 옷으로 삼아 입었으며 나의 정의는 겉옷과 모자 같았느니라 15 나는 맹인의 눈도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도 되고 16 빈궁한 자의 아버지도 되며 내가 모르는 사람의 송사를 돌보아 주었으며 17 불의한 자의 턱뼈를 부수고 노획한 물건을 그 잇새에서 빼내었느니라”

욥 29:11-17

신자의 고난은 일반 사람의 고난과 다르다.

이렇게 의롭게 살아도 고난이 오나요?

이 보다 더 의롭게 살았어도 고난은 옵니다. 성경은 의롭게 살려 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고난이 닥칠 수 있음을 말해 주십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의 고난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고난입니다.

믿는 자의 고난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저주를 다 받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사라진 고난입니다. 그러므로 보응 교리 속에서 스스로 정죄하여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병에 걸렸다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에게 닥친 고난의 이유를 다 알 수 없으나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신 21:23

우리의 죄의 저주를 대신 지신 주님은 십자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 19:30

예수의 구속은 우리의 저주의 대가를 대 지불하신 일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죄를 뒤로 던져 버리셨습니다. 생각지도 않으십니다.

“………..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사 38:17

신자가 병에 들었다면 고침을 받을 수도 있지만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결과는 하나님께 달린 일입니다. 그러나 신자가 고난을 믿음으로 이겨내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약 1:12

오늘이 가장 복된 날

성도의 고난은 특별한 고난입니다. 성도의 고난은 하늘의 면류관과 맞다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과거에 잘 나갈 때에만 마음을 둘 것도 없고 미래에 병이 나으면 더 잘하겠다는 다짐에만 살 것도 없습니다. 매일이 은혜의 날이며 매일이 사명의 날이라 생각할 수 있길 바랍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도 고난 속에서 더욱 사명을 잘 감당해 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고후 4:16

 

영화 바울

사도의 고백과 같이 우리 겉 사람이 점점 병도 들기도 하고 더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내일은 오늘 보다 사명을 더 잘 감당하지 못하는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찬양 중에 “어둔밤 쉬 되리니”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아파져서 더 기쁘게 찬양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내일은 더 눈이 보이지 않아 말씀을 더 잘 전하지 못할 수도 있ㄱ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오늘이 최고 복된 날임을 믿음으로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욥은 자신의 미래가 계속 복될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숨을 거두며 나의 날은 모래알 같이 많으리라 하였느니라 19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이슬이 내 가지에서 밤을 지내고 갈 것이며 20 내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욥 29:18-20

은혜의 교리에서 보자면 욥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더 이상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에 있지 않은 버림 받은자가 된 것이 아닙니다. 욥은 여전히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에 있습니다. 그러나 욥은 아직도 보응 교리 속에서 자신의 의로운 데도 고난을 받고 있다는 것을 밝히지 못하고 현재의 주신 날의 축복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은혜의 사람은 암에 걸렸어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에 있음을 깨닫고 그 고난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사도는 자족의 비결이라 말합니다.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1-13

사도는 궁핍하고 어려워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힘으로 계속해서 주의 사명을 감당하는 비결을 알게 된 것입니다.

소중한 사람들 중보기도 시간

그러므로 비록 오늘 온 몸이 아프고 괴롭다고 느껴질 지라도 걸어서 예배실까지 내려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가 있을 수 있길 바랍니다. 혹 내일은 전혀 예배실로 내려오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혹 내일은 뛰어서 집까지 갈 수도 있는 은혜를 주시는 이도 있겠습니다. 결과는 주께 있습니다. 다만 신자는 오늘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에 있는 최고의 날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고난이 많고 힘든 시간을 한탄만 하며 시간을 지나간 적은 없습니까? 궁핍하고 힘들다며 하나님을 원망한 적은 없습니까?

 

2. 당신의 오늘이 가장 하나님을 높이기에 좋은 날이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욥 29:1-25

1 욥이 풍자하여 이르되

2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3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

4 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

5 그 때에는 전능자가 아직도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젊은이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6 젖으로 내 발자취를 씻으며 바위가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쏟아냈으며

7 그 때에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마련하기도 하였느니라

8 나를 보고 젊은이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9 유지들은 말을 삼가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10 지도자들은 말소리를 낮추었으니 그들의 혀가 입천장에 붙었느니라

11 귀가 들은즉 나를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증언하였나니

12 이는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 줄 자 없는 고아를 내가 건졌음이라

13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였느니라

14 내가 의를 옷으로 삼아 입었으며 나의 정의는 겉옷과 모자 같았느니라

15 나는 맹인의 눈도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도 되고

16 빈궁한 자의 아버지도 되며 내가 모르는 사람의 송사를 돌보아 주었으며

17 불의한 자의 턱뼈를 부수고 노획한 물건을 그 잇새에서 빼내었느니라

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숨을 거두며 나의 날은 모래알 같이 많으리라 하였느니라

19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이슬이 내 가지에서 밤을 지내고 갈 것이며

20 내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21 무리는 내 말을 듣고 희망을 걸었으며 내가 가르칠 때에 잠잠하였노라

22 내가 말한 후에는 그들이 말을 거듭하지 못하였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스며들었음이라

23그들은 비를 기다리듯 나를 기다렸으며 봄비를 맞이하듯 입을 벌렸느니라

24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미소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느니라

25 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여 주고 으뜸되는 자리에 앉았나니 왕이 군대 중에 있는 것과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과도 같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