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욥기 13:20-14:22 주께서는 나를 부르시겠고 매일성경 큐티 / 깨어지기 쉬운 인생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11. 18. 07:59

욥 13:20-14:22

깨어지기 쉬운 인생

 

인간이 만물 중에 가장 유약한 이유

인간을 만물의 영장(靈長)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욥은 인간을 가장 유약한 존재라 생각합니다.

“1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 2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

욥 14:1-2

꽃이나 연기처럼 사라질 존재에 불과한 존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꽃은 다시 피어나지만 인간은 그럴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가만 두시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 말합니다.

“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여겨 보시나이까 나를 주 앞으로 이끌어서 재판하시나이까”

욥 14:3

욥은 하나님께 물었었습니다.

”나의 죄악이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 하옵소서”

욥 13:23

하나님께서 욥을 괴롭게 하시는 이유를 듣기 위함입니다. 이전에는 욥이 의인임에도 불구하고 까닭없이 재앙을 내리셨다고 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에는 죄를 물으시는 그 죄가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욥을 고발해 달라 요청하는 것입니다.

모든 발자취를 따라 죄를 물으시니 과연 인간은 모든 만물 중에 가장 미천한 존재가 되고 만 것입니다.

“26주께서 나를 대적하사 괴로운 일들을 기록하시며 내가 젊었을 때에 지은 죄를 내가 받게 하시오며 27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발자취를 점검하시나이다”

욥 13:26-27

인간의 삶에 축하를 받을 만한 일들이 많지는 않지만 몇 가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태어난 날, 대학교에 입학한 날, 입사한 날, 아이를 가졌던 날… 그런 축하 받을 만한 일들 가운데 기쁨이 있고 소망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인생에 쌓은 공로를 다 흩어 버리시는 듯 합니다.

‘왜 암에 걸렸을까?’

‘혹시 교회를 섬기는 일에 미흡해서였을까? 혹시 아이들이 교회를 다니도록 적극적으로 이끌어 주지 못해서였을까?’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진 많은 환우들께 결코 그런 이유가 아니라 말씀드립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욥기와 같이 보응교리를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 실망과 어려움을 느끼십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쫓아 보시며 진노를 내리신다면 과연 인간은 가장 미천한 존재일 뿐입니다.

 

“18무너지는 산은 반드시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 19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끊으시나이다”

욥 4:18-19

과연 하나님은 인간을 쫓아다니시며 그 모든 죄에 대해서 어려움을 주는 추적자인가요?

 

고난과 슬픔이 가득한 인생

인생을 하나님께서 쫓아다니시며 괴롭게 하셔서 고난이 가득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타락한 세상에서의 인생은 고생과 슬픔만이 가득한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시 90:10

또한 솔로몬도 인생은 허무함 뿐이라 말합니다.

그러므로 인생을 자랑하는 이는 참으로 허망한 자입니다. 인생이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하는데 자신이 쌓아 올리는 인생의 금자탑이 모든 것처럼 자만한다면 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자입니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잠 27:1

빈수레가 요란하듯 자신이 가진 지위, 소유, 지식들을 자랑하는 이들은 허망한 자일뿐입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전 12:13

삶이 무르 익으면 벼가 고개를 숙이듯 인생에 닥친 것들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할 뿐입니다.

그러나 은혜의 사람은 인생이 고난이 기본적으로 가득할지라도 고난의 스토리만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보응 교리에 있는 사람은 고난은 하나님의 진노라는 공식이 있기 때문에 고난이 더 괴롭고 힘이 들 것입니다. 은혜의 교리 속에서 고난을 바라 보는 사람은 고난도 유익하게 느낍니다.

 

고난의 스토리가 사랑의 스토리로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 119:71

고난 당하고 나니 하나님의 뜻이 더 잘 보이게 된 것입니다. 고난 받기 전에는 세상에서 자신이 다 인줄 알고 살았으나 고난 받고나니 영혼이 성숙해 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혜의 사람은 고난의 이야기를 주로 하기 보다 하나님의 은혜의 이야기를 더 하기 시작합니다.

비록 삶이 어려워졌으나 그 삶에서 다시 세워주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고백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는 사랑의 스토리라 말하고 싶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지난 번 오륜교회 다니엘 기도회에서 간증을 하셨습니다. 약속된 1시간을 지킨 간증이었습니다. 1시간을 얼마나 잘 사용하시는지 놀랐습니다.

 
 

처음 말문을 여신 것은 저희 하나로 교회에 찾아왔던 한 남매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그 남매와 같이 몇 년을 살았었기 때문에 짧은 서두의 이야기로 끝날 이야기가 아님을 잘 압니다. 그 남매와 함께 살았던 때는 제가 중학교 2학년 무렵이었습니다. 집은 16평 짜리 작은 아파트에서 함께 했습니다. 여자아이에게는 거실 방을 주고, 안방에서 제 친동생이 부모님과 자고 저는 작은 방에서 남매의 오빠와 함께 살았습니다. 이 아이들을 돌본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간증에서는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짧은 이야기로 소개되었습니다. 간증을 듣는 이들은 즐거워 하고 박수를 치며 아멘이라 화답했습니다.

저는 1시간 동안 간증을 들으며 과거 얼마나 피눈물을 흘리며 그 시간을 지냈었는지 회상했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은 것은 저에게는 그 때 그렇게 처절했고 힘들었던 시간에 어머니는 은혜로 이겨내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삶이 고난의 스토리인 사람이 있지만 은혜를 구하는 사람은 사랑의 스토리가 됩니다.

당신의 고난이 사랑의 스토리가 되길 바랍니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암환우 전도 폭발 훈련- 전도하러 나가기 전

 

◎ 묵상을 돕는 질문

1.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너무나 가혹하다고 느끼신 적은 없습니까? 하나님이 미웠던 적은 없습니까?

 

2. 당신의 고난 속에서 붙잡게 된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욥 13:20-14:22

20오직 내게 이 두 가지 일을 행하지 마옵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얼굴을 피하여 숨지 아니하오리니

21곧 주의 손을 내게 대지 마시오며 주의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마실 것이니이다

22그리하시고 주는 나를 부르소서 내가 대답하리이다 혹 내가 말씀하게 하옵시고 주는 내게 대답하옵소서

23나의 죄악이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 하옵소서

24주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시고 나를 주의 원수로 여기시나이까

25주께서 어찌하여 날리는 낙엽을 놀라게 하시며 마른 검불을 뒤쫓으시나이까

26주께서 나를 대적하사 괴로운 일들을 기록하시며 내가 젊었을 때에 지은 죄를 내가 받게 하시오며

27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발자취를 점검하시나이다

28나는 썩은 물건의 낡아짐 같으며 좀 먹은 의복 같으니이다

1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

2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

3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여겨 보시나이까 나를 주 앞으로 이끌어서 재판하시나이까

4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에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5그의 날을 정하셨고 그의 달 수도 주께 있으므로 그의 규례를 정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사온즉

6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그가 품꾼 같이 그의 날을 마칠 때까지 그를 홀로 있게 하옵소서

7나무는 희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

8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9물 기운에 움이 돋고 가지가 뻗어서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

10장정이라도 죽으면 소멸되나니 인생이 숨을 거두면 그가 어디 있느냐

11물이 바다에서 줄어들고 강물이 잦아서 마름 같이

12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

13주는 나를 스올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실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규례를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14장정이라도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참으면서 풀려나기를 기다리겠나이다

15주께서는 나를 부르시겠고 나는 대답하겠나이다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기다리시겠나이다

16그러하온데 이제 주께서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나의 죄를 감찰하지 아니하시나이까

17주는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

18무너지는 산은 반드시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

19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끊으시나이다

20주께서 사람을 영원히 이기셔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 빛을 변하게 하시고 쫓아보내시오니

21그의 아들들이 존귀하게 되어도 그가 알지 못하며 그들이 비천하게 되어도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

22다만 그의 살이 아프고 그의 영혼이 애곡할 뿐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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