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5:17-35 지혜로운 자들이 전하여 준 것이니 매일 성경 큐티 / 믿는 자의 고난

욥 15:17-35

믿는 자의 고난

 

일반 은총

세상은 일반 은총을 통해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일반은총이란 하나님을 믿는 것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공통적으로 주시는 사랑과 은혜입니다. 일반은총을 통해서 사회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남들보다 물질을 많이 벌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어떤 사람은 권력을 손에 쥘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도를 전혀 안 했어도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은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외모가 출중한 사람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도 질병에 들 수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받을 수 있으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부를 안 한 그리스도인이 대학교에 들어갈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신앙인에게 주시는 특별한 복

그러면 신앙을 가진 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복은 무엇일까요?

“……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엡 1:3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얻는 것입니다. 이 복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만으로 이 복이 주어지는 이유는 이 복은 우리의 신분을 바꾸며 주시는 복이기 때문입니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 1:5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이 무엇인지 나열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인생의 고난을 받아들이는 것도 다릅니다. 아버지 하나님이 자녀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 하여 고난을 안 받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 의미가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써 예수와 같이 이 고난도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을 받아들인 자는 하늘의 영광에 대한 기대가 있어야 합니다. 하늘의 영광을 주와 함께 받게 될 것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롬 8:17

믿는 자에게는 그 어떤 상황도 축복입니다.

 

악인의 형통

그러면 악인이 잘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악인이 세상에서 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된다는 것의 의미가 너무나 허무합니다. 악인의 삶은 곧 파멸의 삶일 뿐이니 잘된 것도 좋은 것이 되질 못합니다. 악인의 형통은 모두 죄일 뿐입니다.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이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

잠 21:4

다만 악인은 잠시나마 그가 붙든 소유들과 권세들을 손에 쥐고 있는 것이 다 일 것입니다.

 

엘리바스의 비판의 한계

그러나 엘리바스의 보응교리 속에서는 욥의 고난이 이해되지 못합니다. 의인은 고난을 받지 않고 복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의인인 욥이 고난을 받되 너무 가혹하게 고난을 받는다는 변론에 대하여 엘리바스는 어리석은 말이라며 비판합니다.

“내가 네게 보이리니 내게서 들으라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

욥 15:17

엘리바스가 본 것이란 옛 성인들로부터 내려오던 모든 하나님의 축복과 진노하심에 대한 전승입니다.

“이는 곧 지혜로운 자들이 전하여 준 것이니 그들의 조상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욥 15:18

즉 누구나 읽을 수 있으며 들을 수 있는 지혜라고 말합니다.

“20 그 말에 이르기를 악인은 그의 일평생에 고통을 당하며 포악자의 햇수는 정해졌으므로 21 그의 귀에는 무서운 소리가 들리고 그가 평안할 때에 멸망시키는 자가 그에게 이르리니 22그가 어두운 데서 나오기를 바라지 못하고 칼날이 숨어서 기다리느니라”

욥 15:20-22

하나님은 악인을 파멸로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그리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은혜 없이는 의인이 받는 고난을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고난 받는 자가 모두 악인이라면 우리의 삶의 끝이 모두 파멸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의 고난

그리스도인은 이제 고난을 받을 때에 내가 악한 자로써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다는 의미로 징계를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들로써 징계를 받는 것입니다.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히 12:8

히브리 기자가 말하는 징계는 개인적으로 닥쳐온 어려움을 말한 것이 아닙니다. 1세기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가혹한 핍박을 말하는 것입니다.

“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37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히 11:36-37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자녀에게 고난은 하늘의 모든 신령한 복에 속한 것입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체벌이라는 공식이 은혜 아래에서는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고난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는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이 당한 고난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습니까? 오히려 고난으로 인하여 더 좋은 길로 인도하셨다는 것을 깨달은 적이 있습니까?

 

2. 하나님의 자녀는 변하지 않는 신분을 얻는 것입니다. 고난이 왔다하여 죄인이 된 것이 아닙니다. 예수의 보혈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은 당신의 마음을 낙심시키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마음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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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 15:17-35

17 내가 네게 보이리니 내게서 들으라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

18 이는 곧 지혜로운 자들이 전하여 준 것이니 그들의 조상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19 이 땅은 그들에게만 주셨으므로 외인은 그들 중에 왕래하지 못하였느니라

20 그 말에 이르기를 악인은 그의 일평생에 고통을 당하며 포악자의 햇수는 정해졌으므로

21 그의 귀에는 무서운 소리가 들리고 그가 평안할 때에 멸망시키는 자가 그에게 이르리니

22그가 어두운 데서 나오기를 바라지 못하고 칼날이 숨어서 기다리느니라

23 그는 헤매며 음식을 구하여 이르기를 어디 있느냐 하며 흑암의 날이 가까운 줄을 스스로 아느니라

24 환난과 역경이 그를 두렵게 하며 싸움을 준비한 왕처럼 그를 쳐서 이기리라

25 이는 그의 손을 들어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만하여 전능자에게 힘을 과시하였음이니라

26 그는 목을 세우고 방패를 들고 하나님께 달려드니

27 그의 얼굴에는 살이 찌고 허리에는 기름이 엉기었고

28 그는 황폐한 성읍,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집, 돌무더기가 될 곳에 거주하였음이니라

29 그는 부요하지 못하고 재산이 보존되지 못하고 그의 소유가 땅에서 증식되지 못할 것이라

30 어두운 곳을 떠나지 못하리니 불꽃이 그의 가지를 말릴 것이라 하나님의 입김으로 그가 불려가리라

31 그가 스스로 속아 허무한 것을 믿지 아니할 것은 허무한 것이 그의 보응이 될 것임이라

32 그의 날이 이르기 전에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인즉 그의 가지가 푸르지 못하리니

33포도 열매가 익기 전에 떨어짐 같고 감람 꽃이 곧 떨어짐 같으리라

34 경건하지 못한 무리는 자식을 낳지 못할 것이며 뇌물을 받는 자의 장막은 불탈 것이라

35 그들은 재난을 잉태하고 죄악을 낳으며 그들의 뱃속에 속임을 준비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