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1:14-25
위기 같지만 기회
인간이 아무리 대단하여도 하늘아래 피조물일 뿐입니다. 인생의 어려움을 위해 많은 방비를 해 놓았다 할지라도 결국 인간이 가진 유한함으로 인하여 완전한 대책은 인간 스스로 만들 수 없습니다.
불완전하다 생각지 못한 곳은 바로 가장 안전하다 생각한 곳
솔로몬의 치세에 어려움과 환난을 준 곳은 솔로몬이 가장 안전하다 생각한 곳에서부터 발생합니다.
솔로몬이 얼마나 많은 나라의 공주들을 데려왔습니까? 그리고 가장 먼저 데려온 이방 나라 공주는 이집트의 공주입니다. 이집트는 사돈지간입니다. 그러므로 이집트가 대적이 될 것이라고는 조금도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아들 르호보암 때에 애굽왕 시삭이 침공하여 솔로몬의 방패들을 모두 가져 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5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의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26 여호와의 성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고 또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를 다 빼앗은지라”
왕상 14:25-26
완전히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한 곳에 문제가 있다.
솔로몬의 치세에 어려움을 준 사람 중에 14절에 보니 에돔 사람 하닷이 하나님께서 그를 대적이 되게 하셨다고 하십니다.
에돔 사람 하닷은 솔로몬이 생각하지 못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위험한 문제였습니다. 솔로몬이 하닷을 생각할 수 없었던 이유는 아버지 다윗이 요압장군과 한 일 때문입니다.
요압이 에돔 사람 남자들을 모두 죽였는데 다 없애기까지 여섯달을 머물며 요압이 죽였다는 것입니다.(왕상 11:16) 그 때에 겨우 신하 몇 명과 도망하여 애굽으로 가서 지냈는데, 그가 바로의 총애를 얻었습니다. 그리하여 바로의 처제를 아내로 주었고 그를 바로의 동생처럼 큰 사랑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행복한 그가 애굽에서 남아 있지 않았던 것은 복수심 때문입니다. 자신의 가족 모두를 학살한 이스라엘에 대해 서슬퍼런 복수의 칼을 갈아 왔습니다. 그리고 애굽에서 다시 키운 힘과 세력으로 솔로몬을 괴롭게 한 것입니다.
솔로몬과 같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 언제든 위기는 찾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위기는 신경쓰지 못하는 곳곳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우리가 온전히 서게 된다면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셉이 애굽에 노예로 잡혀 간 것은 큰 위기지만 그것은 이스라엘의 큰 기회가 됩니다. 앞으로 고대 근동 지역에 닥칠 세기적 가뭄 속에서 살아남을 기회가 된 것입니다. 이런 기회가 올 수 있었던 것은 요셉이 모든 순간들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창 50:20
다니엘도 하나님 말씀을 따르기로 작정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의 모든 위기들이 기회가 되게 하셨습니다.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9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단 1:8-9
그러므로 우리가 가장 중요시 여겨야 할 것은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가’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
저도 항상 저희 스텝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러나 순식간에 가까운 스텝들이 어려움을 일으킬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셔야만 하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괜찮은 분이라 생각하고 일을 조금씩 맡겨가는데 상상할 수 없는 문제를 일으키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일을 어떻게 수습할까 걱정하지만 지금까지 하나님이 우리 소중한사람들을 지켜 오셨습니다. 제가 무엇을 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완전하게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은 위기가 기회가 되게 하신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의 삶에도 위기가 닥치지만 놀랍게도 그 위기는 기회가 됩니다.
지난 2020년 가평에 시간당 80mm가 내리는 폭우가 내렸을 때에 소중한사람들에도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2019년부터 산자락에 소방 도로를 만든 연유로 산사태가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곳곳에서도 피해가 있었습니다. 인위적으로 길을 만드느라 산을 깍아서 발생한 인재입니다.
주차장으로 흙이 잔뜩 밀려와 물이 빠지는 곳을 확보하지 않으면 2차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함께 일하는 분들의 빠른 판단으로 물길을 새로 내서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산사태는 다행히 주차장에 흙만 가득히 찼고 건물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어려움이 생겼지만 우리를 생각하는 많은 분들이 더 견고하게 위험 지역을 보수해 주시고 더불어 소중한 사람들의 부족했던 부분을 위해서 곳곳에 공사를 해주시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피해가 있던 곳에 아름다운 구름다리도 생기고 예쁜 산책로가 조성되어 환우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위기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뜻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버린 자는 모든 것이 완전하다는 생각 속에서 이미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대적하시기 때문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최근의 삶은 평안하십니까? 위태롭습니까? 하나님 뜻 안에 거하는 자는 안전합니다. 당신의 마음이 말씀을 통해서 평안해 지셨습니까?
2. 많은 어려움들 속에서 하나님께서 당신을 지켜 주신 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항상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왕상 11:14-25
14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 그는 왕의 자손으로서 에돔에 거하였더라
15전에 다윗이 에돔에 있을 때에 군대 지휘관 요압이 가서 죽임을 당한 자들을 장사하고 에돔의 남자를 다 쳐서 죽였는데
16요압은 에돔의 남자를 다 없애기까지 이스라엘 무리와 함께 여섯 달 동안 그 곳에 머물렀더라
17그 때에 하닷은 작은 아이라 그의 아버지 신하 중 에돔 사람 몇몇과 함께 도망하여 애굽으로 가려 하여
18미디안을 떠나 바란에 이르고 거기서 사람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나아가매 바로가 그에게 집과 먹을 양식을 주며 또 토지를 주었더라
19하닷이 바로의 눈 앞에 크게 은총을 얻었으므로 바로가 자기의 처제 곧 왕비 다브네스의 아우를 그의 아내로 삼으매
20다브네스의 아우가 그로 말미암아 아들 그누밧을 낳았더니 다브네스가 그 아이를 바로의 궁중에서 젖을 떼게 하매 그누밧이 바로의 궁에서 바로의 아들 가운데 있었더라
21하닷이 애굽에 있어서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잔 것과 군대 지휘관 요압이 죽은 것을 듣고 바로에게 아뢰되 나를 보내어 내 고국으로 가게 하옵소서
22바로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있어 무슨 부족함이 있기에 네 고국으로 가기를 구하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그러나 아무쪼록 나를 보내옵소서 하였더라
23하나님이 또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자가 되게 하시니 그는 그의 주인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도망한 자라
24다윗이 소바 사람을 죽일 때에 르손이 사람들을 자기에게 모으고 그 무리의 괴수가 되어 다메섹으로 가서 살다가 거기서 왕이 되었더라
25솔로몬의 일평생에 하닷이 끼친 환난 외에 르손이 수리아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미워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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