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열왕기상 12:12-24 이스라엘의 분열 매일성경 큐티 / 재앙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다는 말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10. 5. 10:23

왕상 12:12-24

재앙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다는 말

 

인간의 생사화복(生死禍福)을 주관하시는 이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화(禍)를 임의로 주셨다면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며 사랑이시기 때문에 화가 임했다면 다 알 수 없어도 하나님의 선하심속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분열된 이유

오늘 본문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스라엘의 분열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심이더라”

왕상 12:15

우리는 그러면 ‘하나님이 잘못하셨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우리의 원망의 이유들도 그러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두셨어요?’

‘왜 제가 실수하게 두셨어요?’

하나님은 르호보암을 로보트처럼 백성의 말을 듣지 않게 하셔서 결국 자기 뜻을 관철시켰다는 말이 아닙니다. 르호보암은 자기 자유의지대로 악을 행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르호보암이 죄의 본성을 따라 백성들의 말을 듣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르호보암으로 인하여 나라가 분열될 것을 알고 계시며 그렇게 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하신 하나님이 이 분열의 책임자라 하는 것은 잘못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길 원하시지만 지금 솔로몬이 말년에 만든 우상숭배의 씨앗들은 이제 발아하여 이스라엘 전역에서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기 때문에 나라가 나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재앙은 오히려 축복입니다.

 

만일 이스라엘이 우상숭배의 나라로써 르호보암이 모두 맡고 있었다면 회복의 기회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르호보암의 치세에 대한 요약을 보십시오.

“22 유다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보다 뛰어나게 하여 그 범한 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으니 23 이는 그들도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상을 세웠음이라 24 그 땅에 또 남색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

왕상 14:22-24

하나님의 의도는 당신의 백성이 우상숭배에 빠져 멸망 받지 않길 바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르호보암은 전쟁을 일으키려 했는데 하나님은 르호보암의 전쟁을 말리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돌아갔더라”

왕상 12:24

여로보암에게도 말씀하셨지만 이스라엘의 영원한 분열을 하나님이 원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문제는 르호보암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여로보암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분열은 다음 세대로 이어지게 됩니다. 다음 세대에서는 누군가 정신을 차리게 될까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우상숭배를 버리고 하나님앞에 돌아올 수 있게 될까요?

자기가 나라의 권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면 또 다음세대에도 분열 상태 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깨달아야 한다.

생사화복의 주관자는 하나님임을 알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단 4:17

사람을 높이고 낮추는 것, 세상이 번영하게 하고 패하게 하는 것 모두 하나님의 주권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닥친 화를 복으로 풀어갈 길은 하나님의 뜻 안에 서려 할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 나라가 통일되는 방법은 하나님앞에 우리 나라가 바르게 설 때이다.

저는 우리 나라가 다시 통일이 되는 길이 바로 이 말씀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진 것이 몹시 슬픈 일이지만 우리 나라가 광복한 이후에 사실상 사회주의가 얼마나 강하게 있었는지를 생각하면 남북으로 갈라진 것이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회주의는 이미 일제 강점기 때부터 민족주의와 함께 민중들 속에서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광복이 강제로 주어지며 열강들에 의해서 남과북으로 나뉘어 미국과 러시아에 의해서 신탁통치를 받고 있었지만 전쟁이 일어날 상황은 언제나 있었던 상태입니다. 그러나 남한에도 상당한 지식층 속에서는 사회주의에 대한 지지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전쟁으로 강제로 나뉘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사람들의 정서입니다. 이런 정서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전에 불과 광복한지 5년만에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큰 아픔 속에서 남북으로 갈린 것이 지금으로써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혹자가 제 의견을 비판할 수 있지만 우리 나라의 분열도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다 생각합니다.

만일 이 나라가 나뉘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복음이 어떻게 다음 세대들에 전해지고 오늘과 같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었겠습니까?

전쟁 이후 우리 나라의 과제는 교회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게 되어 나라가 바르게 서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과 남 유다의 분열이 영원히 되길 바라지 않으며 형제간에 싸우길 원치 않으시는 것은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앞에 바로 선 나라를 통해서 다시 연합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은 유대와 이스라엘이 하나가 되는 방법과 같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돈이 먼저인 나라가 된다면 우리는 해낼 수 없습니다. 돈이 우상인 교회가 된다면 오랜 시간 회복되지 못했던 남과 북의 이스라엘과 같을 것입니다.

스스로 생각할 때에 재앙, 화, 문제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다고 생각한다면 하나님앞에 돌아가 말씀앞에 순종하려 힘을 쓸 때에 회복이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우리 나라의 통일의 방법이 말씀의 회복에 있다는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하나님은 생사화복의 주권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통치와 권세를 세우기도 하시고 내리기도 하십니다. 주권이 하나님께 있으니 우리가 마치 무엇이라도 가진 것처럼 생각해서는 교만으로 패망할 것입니다. 당신은 하나님 앞에 겸허히 순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왕상 12:12-24

12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13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자문을 버리고

14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

15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심이더라

16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17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르호보암이 그들의 왕이 되었더라

18르호보암 왕이 역군의 감독 아도람을 보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19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20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이 돌아왔다 함을 듣고 사람을 보내 그를 공회로 청하여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으니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가 없으니라

21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를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 명이라 이스라엘 족속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

22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3솔로몬의 아들 유다 왕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 온 족속과 또 그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24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돌아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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