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2:1-11
하나님께 지헤를 구하라
하나님께서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면 어려움 속에서도 나아갈 좋은 길을 만나게 되는 것을 경험해 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일이 항상 좋게 그리고 쉽게 풀려가지는 않습니다. 우리 생에는 너무나 많은 힘겨움과 어려움이 늘 파도처럼 다가옵니다. 여러 다른 길들을 통해서 닥쳐오는 어려움을 해결할 길을 찾곤 합니다.
오늘날에는 워낙 정보가 많고 쉽게 그 정보를 구할 수 있습니다. 암에 걸린 사람은 암을 고치기 위한 병원을 찾거나 시설을 찾을 때에도 인터넷으로 먼저 알아보고 찾아갑니다. 병을 고쳐 가는 방법도 찾아보면 다양한 방법들이 손쉽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많은 정보가 있지만 자신에게 정말 유익한 정보를 엮을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속담에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렇게 구슬을 꿰어 보배가 되게 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아무리 인류 역사상 가장 정보를 빠르게 많이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스스로 지혜가 없다면 삶이 더 어렵고 힘들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르호보암의 지혜롭지 못한 결단
솔로몬이 죽은 후 그의 아들 르호보암의 때가 시작될 때에 너무나 중요한 결단을 르호보암이 내려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이스라엘은 르호보암에게 나라를 맡기기 전 중요한 한 가지를 딜을 합니다. 더 이상 노역을 시키지 말아 달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최초 성전과 왕실 건립을 위해 20년을 건축에 썼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계속 강하게 밀어붙여 해변길의 성읍을 중수하고 에시온게벨 항구와 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애굽의 공주를 위하여 밀로성도 건축하였습니다. 많은 돈이 곳곳에서 이스라엘에 들어왔고 솔로몬은 또한 많은 건축을 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감독의 일을 맡겼다 할지라도 나라가 하는 일에는 강제로 동원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고역에 동원되고 싶지 않다며 강수를 두었습니다. 애굽에 피난하였던 여로보암을 데려와서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시키고 싶어 했습니다. (왕상 12:2-3)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왕상 12:4
르호보암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두 부류에게 다른 두 조언을 받게 됩니다.
솔로몬과 함께 했던 장로들은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는 좋은 말을 하라 조언합니다.
두번째 르호보암과 함께 자란 젊은이들은 르호보암이 듣기 좋은 말을 했습니다. 더 무거운 멍에를 매개하겠다고 말함으로 초반 기를 잡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결국 르호보암은 나라가 분열될 결정을 내립니다. 젊은이들의 조언을 들었습니다.
르호보암을 통해서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우리는 듣고 싶은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입니다. 지혜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혜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항암 치료를 하다가 너무 힘들면 인터넷으로 “항암하지 않고 치료하는 법”을 찾아보면 수천가지의 답이 뜰 것입니다. 그렇게 항암치료 없이 치료하겠다는 분들도 많이 만나 봤습니다. 어떤 분은 유방암 환자인데 환부에 변(便)을 발라 보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왜 그렇게 무지하냐고 나무랐더니 자신은 이제 그렇게는 안한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암환자들이 절박하다 보니 별 이상한 말들에 현혹되는 일이 많습니다. 주변 사람들, 지인들은 이렇게 행동하는 것을 보면 왜 그렇게 지혜롭지 못하게 행동하냐고 나무랍니다. 오늘날과 같이 지식과 정보의 출처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것들이 난무하는 세상에서는 더욱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무지한 행동을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유는 지혜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혜를 구하라
바른 판단을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께 묻는 것입니다. 르호보암에게는 좋은 제사장과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찾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려 할 때에 언제나 구할 수 있는 은혜가 있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 1:5
기도하며 생각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구한 것은 의심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구한 일들을 하나님이 허락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해 달라 기도하며 구하긴 했지만 마음에는 온갖 생각이 떠오르게 됩니다. 그러다 하나님 뜻과 다른 길을 쫓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 이유는 모두 기도하고 응답을 기다려야하는 시간에 기다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약 1:6-7
두번째 믿음의 시간을 견뎌내야 합니다.
“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약 5:17-18
엘리야가 기도하여 하늘에서 비가 내리게 될 때에 엘리야가 기도하자 마자 바로 내린 것이 아닙니다.
“43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44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왕상 18:43-44
일곱번은 딱 일곱번을 말한다기 보다 들어 주실때까지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자는 실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실수조차도 온존하게 변화시켜 주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우리 인생이 가장 온전히 세워지는 길은 하나님께 구하는 삶이고, 가장 실패의 길을 가는 사람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다른 곳에서 길을 찾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듣고 싶은 말을 듣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갈망하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결코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모든 일에 하나님께 구하고 그 응답을 인내하며 기다리는 편입니까?
2.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입니다. 당신의 실수와 연약함 조차도 온전케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십니까?
왕상 12:1-11
1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2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제 그 소문을 듣고 여전히 애굽에 있는 중에
3무리가 사람을 보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4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5르호보암이 대답하되 갔다가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6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충고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7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8왕이 노인들이 자문하는 것을 버리고 자기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어린 사람들과 의논하여
9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자문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10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아뢰어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11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리라 하소서
'열왕기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왕기상 15:9-24 아사의 유다 통치 매일 성경 큐티 / 내가 해야 할 일 (1) | 2023.10.12 |
---|---|
열왕기상 12:12-24 이스라엘의 분열 매일성경 큐티 / 재앙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다는 말 (1) | 2023.10.05 |
열왕기상 11:14-25 대적들을 일으키신 하나님 매일성경 큐티 / 위기 같지만 기회 (0) | 2023.10.01 |
열왕기상 11:1-13 솔로몬의 우상숭배 매일성경 큐티 / 삶에 스스로 한계를 두어라 (2) | 2023.09.30 |
열왕기상 10:1-13 스바 여왕의 방문 매일성경 큐티 / 솔로몬과의 만남의 가치 (0) | 2023.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