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4:1-12
하나님의 유일한 요구
아브라함에 대해서
예루살렘은 세상에서 종교적, 외교적으로 가장 치열한 전쟁이 있는 성지입니다. 유대인, 그리스도인, 이슬람교, 세계 3대 종교가 머리를 맞대고 싸우는 곳이 있습니다. 황금돔이 있는 성전산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나님께 드린 곳이면서 또한 이 곳에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곳이며 이슬람 교도들에게는 마호메트가 날개 달린 말 바락을 타고 승천한 땅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일어난 이삭을 드린 아브라함의 사건을 바라보는 각 종교의 시각도 다양합니다. 전통 유대교는 이삭을 제물로 준비한 사건을 ‘아케다’라 하여 아브라함의 열 번째이자 가장 큰 시험으로 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칠만큼 순종하는 지 보는 것입니다.
이슬람에서도 아브라함의 복종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됩니다.
그러나 유독 기독교는 이 아브라함의 이삭을 바치는 사건을 순종, 복종으로써 보지 않고 믿음의 산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절대 복명 복종이 아니라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애뜻한 사랑의 관계, 즉 믿음의 관계에서 나온 결과라는 것입니다.
히 11:17-19절에 사도는 믿음을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히 11:17-19
3대 종교에서 동일하게 존경을 받는 아브라함은 복종의 대명사일까요? 믿음의 대명사일까요?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아브라함
바울은 아브라함에 대하여 인간으로써 자랑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롬 4:2
창 15:6절의 말씀으로써 아브람은 아직 자식이 없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자식을 주실 것을 믿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를 의로 여기셨다고 하신 말씀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께 어떤 드릴만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일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지금 바울은 구원의 문제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원 받을 유일한 길이 예수의 십자가 구속입니다. 그런데 유대 그리스도인 중 일부는 음식 규례와 절기를 지키는 것,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인간이 해야할 것들에 대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이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의 구원도 필요하지만 성경에서 보면 반드시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전도를 해야 한다며 인간의 노력에 대해서 말하려 합니다.
신천지 전도 특전대 기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723505#home)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는 안상홍 증인회 (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96531)
예수를 그림으로 보여주나, 그들은 예수의 신성을 부인한다. 여호와의 증인 (https://m.kmib.co.kr/view.asp?arcid=0923983489)
바울은 복음을 설명함에 있어서 믿음이란 종교행위가 아니라 믿음 자체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4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7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8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롬 4:3-8
그러므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가 가리워졌으니 이 말씀대로 우리가 얼마나 큰 복을 받은 줄 깨닫길 바랍니다.
믿음으로 관계가 형성된다.
요한은 예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에게로부터 난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믿기 이전에는 세상의 공중 권세 잡은 마귀의 자녀였으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2
이 획기적인 신분의 변화에 필요한 것은 단 하나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삶의 온전히 주인으로 믿을 때에 우리는 아버지라 부르며 또한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로 우리는 살아가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면 우리가 인생 가운데 무엇을 두려워 하고 살겠습니까?
하나님 아버지는 아들에게 어떤 노력의 댓가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죄인된 우리를 이어준 것이 믿음인 것처럼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요구되는 것도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신 예배를 생각해 보십시오. 가인과 아벨의 예배가운데 하나님은 아벨의 예배를 받으셨습니다.
히브리서 11:6은 분명히 말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 11:6
그러므로 믿음은 하나님 아버지를 인정하는 것이며,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마치 물 위에 뜨는 연습을 할 때에 가장 많이 듣는 말인 힘을 빼고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듣듯이 구원의 주체이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딜레마에 빠집니다. 하나님을 믿었는데 아직 이뤄진 것이 없다며 두려워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잘 믿고 있는지 다시 두려워집니다. 믿음에 어떤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라 마음 한 켠에서 생겨납니다. 불안하거나 두려워 마십시오. 믿음은 하나님이 하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오늘 죽을 지라도 구원을 받을 것을 확신합니까?
2. 당신의 오늘을 온전히 이끄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십니까?
© 성경 본문 및 주해
롬 4:1-12
1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2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4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7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8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9 그런즉 이 복이 할례자에게냐 혹은 무할례자에게도냐 무릇 우리가 말하기를 아브라함에게는 그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 하노라
10 그런즉 그것이 어떻게 여겨졌느냐 할례시냐 무할례시냐 할례시가 아니요 무할례시니라
11 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2 또한 할례자의 조상이 되었나니 곧 할례 받을 자에게뿐 아니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무할례시에 가졌던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자들에게도 그러하니라
3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 믿음은 행위나 공로에 대한 개념이 없다. 그것은 하나님 편에서의 순수한 은혜인 것이다. (창 15:6, 갈 3:6) (Ellicott's Commentary for English Rea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