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예레미야 17:1-18 매일성경 큐티 제단뿔에 새겨진 죄 / 물러나지 말라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8. 9. 07:54

렘 17:1-18

물러나지 말라

삶을 살아가며 믿음의 길을 벗어나고 싶어 지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교회는 다닐지 모르지만 삶의 선택의 순간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을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완전한 진리”라는 책에서 저자 낸시 피어시는 그리스도인의 이중성을 비판하며 믿음을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낸시 피어시는 예를 들어 원치 않는 아이를 입신했는데 낙태해야 할지 나아야 할지 고민이 되는 때에 우리는 어떤 믿음의 길을 택할 것이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고 싶은 것은 다 하면서도 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면 믿음의 삶인 줄 착각을 합니다. 이것이 영적 이중성입니다. 세상의 영과 하나님을 함께 섬기는 것입니다.

말씀에서는 이를 결코 씻을 수 없는 죄라 말합니다.

 

결코 지을 수 없는 죄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제단 뿔에 새겨졌거늘”

렘 17:1

금강석 끝 철필로 쓴 죄는 지울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한 것은 결코 지을 수 없는 것을 비유한 것입니다. 유대의 씻을 수 없는 죄란 하나님께서 주신 땅, 가나안에서 우상숭배를 하며 주의 제단 앞에 나오는 악함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죄가 마음 판과 제단 뿔에 새겨졌다고 말합니다. 유다 백성의 마음 속에 가득한 우상 숭배와 하나님의 제단에 새겨진 유다의 죄악은 절대 지을 수 없는 죄입니다. 이 죄는 음란한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면서 신랑에게 찾아오는 것과 같습니다.

“그들의 자녀가 높은 언덕 위 푸른 나무 곁에 있는 그 제단들과 아세라들을 생각하도다”

렘 17:2

‘푸른 나무’는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으로 풍성하게 된 은혜들을 말합니다. 3절에서 “들에 있는 나의 산아”라고 부르는 것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모든 은혜들을 말합니다. 나무가 푸르르고 각종 채소와 열매가 맺어질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른 비와 늦은 비로 시기 적절하게 내리시며 가장 좋은 햇빛과 날씨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저들이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과 유다는 그 땅 위에서 아세라를 생각합니다. 이는 바람을 피운 아내가 신랑의 집의 모든 것을 즐기면서도 다시 음욕을 나누었던 다른 남자만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당신의 신부인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주신 모든 것을 빼앗아 버리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들에 있는 나의 산아 네 온 영토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네 재산과 네 모든 보물과 산당들로 노략을 당하게 하리니”

렘 17:3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 속에서 우상숭배를 드리면서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저들은 유대 사회 전체에 퍼져 있습니다. 우상숭배는 단순히 종교적인 문제만이 아닙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 영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해 보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캄보디아에 가보면 저들의 삶 곳곳에서 불교적 영향력이 미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캄보디아인의 95%가 불교인입니다. 정치적인 진출을 하려 해도 불교행사, 불교인으로의 친분관계, 학벌, 모든 것이 종교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므낫세부터 유대 전역에 퍼져 나간 우상숭배의 힘은 사회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대땅 전역에 퍼진 우상숭배의 뿌리들을 뽑아 내시겠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탐심에 흔들리지 말고

신약에서 탐심을 우상 숭배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골 3:5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죄에 사로잡히게 하는 이유는 바로 이 탐심 때문입니다.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을 따라 인생을 세워 가는 자는 멸망의 길을 가는 자입니다.

“5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렘 17:5-6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것이 당장은 아무 유익도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다 잃어버리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탐심을 따라 하나님을 버린다면 그것이야 말로 복을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마침내 복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렘 17:7

말씀이 곧 복을 얻는 삶의 근거입니다.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렘 17:8

제가 ‘마침내’라고 말한 것은 그만큼 주님만 의지하며 버티는 것이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복된 삶이 열리기까지 인고의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물러나서는 안됩니다.

 

당신의 마음은 무엇을 의지하는가?

축복의 은혜를 얻으려면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 해야 합니다. 마음이 점검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마음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9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0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렘 17:9-10

고난의 삶과 어려움의 길 위에서 우리 마음이 얼마나 흔들리는지 모릅니다. 겉으로 드러난 경건의 모양이 아니라 실제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 앞에 있어야 합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저는 끝까지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나는 목자의 직분에서 물러가지 아니하고 주를 따랐사오며 재앙의 날도 내가 원하지 아니하였음을 주께서 아시는 바라 내 입술에서 나온 것이 주의 목전에 있나이다”

렘 17:16

제가 소속된 노회 정기 회의 때 가슴 아픈 보고가 있었습니다. 아무개 목사님께서 교회를 폐쇄하신다는 보고입니다. 이미 오랜 시간 아무개 목사님의 교회에 일어난 어려움을 잘 알기에 교회 폐쇄 보고는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노회 목사님들이 바란 것은 조금만 더 이겨내 주시길 바란 것입니다.

환우들이 포기하지 않고 믿음을 따라 나아가 주길 바라듯 그 목사님의 목회의 힘겨움도 이겨내 주길 바랍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이 어떤 말을 했었는지 조차 하나님께 말씀드립니다. 삶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며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예레미야는 하나님만 의지하며 물러서지 않습니다. 이렇게 우리도 하나님에게만 마음을 두고 나아간다면 마침내 그 인고 끝에 하나님의 복이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믿음의 길을 오롯이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삶에서는 각종 유혹과 미혹이 말씀에서 멀어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혹시 믿음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2.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기도의 시간을 가져 보십시오.


렘 17:1-18

1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제단 뿔에 새겨졌거늘

2그들의 자녀가 높은 언덕 위 푸른 나무 곁에 있는 그 제단들과 아세라들을 생각하도다

3들에 있는 나의 산아 네 온 영토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네 재산과 네 모든 보물과 산당들로 노략을 당하게 하리니

4내가 네게 준 네 기업에서 네 손을 뗄 것이며 또 내가 너로 하여금 너의 알지 못하는 땅에서 네 원수를 섬기게 하리니 이는 너희가 내 노를 맹렬하게 하여 영원히 타는 불을 일으켰음이라

5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7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9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0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11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12영화로우신 보좌여 시작부터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며

13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

14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15보라 그들이 내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어디 있느냐 이제 임하게 할지어다 하나이다

16나는 목자의 직분에서 물러가지 아니하고 주를 따랐사오며 재앙의 날도 내가 원하지 아니하였음을 주께서 아시는 바라 내 입술에서 나온 것이 주의 목전에 있나이다

17주는 내게 두려움이 되지 마옵소서 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시니이다

18나를 박해하는 자로 치욕을 당하게 하시고 나로 치욕을 당하게 마옵소서 그들은 놀라게 하시고 나는 놀라게 하지 마시옵소서 재앙의 날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시며 배나 되는 멸망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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