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렘 14:1-12 / 매일성경 / 큐티 / 기도를 받지 않으시는 하나님 / 기도와 제사조차 거절하시는 하나님 / 역대급 재앙들을 보며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8. 3. 08:13

렘 14:1-12

기도도 받지 않으시는 하나님

세계적 재앙이 임할 때에 그리스도인이라 해서 피할 길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재앙 속에서도 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다시금 세상의 사람들과 가족 구원을 위해서 기도할 것입니다. 끝까지 주님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것이 신앙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기도도 받지 않으시겠다고 하신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만함으로 선지자의 경고를 듣지 않는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대에게 바벨론에 멸망당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또한 멸망 이전에 전염병, 가뭄등의 큰 재해들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할 것을 예언합니다. 예레미야가 이런 말들을 함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오니 원하건대 주는 나를 기억하시며 돌보시사 나를 박해하는 자에게 보복하시고 주의 오래 참으심으로 말미암아 나로 멸망하지 아니하게 하옵시며 주를 위하여 내가 부끄러움 당하는 줄을 아시옵소서”

렘 15:15

하나님의 종인 선지자가 어려움에 처하게 될지라도 재앙에 대한 선언을 저들에게 하신 것은 이 재앙이 여호와로 말미암은 것임을 드러내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재앙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인도네시아에서 만난 한 청년의 아버지가 영국 선교사님 이셨습니다. 오늘날에는 동남아시아에만 선교사님이 파송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영국이나 미국 같이 선진국에도 선교사님이 필요합니다. 오히려 선진국에서 선교하기가 더 어려운 것은 저들은 마음 속에 기독교인이라는 정체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가지 않고 성경도 보지 않지만 저들의 조상부터의 문화는 기독교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교가 더 렵습니다.

인도네시아를 강타한 쓰나미(http://www.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759)

청년의 아버지는 교회에서 쫓겨났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당시 인도네시아에 큰 쓰나미가 있었는데 이것을 하나님의 진노와 연결하여 설교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런 설교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영적 교만함이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됩니다.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렘 13:15

물론 전염병, 지진, 가뭄, 난리, 소문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많이 일어나지만 하나님은 이런 재앙에 관여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평안을 주는 신,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선한 분으로 있어야 한다 말합니다.

재앙과 선지자의 상관관계는 하나님의 뜻 아래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선지자가 저들에게 융슝한 대접을 받기 위해 선지자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전하여 저들이 깨닫게 하는 메신저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받지 않으신 이유

유대 백성들은 우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여호와의 성전 중앙에 남창의 집까지 있었습니다.(왕하 23:7)

예루살렘 성전 모형도

이렇게 영적으로 혼탁해진 가운데 저들은 때로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마음의 위로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보내실 것을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시고 이제 더 이상 저들의 기도를 듣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들의 발을 멈추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 하시고”

렘 14:10

하나님은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을 때에 성전에서 그들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은 그 땅을 고치시며 그들의 기도를 들어 주시리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저들의 간구함을 들어 주시길 기뻐하시는 분이지만 이제 기도를 들어 주지 않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선지자의 기도도 이제 소용이 없습니다.

”11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 12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

렘 14:11-12

하나님께서 재앙을 일으키시는 것은 죄에 대한 심판입니다. 저들이 끝내 회개하지 않음으로 그 죄의 문제들을 심판하시며 파괴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기도를 받지 않으시며 저들의 제사를 받지 않으시겠다 하십니다.

 

말세에 성도가 할 슬기로운 일

예수께서 말씀하신대로 진정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는 유대인들과 비교할 수 없는 재앙들로 인하여 파멸을 맞게 될 것입니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마 24:6

인간의 과학과 문명이 크게 발달하였지만 지금 일어나는 천재지변과 난리, 전쟁등을 막을 수 없습니다. 더 거대해지고 더 파괴적이 되었습니다. 항상 뉴스에서는 “역대급”, “한번도 본적이 없는…” 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이런 일들을 보며 예수님은 마지막이 왔음을 깨달으라고 하셨습니다. 즉 마지막 때에 일어날 재앙들이 인간의 죄를 향한 심판임을 깨닫고 우리는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슬기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치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당할 것을 깨달은 겸손한 자들이 포로로 잡혀갈 것을 준비하듯이 오늘날 우리는 말세의 때를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슬기로운 다섯처녀와 미련한 다섯처녀의 비유를 보면 저들은 모두 자고 있었습니다. 신랑이 더디왔기 때문입니다. 슬기로운 다섯처녀는 미리 기름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기름이 성령 충만이라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름은 믿음을 통해 성도로써 마땅히 이뤄야할 행위, 선행, 자비, 양선, 충성과 같은 성령의 열매들을 말합니다. (Pulpit Commentary, 마 25:4) 슬기로운 성도는 오늘이 가장 주님의 선한 일을 이룰 복된 날임을 깨닫고 매일을 말세를 준비하는 자와 같이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미련한 사람, 교만한 사람은 종말의 징조를 보고도 마음에서 하나님의 경고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내일이라도 북한에서 어떤 미사일을 쏘아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입니다.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재앙을 우리는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세의 징조를 보며 주의 때가 가까이 왔음을 깨닫고 우리에게 주신 삶을 영혼 구원, 섬김, 선한 일을 위해 쓰임 받길 바랍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오늘날 기독교인이라면서도 교회도 나가지 않고 말씀도 가까이 대하지 않는 이들이 얼마나 많아졌는지 모릅니다. 저들의 말들을 들어 보면, 교회가 더 이상 다른 종교에 대해서 배타적이어서는 안된다. 성소수자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등 선하게 보이는 듯한 말을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사실 하나님의 진노를 부르는 죄악들입니다. 당신은 이런 영적인 혼탁함 속에서 참된 진리를 구별해 내고 있습니까?

 

2. 당신은 오늘날 이 세대를 보며 마지막 때가 왔음을 느끼십니까? 이 세상을 향한 걱정스러움은 무엇입니까?


렘 14:1-12

1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유다가 슬퍼하며 성문의 무리가 피곤하여 땅 위에서 애통하니 예루살렘의 부르짖음이 위로 오르도다

3귀인들은 자기 사환들을 보내어 물을 얻으려 하였으나 그들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여 빈 그릇으로 돌아오니 부끄럽고 근심하여 그들의 머리를 가리며

4땅에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니 밭 가는 자가 부끄러워서 그의 머리를 가리는도다

5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버리며

6들 나귀들은 벗은 산 위에 서서 승냥이 같이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흐려지는도다

7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언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8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고난 당한 때의 구원자시여 어찌하여 이 땅에서 거류하는 자 같이, 하룻밤을 유숙하는 나그네 같이 하시나이까

9어찌하여 놀란 자 같으시며 구원하지 못하는 용사 같으시니이까 여호와여 주는 그래도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

10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들의 발을 멈추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 하시고

11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

12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

◎ 묵상을 돕는 주해

1가뭄에 대하여 : 언제 일어난 재앙인지 특정할 자료가 없다. (Ellicott's Commentary for English Rea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