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렘 15:1-9 / 매일성경 / 큐티 / 중보기도의 사명 / 확정된 심판 / 화목의 직분

사랑합니다예수님 2023. 8. 5. 07:07

렘 15:1-9

중보기도의 사명

 

예전에 군대에 있을 때에 전체 집합이 있었습니다. 유류 창고 앞에서 담배 꽁초 2개가 발견이 된 것입니다. 아마 위험한 지역에서 담배를 피운 병사를 잡아내려는 마음으로 중대장님이 소집한 전체 집합입니다.

유류 창고 앞에는 잡석이 가득했는데 이유는 잡초를 자라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전 중대원은 자갈 위에 머리를 박고 엎드려서 얼차려를 받았습니다. 또는 뒤로 취침도 하고 앞으로 취침도 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하다 보니 엉망진창입니다.

“누가 했는지 빨리 나와”

누가 나오겠습니까? 혹 병사일수도 있으나 아닐 수도 있는 일입니다.

저는 속으로 더 얼차려 받다가는 머리가 다 벗겨지겠다는 생각에 제가 손을 들고 일어났습니다. 제가 당시 상병이었습니다.

그래도 1년간 저를 봐오셔서 중대장님은 저를 잘 아시는 모양이었습니다.

“너는 교회 다니는 아무개잖아”

“다 해산”

당시 저는 의아했습니다. 엄청 혼날 줄알았는데, 그렇게 조용히 끝날 수 있었다니.

다음에 또 집합이 한번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얼차려를 받을 일이 벌어졌습니다. 총알 하나가 없어진 것입니다.

갑자기 옆에서 땀을 뻘뻘 흘리던 병장님이 저에게 넌지시 말합니다.

“네가 잃어버렸다고 해 봐라.”

저는 이번에는 안 일어났습니다.

누군가 전체를 대신하여 중재한다는 것은 그만한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나 중재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중재자

예레미야는 본인이 회개해 가며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시는 것을 거두어 주시길 간청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거절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섰다 할지라도 내 마음은 이 백성을 향할 수 없나니 그들을 내 앞에서 쫓아 내보내라”

렘 15:1

누가 와도 안된다는 말은 모세가 와도 사무엘이 와도 안된다는 말로 대변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인정할 정도의 사람입니다. (신 34:10)

모세는 하나님께 간절히 중재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땅 앞에서 12 정탐꾼중 10명은 가나안 땅이 적절한 땅이 아니라고 비난합니다.

백성들은 모세를 돌로쳐 죽이려 했습니다.(민 14:10) 하나님이 모세를 살려주셨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저들을 전염병으로 모두 죽이고 모세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하나님께 중재합니다.

“13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애굽인 중에서 주의 능력으로 이 백성을 인도하여 내셨거늘 그리하시면 그들이 듣고 14 이 땅 거주민에게 전하리이다 …… 15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하나 같이 죽이시면 주의 명성을 들은 여러 나라가 말하여 이르기를 16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광야에서 죽였다 하리이다”

민 14:13-16

자신을 돌로 쳐 죽이려는 백성들을 위해서 중재에 나선 것이 모세입니다.

또한 사무엘은 사울을 위해서 기도했으며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삼상 12:23

예레미야라고 저들에 비해 얼마나 부족하겠습니까?

다만 이제는 저들의 죄악이 어떤 중보로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이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인류의 중재자

그러면 이 세상의 죄악됨을 대신하여 누가 하나님의 분노하심을 중재하겠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께서는 대신 십자가에서 저주를 받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지금도 우리의 연약함을 위하여 중보하시는 것입니다. (히 8:1)

그러므로 오늘 하나님의 진노하심 아래에서 멸망당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하루는 예수님의 은혜로 주어진 날들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원하십니다. (요 3:16-17)

 

화목의 직분

예수께서는 그 중보의 사명을 우리에게 맡기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요 17:18

바울은 이것을 화목케 하는 직분이라 하였습니다.

“18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고후 5:18-19

자신의 죄악으로 인해 칼에 죽을 자는 칼에, 기근에 죽을 자는 기근에 전염병에 죽을 자는 전염병에 죽을 것이라면 누가 하나님의 진노 아래에서 살아 갈 수 있겠습니까?

저들을 불쌍히 여길 자가 누구입니까?

”예루살렘아 너를 불쌍히 여길 자 누구며 너를 위해 울 자 누구며 돌이켜 네 평안을 물을 자 누구냐”

렘 15:5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생명과 은혜를 얻은 줄 아는 우리가 바로 나의 남편, 자녀, 아내, 부모님을 향하여 중보해야할 중재자, 화목의 제사장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중보는 우리의 사명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삶의 호흡, 앉고 일어섬 그 모든 생명의 허락하심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습니까?

 

2. 당신은 하루 중 얼마의 시간을 지인들과 나라를 위해서 중보하고 있습니까?


렘 15:1-9

1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섰다 할지라도 내 마음은 이 백성을 향할 수 없나니 그들을 내 앞에서 쫓아 내보내라

2그들이 만일 네게 말하기를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리요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죽을 자는 죽음으로 나아가고 칼을 받을 자는 칼로 나아가고 기근을 당할 자는 기근으로 나아가고 포로 될 자는 포로 됨으로 나아갈지니라 하셨다 하라

3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네 가지로 벌하리니 곧 죽이는 칼과 찢는 개와 삼켜 멸하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으로 할 것이며

4유다 왕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예루살렘에 행한 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그들을 세계 여러 민족 가운데에 흩으리라

5예루살렘아 너를 불쌍히 여길 자 누구며 너를 위해 울 자 누구며 돌이켜 네 평안을 물을 자 누구냐

6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나를 버렸고 내게서 물러갔으므로 네게로 내 손을 펴서 너를 멸하였노니 이는 내가 뜻을 돌이키기에 지쳤음이로다

7내가 그들을 그 땅의 여러 성문에서 키로 까불러 그 자식을 끊어서 내 백성을 멸하였나니 이는 그들이 자기들의 길에서 돌이키지 아니하였음이라

8그들의 과부가 내 앞에 바다 모래보다 더 많아졌느니라 내가 대낮에 파멸시킬 자를 그들에게로 데려다가 그들과 청년들의 어미를 쳐서 놀람과 두려움을 그들에게 갑자기 닥치게 하였으며

9일곱을 낳은 여인에게는 쇠약하여 기절하게 하며 아직도 대낮에 그의 해가 떨어져서 그에게 수치와 근심을 당하게 하였느니라 그 남은 자는 그들의 대적의 칼에 붙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