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1:37-54
회개해야 하는 이유
회개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이유는 구원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무엇으로부터 구원받아야 합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진노로부터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이 땅에서 잘 살기 위해 믿는 것이 아닙니다.
로마서에서도 말씀하시기를, "모든 불의를 향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날 것"(롬 1:18)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불의를 두고 보시는 분이 아닙니다. 불의를 심판하시고, 진노하심으로 소멸하시는 분이십니다. 임박한 진노앞에서 우리가 회개할 기회를 얻는 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기에, 우리는 “주님, 나의 죄를 깨끗게 하옵소서! 나의 불의를 고쳐 주옵소서!”(시 51:2)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회개를 받으시고, 불의한 것을 고쳐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일 1:9).
바리새인과 율법 교사들은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들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책망하십니다.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눅 16:15).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평가할지 몰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겉으로는 거룩해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내면을 아십니다. 만약 우리가 악과 불의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고, 다른 이들을 괴롭게 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저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리새인과 율법 교사들은 대단한 기회를 만났습니다. 보통 수련회나 부흥회에서 강사가 강력한 말씀을 전할 때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회개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서 강사는 예수님이십니다. 그것도 강단에서가 아니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직접 말씀하십니다. 얼마나 놀라운 기회입니까? 하지만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율법 교사들을 책망하신 것은 그들을 미워하셔서가 아닙니다.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목적은 멸망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화 있을진저, 화 있을진저*라고 하시는 말씀도 저들이 돌이켜서 구원을 받으라는 간절한 외침입니다.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께 나아가라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눅 11:42).
바리새인들은 십일조를 철저히 지켰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탐욕과 불의를 지적하셨습니다. 그들은 외적으로는 깨끗한 잔과 대접 같았지만, 속은 탐욕과 악독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눅 11:39). 겉은 거룩한 척하지만, 내면은 하나님을 분노케 하는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겉모습이 아니라 중심을 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에게 탐욕과 악독을 비우기 위해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리라”(눅 11:41)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구제가 탐욕을 이기는 길이 될 수 있을까요?
탐욕은 언제나 자신만을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구제를 하면 우리의 시선이 다른 사람에게로 향하게 됩니다. 가난한 사람을 돕고, 어려운 이들을 돌아볼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탐욕을 내려놓게 됩니다. 우리는 같은 재화를 사용할 곳을 선택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분이 환우들이 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자신의 큰 돈을 헌금하여 환우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그 헌금이 지금까지도 사람들을 살리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비싼 가방 도왔었습니다. 그 일이 3년전의 일입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 헌금으로 많은 환우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그 헌금을 소나무 헌금이라 이름하였습니다. “소중한 사람들 나무 헌금”을 줄여서 소나무 헌금이라 한 것입니다.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 환우들이 쉰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제가 알기로 여자 분들의 고급 핸드백 하나 값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늘 핸드백을 탐하는 사람은 자신이 십일조 의무를 행했으니 할 일은 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늘 탐욕을 가득채우며 살아가면 바리새인들처럼 외식하는 신앙일 뿐인 것입니다.
그 돈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사용하면, 얼마나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고 복을 내려 주시겠습니까?
바리새인들은 종교적 의무는 지켰지만, 진정한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으나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참된 회개와 거룩한 삶
옆에서 듣고 있던 율법 교사들은 이 말을 듣고 “당신은 우리를 모욕하는 거예요!”라며 화를 냈습니다(눅 11:45).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 교사여 너희가 어려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대지 않는도다”(눅 11:46).
율법 교사들은 사람들에게는 율법을 철저히 지키라고 강요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그 율법을 따르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하셨습니다. 율법을 잘지키는 또다른 관행들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면서도, 자신들은 율법의 진정한 실천을 하나도 한 것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저들의 악함을 가리기 위해 만든 위선이라는 가면들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해야 할 자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진정 하나님께서 회개하라고 보내신 선지자들을 저들의 권세를 이용하여 말하지 못하게 해 온 것입니다. 저들이 율법을 맡은 자들이었기 때문에 저들이 선지자들이 거짓되다고 죽이고 때리고 말을 못하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 교사들에게 이렇게 경고하셨습니다.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눅 11:50-51).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에게 진리를 전하는 참된 선지자들을 죽여 왔습니다. 그들은 결국 예수님까지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 피 값은 피로 갚아진 것입니다. 참담한 멸망입니다.
사람들은 듣기 좋은 말만 듣고 싶어 합니다. 죄를 지적하는 말씀을 불편해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설교를 피합니다. 그러나 참된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말씀 앞에서 철저히 회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불의와 악독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속히 죄악됨을 예수 앞에서 씻어 내야 합니다. 지금이 은혜 받을 때이고 회개할 때입니다. 회개하여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할 것 아닌가요?

소중한사람들 봉사
대부분의 사람들은 겉으로 종교활동하는 것에 만족하며 자신 안의 탐욕과 악독을 회개하는 일에 게을러 합니다. 나중에야 깨닫습니다. 주님 앞에 서야 하는 날에 너무 세상을 쫓다가 한 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나는 몰랐지, 내가 암에 걸릴 줄 몰랐지, 내가 시간이 없는 줄 몰랐지."
인생은 순식간입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60이 되고, 70이 됩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마음을 닫고 종교행위라는 외식에 숨어 버린다면 당신은 회개할 기회를 놓이는 것입니다.
결론: 지금, 회개하십시오!
우리의 삶은 길지 않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우리의 마지막 순간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때 가서 "하나님, 저는 인생이 이렇게 빨리 갈지 몰랐습니다."라고 핑계 댈 수 없습니다.
오늘이 어쩌면 회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일 수도 있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 묵상을 돕는 질문
1.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기에 겉으로는 경건해 보여도 마음이 탐욕과 악독으로 가득 차 있다면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당신의 신앙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내면이 일치합니까?
2. 당신은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바리새인들은 십일조를 철저히 드렸지만,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물질을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과 이웃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릴 수 있습니까?
눅 11:37-54
37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한 바리새인이 자기와 함께 점심 잡수시기를 청하므로 들어가 앉으셨더니
38잡수시기 전에 손 씻지 아니하심을 그 바리새인이 보고 이상히 여기는지라
39주께서 이르시되 너희 바리새인은 지금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
40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41그러나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리라
42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43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하는도다
44화 있을진저 너희여 너희는 평토장한 무덤 같아서 그 위를 밟는 사람이 알지 못하느니라
45한 율법교사가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
46이르시되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47화 있을진저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드는도다 그들을 죽인 자도 너희 조상들이로다
48이와 같이 그들은 죽이고 너희는 무덤을 만드니 너희가 너희 조상의 행한 일에 증인이 되어 옳게 여기는도다
49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가 일렀으되 내가 선지자와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내리니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며 또 박해하리라 하였느니라
50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51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52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
53거기서 나오실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거세게 달려들어 여러 가지 일을 따져 묻고
54그 입에서 나오는 말을 책잡고자 하여 노리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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