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누가복음 4:31-44 예수님의 권위 - 매일성경, 큐티 / 귀신 축출, 병고침

사랑합니다예수님 2025. 2. 19. 08:51

눅 4:31-44

예수님의 권위

 

말의 권능

우리의 입술에는 권능이 있습니다. 우리의 말에는 사람을 살리는 힘도 있고 죽이는 힘도 있습니다. 그냥 흘려보내는 말일지라도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면 정말 권능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은 얼마나 더 강력하겠습니까?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하면 전 세계 언론이 즉시 반응합니다. 그의 말 한마디에 수많은 사람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각국의 정책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의 말에 권위와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권위자가 하는 말은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가집니다.

오늘 우리는 말씀을 통해, 이 말의 권능이 얼마나 중요한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권위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가버나움에 들어가셔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눅 4:31-32).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말씀에는 다른 랍비들의 어떤 가르침과도 비교할 수 없는 권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랍비들은 자신의 해석을 내세우면서도 참고할 레퍼런스를 인용하지만, 예수님은 다릅니다. 예수님이 곧 말씀이셨고, 그 말씀으로 모든 것을 살아가시기에 다른 참고할 것이 없이 그 말 자체로 권위를 가지셨습니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의 권위는 그 사람에게서부터 나옵니다.

제가 인생 첫 설교를 할 때 얼마나 제 스스로 걱정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아무런 권위도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신학교에 갓 입학했을 때, 아버지께서 수요예배 설교를 맡기셨습니다. 첫 설교 본문과 제목을 아직도 기억할 정도로 떨렸던 순간이었죠. 첫 설교를 맡았을 때 얼마나 준비를 열심히 했는지 모릅니다. 다행히 많은 성도님들과 특히 아버지께서 설교가 너무나 좋았다고 해 주셔서 용기를 냈었습니다.

이후로 정말 많은 설교를 하며 제 목사로의 삶을 살아왔지요. 지금은 매일 설교 두 편식하면서 내용도 다듬고, 블로그에 올리기도 하고, 책으로 엮을 준비도 하고 있지만, 결국 설교의 권위는 그 사람의 삶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설교는 단순히 성경의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설교자의 삶이 묻어나야 합니다. 목사가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고 있다면, 설교가 조금 부족해도 그 권위가 인정됩니다. 많은 설교를 듣고 감동을 받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그 설교자가 어떻게 살았는지가 중요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말만 화려했던 사람이 나중에 성추문 등의 사건으로 무너지면, 그의 모든 책과 가르침도 한순간에 먼지가 되어 사라집니다. 하지만 삶이 뒷받침된 말씀은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남습니다.

우리 어머니도 설교를 하십니다. 뇌경색으로 인해 예전처럼 막힘없이 말씀을 전하시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그 설교에서 많은 은혜를 받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말씀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에서 나온 진주 같은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진주는 조개가 아파하고 괴로워하며 만들어 내듯이, 설교도 삶에서 우러나온 진실함이 있을 때 힘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에는 이 정도의 삶에서 나오는 권위로도 설명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권위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단순히 성경을 해석하신 것이 아니라, 말씀 자체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사야서의 말씀을 읽으시며 "이 말씀이 너희에게 이루어졌다"고 선언하셨을 때,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랍비들은 과거 랍비들의 해석을 논하며 자기 해석이 맞다고 덧붙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럴 필요가 없으셨습니다. 예수님이 곧 성취된 말씀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는 우리의 입술에는 예수님의 권위가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말씀대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시어 하늘 보좌에서 이 땅을 다스리심을 믿고 전하는 우리의 이 말은 이 세상의 어떤 철학과 말들보다 더 권위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하게 하니"(고후 10:4-5).

 

말을 잘하고 못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진리인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권위와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귀신 들린 사람을 만나십니다. 예수님께서 귀신에게 “나가라” 명령하셨을 때, 귀신은 즉시 떠났습니다(눅 4:33-36).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예수님의 말에는 영의 세계가 복종하는 권위와 능력이 있다는 것을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말에만 그 권능이 있다고 제한한 것이 아닙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 자신 안에 하늘과 땅의 권세가 있음으로 온 땅을 향하여 나아가 예수님의 권능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라고 하셨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막 16:17-18).

 

예수님의 권세는 내 권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귀신을 쫓아내지 못할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기도 외에는 이런 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 9:29).

 

특별한 사람이 되어야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산속에서 30년을 도 닦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기도하는 자, 성령 안에 거하는 자는 누구든지 귀신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제가 전도사 시절, 중고등부 아이들과 기도회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한 청년 자매가 찾아와서 함께 기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함께 기도하던 중, 그녀가 말했습니다.

“전도사님, 사실 저는 귀신 들린 사람이에요.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순간 당황했지만, 용기를 내어 중고등부 아이들과 함께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그녀가 말했습니다.

“전도사님, 제 안에서 소리가 들려요. 말해도 돼요?”

“네, 말해 보세요.”

“웃기고 있네.”

그 말을 듣는 순간,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이후 저는 산기도를 다니고 기도원을 다니며 기도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 시간이 많이 지났지요. 제가 소중한 사람들 오기 전 섬겼던 모 교회 담임 목사님께서 저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어느 집사님의 누나가 귀신에 사로잡혀 있는데, 가서 기도해 주게.”

저는 가는 길에 어머니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머니, 저 지금 귀신을 쫓으러 가야 하는데 기도 좀 해 주세요.”

30초 정도 지나 어머니께서 다시 전화를 주셨습니다.

“기도해 보니까 작은 귀신이야. 걱정하지 마.”

그 말을 듣는 순간, 제 안에 용기가 생겼습니다. 어머니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이제 한번 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곳에 도착하니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귀신 들린 자매가 거칠게 몸부림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예수의 이름을 선포하며 기도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새벽 1~2시쯤 되었을 때, 드디어 귀신이 떠나갔습니다.

기도가 끝난 후, 저와 같이 가셨던 담임 목사님 사모님이 제게 웃으며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타겟을 제대로 찍으셔야 해요. 되게 오래 걸리셨네요.”

비록 시간이 걸렸지만,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우와! 나를 통해서도 하나님이 귀신을 쫓아내시는구나!”

그 후, 저는 기도의 능력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우리 교회에 초등학교 3학년짜리 아이가 귀신에 사로잡혀 욕을 하며 예배를 방해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용기가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다가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조용히 해.”

아이가 말했습니다.

“싫어.”

저는 손을 얹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떠나갈지어다!”

그 순간 아이가 바로 조용해졌습니다.

 

저는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목소리가 우렁차지도 않고, 대단한 카리스마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확신합니다. 예수의 이름에는 권세가 있습니다. 제 이름은 아무 것도 아니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귀신을 쫓아내는 것은 우리의 힘이 아닙니다. 우리의 목소리가 크다고 귀신이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온 하늘과 땅의 권세가 있으신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이 도망가는 것입니다.

 

병을 꾸짖고 치유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에는 권능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안에 또 하나의 권능이 있음을 말해주십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면 병도 치유됩니다.

예수님께서 열병을 꾸짖으시자 병이 떠나갔습니다.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눅 4:37-40).

 

예수님은 병을 마치 어떤 인격처럼 꾸짖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병이 떠나갔습니다. 예수님의 말에는 창조자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습니다. 물론 약을 사용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몸을 창조하신 분이기에 병을 인격체처럼 꾸짖어 쫓아내시는 권세를 가지셨습니다. 예수님의 권세는 창조주 하나님의 권세인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예수님의 이 권세를 당신의 제자들에게 마음껏 사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땅끝까지 이루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을 힘입어 담대하게 질병과 싸울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소중한 사람들 사역을 시작했을 때, 여기 이곳을 호스피스 시설로 시작했었습니다. 호스피스란 죽음을 준비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처음 오신 분들이 병이 낫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호스피스를 떼고 힐링센터로 바꾼 것입니다. 이제 예수이름으로 병을 향해 나을 것을 선포하고, 싸우는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한 질병아 떠나갈지어다!"

 

“그러면 병이 안 나은 사람은 어떻게 된 것입니까? 여기 있는 사람들 병이 낫는다면서요?”

왜 저에게 이런 부담이 없겠습니까? 모두가 생명을 갈구하는 사람들만 모여 있는데요. 그러나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이 예수 안에만 있는 것처럼 생명을 연장하시는 것도 창조주이신 예수안에만 있다는 것을 저는 붙들었습니다.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 1:21).

 

마귀는 예수 이름 안에 권세가 있다는 것을 못 믿게 하려고 이간질 할 뿐입니다. 저는 환우가 예수 이름으로 고침 받을 것을 믿고 기도할 뿐입니다. 그리고 이 사역을 매일 감당하는 것입니다. 만일 낫지 않고 천국에 가셨다면 이것도 여호와께서 찬양을 받으실 이유일 뿐입니다. 생명을 제가 어떤 방법으로 하루라도 연장하거나 줄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 사역의 실패는 환자가 암으로 인해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예수 이름으로 병 고침을 받는 다는 믿음이 없이 그저 하던 일을 할 때입니다.

이 믿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치료제가 없어서 절망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권위가 믿어지지 않을 때가 진짜 절망입니다.

 

믿음으로 나아가라

우리는 오늘도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의 이름 안에는 권세가 있습니다. 기도했는데 낫지 않았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십시오. 기도한 것 자체가 믿음의 승리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기도하고 믿음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권세가 내 권세입니다.

예수의 이름을 선포하십시오.

믿음으로 나아가십시오.

악한 질병을 꾸짖고, 예수님의 이름을 붙드십시오.

그 이름 안에 능력이 있습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이 최근에 한 말 중에서 누군가를 격려하고 살리는 말이 있었습니까, 아니면 낙심하게 한 말이 있었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처럼 권위 있고 생명을 주는 말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당신은 어려움과 질병 앞에서 예수님의 권위를 신뢰하고 기도하고 있습니까?


눅 4:31-44

31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32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33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34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35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36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37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38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

39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40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41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그들이 말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 줄 앎이러라

42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44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매일성경 #큐티 #여호수아 #말의권능 #예수의이름 #말씀의힘 #영적권위 #기도의능력 #귀신축출 #치유와회복 #예수님의권세 #말씀묵상 #신앙성장 #성령의역사 #믿음의능력 #영적전쟁 #축귀기도 #예수님따라살기 #하나님의능력 #기도하는삶 #성경말씀 #말씀으로사는삶 #믿음의여정 #말씀의권세 #말씀으로치유 #믿음의선포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