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암 9:1-15 교회는 끝내 이기리라 - 매일성경, 큐티 / 종말, 예수 따르기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12. 15. 07:40

암 9:1-15

교회는 끝내 이기리라

 

예수를 아는 은혜와 그 책임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이나 정보의 습득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하늘의 모든 신령한 복을 약속합니다(엡 1:3). 하나님께서 그들을 기억하시고 마지막 날까지 지키실 것입니다(빌 1:6). 이 놀라운 은혜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를 때 우리 인생 속에서 이뤄집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안다고 하면서도 그 믿음과 순종이 따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오히려 불행한 사람입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예수님을 안다고 자부하면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며 온갖 악행을 저질렀던 이들이 있습니다.

칼빈은 교황주의자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이용해 신앙을 왜곡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빙자하여 자신들의 탐욕과 야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성경을 왜곡하며, 그들의 욕심을 채우는 데 하나님을 도구로 사용한다." (기독교 강요 4권 5장 1절)

칼빈은 교황주의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두고 인간의 전통과 규례를 세워, 참된 신앙의 길에서 사람들을 멀어지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예수와 교황

 

교회 역사 속에서도 그러한 사례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목사, 장로, 권사, 집사와 같은 교회의 중직자들 중에도 예수님을 안다면서도 악한 일을 저지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교회를 혼란케 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그런 이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그러한 자들이 결국 어떻게 심판받는지를 보게 됩니다. 이 말씀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악을 미워하시고 끝까지 공의를 세우시는 분이라는 강력한 선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거짓 제단

하나님의 심판은 단 한 사람도 피할 수 없습니다.

 

암 9:1 “내가 보니 주께서 제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 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부서져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 내가 그 남은 자를 칼로 죽이리니 그 중에서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며 그 중에서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리라”

 

이 본문에서 언급된 제단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제단"이라고 자부했던 금송아지 제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거짓과 위선의 제단으로 부르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 아닌, 인간의 탐욕과 죄악에서 비롯된 제단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 제단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제사장이 있었고 그들의 제사 의식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제물이나 형식적인 제사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인애와 공의, 정의를 실천하는 삶입니다.

 

호세아서 6장 6절은 이를 명확히 선언합니다:

 

호 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삶의 중심에 공의와 정의를 두고, 진정으로 하나님을 아는 믿음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겉으로 보기에 거창한 제단과 화려한 제사는 하나님께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내면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정의로 가득 차 있는지,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을 아는 삶입니다. 아무리 제단이 화려하고 제물이 많다 할지라도, 그것이 위선과 거짓에 기반한 것이라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심판하십니다.

 

아모스 2:6-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며 힘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으며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그러므로 하나님은 저들의 제단의 기둥 머리를 쳐서 무리의 머리에 문지방이 떨어지게 하리라 하십니다.

 

도망칠 수 없는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의 심판은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암 9:2-3 "그들이 파고 스올로 들어갈지라도 내 손이 거기에서 붙잡아 낼 것이요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붙잡아 내릴 것이며, 갈멜 산 꼭대기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찾아낼 것이요 내 눈을 피하여 바다 밑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뱀을 명령하여 물게 할 것이요."

 

 

스올은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죽음과 심연의 세계를 상징하며, 하늘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영역을 뜻합니다. 갈멜 산은 울창한 숲으로 숨기에 좋은 곳을, 바다 밑은 깊은 바다 속 완전히 숨을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과 손길은 이 모든 것을 초월합니다. 어떤 인간도 그분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암 9:4 "그 원수 앞에 사로잡혀 갈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칼을 명령하여 죽이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주목하여 화를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이스라엘 백성은 가난한 자와 연약한 자를 착취하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외면하며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자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그것은 허망한 자랑에 불과했으며, 그들은 결국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은혜를 모든 자에게 열어 주셨고, 회개의 기회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거부하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이 따릅니다. 우리에게 임한 종말의 심판은 아모스 시대의 칼과 같은 심판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결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스올로 파고 들어가도, 갈멜 산 꼭대기에 숨어도, 바다 깊은 곳에 숨어도 하나님의 눈과 손길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종말의 심판과 하나님의 계획

우리는 종말의 때를 이야기할 때 종종 하나님의 재앙의 불, 불타는 심판만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은 그 심판이 얼마나 철저하고 완전한지 7개의 인, 7개의 나팔, 7개의 대접으로 묘사합니다. 숫자 7은 성경에서 완전함을 상징하는 숫자로, 하나님의 심판은 완전하고 피할 수 없는 심판임을 나타냅니다.

 

일곱 인의 재앙 (계시록 6장, 8:1)

하나님이 봉인하신 두루마리를 어린 양(예수님)이 하나씩 풀 때마다 재앙이 시작됩니다.

  1. 첫째 인: 백마 - 정복과 전쟁의 시작.
  2. 둘째 인: 붉은 말 - 전쟁과 평화의 파괴.
  3. 셋째 인: 검은 말 - 기근과 경제적 불평등.
  4. 넷째 인: 청황색 말 - 사망과 지옥(칼, 기근, 전염병, 들짐승).
  5. 다섯째 인: 순교자들의 탄원 - 하나님께 정의를 구하는 순교자들의 외침.
  6. 여섯째 인: 천재지변 - 큰 지진, 해와 달의 변화, 별들이 떨어짐.
  7. 일곱째 인: 하늘의 고요 - 나팔 재앙의 준비.

두번째 일곱 나팔의 재앙 (계시록 8:6-11:19)

나팔 소리와 함께 재앙이 점차 심화됩니다.

  1. 첫째 나팔: 땅에 피와 불, 우박 - 땅 1/3이 불타고 나무와 풀도 타버림.
  2. 둘째 나팔: 바다에 불붙은 큰 산 - 바다 1/3이 피로 변하고 생물과 배들이 파괴됨.
  3. 셋째 나팔: 쓴 물(쑥별) - 강과 샘물 1/3이 쓴 물로 변함.
  4. 넷째 나팔: 하늘 재앙 - 해, 달, 별의 1/3이 어두워짐.
  5. 다섯째 나팔: 무저갱의 황충(첫째 화) - 황충이 사람들을 괴롭히되 죽게 하지 못함.
  6. 여섯째 나팔: 유브라데 강에서 네 천사(둘째 화) - 큰 전쟁으로 인류 1/3이 죽음.
  7. 일곱째 나팔: 하나님 나라의 완성(셋째 화) - 천상에서 하나님의 통치 선포.

마지막으로 일곱 대접의 재앙 (계시록 16장)

하나님의 진노가 절정에 달하는 재앙으로, 직접적이고 치명적인 심판이 내려집니다.

  1. 첫째 대접: 땅에 재앙 -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에게 독한 종기가 생김.
  2. 둘째 대접: 바다 재앙 - 바다가 피로 변하고 모든 생물이 죽음.
  3. 셋째 대접: 강과 샘물 재앙 - 물이 피로 변함.
  4. 넷째 대접: 해의 재앙 - 태양이 사람들을 불로 태움.
  5. 다섯째 대접: 짐승의 나라 재앙 - 왕국이 어두워지고 사람들은 고통으로 혀를 씀.
  6. 여섯째 대접: 유브라데 강의 말라짐 - 전쟁을 위해 길이 열리고 아마겟돈으로 군대가 모임.
  7. 일곱째 대접: 대지진과 큰 우박 - 세상의 도시들이 무너지고 하늘에서 큰 우박이 떨어짐.

 

이스라엘 백성의 안일함과 하나님의 경고

아모스는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며,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안일함을 꾸짖습니다:

 

암 9:9-10 "보라 내가 명령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서 체질하기를 체로 체질함 같이 하려니와 그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내 백성 중에서 말하기를 화가 우리에게 미치지 아니하며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는 모든 죄인은 칼에 죽으리라”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재앙이 자신들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앗수르와 애굽 같은 외세를 의지하며 자신들을 안전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서 체질”하신다 하셨으니 이 생각이 얼마나 허망한가요?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때를 피할 방법을 찾으려 합니다. 미래를 계획하며 한국이 아닌 안정적인 나라로 이주하거나, 자신의 힘과 자산으로 안전을 도모하려 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에서는 피할 곳이 없습니다.

 

"스올로 들어갈지라도, 갈멜 산 꼭대기에 숨을지라도, 바다 밑에 숨을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찾아내실 것이다." (아모스 9:2-3)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나이 들어 어디로 도망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주의 복음을 전하며 죽는 날까지 살 것인가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복음 전파와 순종의 삶으로 채우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심판을 준비하는 올바른 태도입니다.

 

남은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의 백성 가운데 남은 자를 구원하십니다.

 

암 9:11 "그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이스라엘의 영적 쇠퇴와 심판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그분의 백성을 기억하십니다. 엘리야가 자신만 남았다고 외쳤을 때에도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을 남겨 두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열왕기상 19:18) 이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도 참된 신앙을 가진 자들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유다 백성에 대해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곳에서 알아보고 찾아보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예레미야 5:1)

 

유다의 예루살렘조차도 단 한 명의 의인을 찾을 수 없었던 상황에서 하나님은 북이스라엘과 같은 신앙의 불모지에서도 남은 자들을 남겨 두셨습니다.

북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생존하여 다른 나라에서 살아가며 디아스포라 유대 공동체를 형성했습니다. 그리고 저들을 복음으로 다시 회복시키는 놀라운 일을 여호와께서 이루십니다.

 

초대교회에서 성령의 역사로 인해 이방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도행전 15장에서 바리새파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 할례와 율법 준수를 강요하자, 교회의 수장이었던 야고보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사도행전 15:16-17)

 

이 말씀은 바로 아모스 9:11의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윗의 왕국이 회복되고, 이방인들까지도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세대와 성령의 세대에 만국으로 복음을 확장시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암 9:12 "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를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종말의 날이 가까울수록, 우리는 고난과 핍박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세우시고,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18) 천하 만국을 예수의 나라로 세우실 것이며 우리가 그 기업을 이룰 것입니다.

 

암 9:13 "보라 날이 이를지라, 그때에 파종하는 자가 곡식 추수하는 자의 뒤를 이으며, 포도를 밟는 자가 씨 뿌리는 자의 뒤를 이으며, 산들은 단 포도주를 흘리며 작은 산들은 녹으리라."

 

이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축복의 시대를 상징합니다. 종말의 고난 중에도 교회는 부흥과 승리를 경험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의 시선은 고난과 재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맞추어져야 합니다. 마지막 때에 우리는 두려움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데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남은 자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완성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복음을 전파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 헌신하길 바랍니다.

 

암 9:14-15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이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그들이 황폐한 성읍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포도원을 가꾸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교회의 승리와 영원한 소망

계시록 2장 26-27절은 끝까지 이기는 자에게 주어질 하나님의 권세를 약속합니다:

 

계 2:26-27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철장의 권세란 무엇입니까?

철장의 권세는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와 심판을 말합니다. 이 권세는 그리스도께 주어진 것이며, 이기는 자들 또한 주님의 통치에 동참할 것을 약속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권세는 단순히 세속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권세를 십자가와 복음의 역사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세상의 어둠을 밝히고 악의 권세를 깨뜨리는 능력을 발휘함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철장은 사람들을 억누르거나 강압하는 데 사용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랑과 은혜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도구였습니다.

복음은 조선 땅에 들어와 유교 문화의 폐쇄적이고 억압적인 구조를 부수었습니다. 복음은 개인의 존엄과 자유를 일깨우며, 조선 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제 강점기 동안 많은 성도들은 계시록 말씀에 나오는 철장의 권세를 붙들며 기도했습니다. 옥중에서도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를 외치며, 그들은 복음의 힘으로 고난을 이겨냈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일제의 압제 아래에서도 교회를 굳건히 세웠고, 결국 해방의 날을 맞이하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북한의 공산주의의 억압적인 체제도 무너뜨릴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은 어떤 악의 세력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종말의 때에는 교회가 많은 고난과 핍박을 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교회가 반드시 승리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비록 많은 이들이 순교하고, 핍박 속에 쓰러지더라도, 하나님의 교회는 끝내 이길 것입니다.

이기는 자는 그리스도와 함께 천하 만국을 다스릴 것입니다. 이는 세상을 압제하거나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사랑과 정의로 통치하는 것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우리는 이 종말의 때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권세를 믿고, 믿음으로 고난을 이겨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고 따르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혹시 예수를 안다는 사실에만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의 믿음을 점검해 보십시오.

 

2. 당신은 삶 속에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인애, 공의, 정의를 실천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참된 예배와 순종은 무엇인지 묵상해 보십시오.


암 9:1-15

1 내가 보니 주께서 제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 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부서져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 내가 그 남은 자를 칼로 죽이리니 그 중에서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며 그 중에서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리라

2그들이 파고 스올로 들어갈지라도 내 손이 거기에서 붙잡아 낼 것이요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붙잡아 내릴 것이며

3갈멜 산 꼭대기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찾아낼 것이요 내 눈을 피하여 바다 밑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뱀을 명령하여 물게 할 것이요

4그 원수 앞에 사로잡혀 갈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칼을 명령하여 죽이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주목하여 화를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5주 만군의 여호와는 땅을 만져 녹게 하사 거기 거주하는 자가 애통하게 하시며 그 온 땅이 강의 넘침 같이 솟아 오르며 애굽 강 같이 낮아지게 하시는 이요

6그의 궁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니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7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내게 구스 족속 같지 아니하냐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블레셋 사람을 갑돌에서, 아람 사람을 기르에서 올라오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8보라 주 여호와의 눈이 범죄한 나라를 주목하노니 내가 그것을 지면에서 멸하리라 그러나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보라 내가 명령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서 체질하기를 체로 체질함 같이 하려니와 그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10내 백성 중에서 말하기를 화가 우리에게 미치지 아니하며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는 모든 죄인은 칼에 죽으리라

11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12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그 때에 파종하는 자가 곡식 추수하는 자의 뒤를 이으며 포도를 밟는 자가 씨 뿌리는 자의 뒤를 이으며 산들은 단 포도주를 흘리며 작은 산들은 녹으리라

14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이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그들이 황폐한 성읍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포도원들을 가꾸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15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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