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6:1-12
이제는 K 복음이다.
K POWER
대한민국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이 창조한 이래 가장 부유하고 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건국 이래”가 아니라 “창조 이래” 가장 부하고 강한 시기입니다.
2024년 7월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권으로 191개국에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이는 세계 3위의 여권 파워를 자랑하는 것입니다. 1분기에는 세계 2위였습니다. 드라마, 음악, 방산, 조선, 반도체, 가전 등 어떤 분야에서든 "K"를 붙이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대입니다. 비록 영토는 작고, 천연 자원도 풍부하지 않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브랜드 파워가 이렇게까지 높아진 것은 세상이 만들어진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축복인 동시에 우리가 스스로 조심해야 할 문제이기도 합니다.
아모스 선지자가 활동했던 시기는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던 때였습니다. 여로보암 2세의 시대는 이스라엘이 솔로몬 이후 가장 부유하고 강한 나라가 되었던 시기입니다. 영토도 확장되었고, 나라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가장 부유했던 때에 주신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음으로 불과 40년 뒤에 이스라엘은 멸망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이 마냥 기쁨의 이유만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물질적 풍요와 강한 국력을 자랑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영적으로 더욱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통해 주시는 경고를 두려운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교만해지지 않도록 경계하며, 이 축복의 시기가 멸망으로 이어지는 길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과연 이스라엘이 교만할 만한 나라인가?
암 6:2 ”너희는 갈레로 건너가 보고 거기에서 큰 하맛으로 가고 또 블레셋 사람의 가드로 내려가라 너희가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 그 영토가 너희 영토보다 넓으냐”
갈네, 하맛, 가드라는 지역들은 당시 이스라엘 주변의 주요 도시들이었습니다. 이 도시들은 그 당시 부유하고 강력한 지역이었으며, 이스라엘의 사마리아나 예루살렘과 비교할 때 영토나 부유함에서 더 나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모스 선지자는 이러한 도시들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했음을 상기시키며, 이스라엘이 그들보다 나을 것이 없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묻습니다. “너희가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
이스라엘에 화가 있으리라.
여로보암 2세 시대는 솔로몬 이후 가장 부유하고 강한 시기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교만을 지적하십니다. 이스라엘은 마치 자신들이 최고인 것처럼 자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모스서 6장 1절은 분명히 경고합니다: “화 있을진저.”
화가 있을 것이다 – 1) 종말을 두려워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경고는 저들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과 종말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풍요와 안정 속에서 종말에 대한 두려움은 점점 사라지고, 그 결과 악한 길로 점점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암 6:3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포악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화가 있을 것이다 – 2) 사치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두 번째 이유는 사치 때문입니다. 사치로 인해 어렵고 힘겨운 자들을 돌아보지 않는 모습이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였습니다.
암 6:4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이스라엘 땅에는 코끼리가 없으니, 상아는 먼 나라에서 들여온 값비싼 사치품입니다. 그 침상과 테이블이 얼마나 화려하고 사치스러웠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습니다. 그들은 풍족한 삶을 즐기며 어린 양과 송아지를 잡아먹으면서도, 자신들 곁에 있는 이웃의 고통에는 무관심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불의와 무관심을 결코 그냥 지나치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진노는 바로 이와 같은 이기적인 사치와 연약한 자들에 대한 외면에서 비롯됩니다.
화가 있을 것이다 – 3) 쾌락을 즐기기 때문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세 번째 이유는 쾌락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서가 말하듯,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대신 자신의 쾌락을 즐거워했습니다.
암 6:5 “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다윗은 악기를 만들어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왕과 귀족들은 자신들을 위해 노래하며 악기를 만들었습니다.
암 6:6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그들은 자신의 부를 사치와 쾌락을 위해 사용했을 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고통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자신들만의 기쁨을 위해 누리는 것을 선지자가 경고함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진노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를 돌아보십시오. 우리나라의 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습니다. 부유한 나라로 성장했지만, 어려운 자들을 돌아 보지 않고 여전히 만족함이 없이 더 큰 부를 추구할 뿐입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과 재능을 어디에 사용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부와 재능은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웃을 돕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데 쓰여야 합니다. 요셉의 환난을 돌아보지 않았던 이스라엘의 죄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가난하고 어려운 자들을 위해 사용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이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멸망하게 하신 이유는 그들이 게으름 피우고, 거드름을 피우며, 사치와 향락의 소리로 하나님을 멸시했기 때문입니다.
암 6:7-8 “7그러므로 그들이 이제는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 사로잡히리니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 8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주 여호와가 당신을 두고 맹세하셨노라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이 성읍과 거기에 가득한 것을 원수에게 넘기리라 하셨느니라”
이스라엘이 하맛 어귀에서 아라바 바다까지 넓은 영토를 차지한 것은 그들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왕하 14:2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가드헤벨 아밋대의 아들 선지자 요나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하되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왜 이토록 큰 축복을 허락하셨을까요?
왕하 14:26-27 “26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고 27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이 하겠다고도 아니하셨으므로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손으로 구원하심이었더라”
이스라엘이 이토록 풍성한 은혜를 받은 이유는 그들이 잘나서도 아니고, 똑똑하거나 성실해서도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따르면, 이스라엘 백성은 이러한 은혜를 어떻게 받아들였습니까?
암 6:13 ”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도다”
그들은 자신들이 이룬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보지 않고, 오히려 자신들의 힘과 능력으로 얻은 것이라 자축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심판: 앗수르의 등장
하나님께서는 앗수르에게 강력한 힘을 부여하겠다고 예언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심판으로 하나님이 이루시는 일임을 분명히 합니다.
암 6:14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한 나라를 일으켜 너희를 치리니 그들이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시내까지 너희를 학대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언제든지 자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권세와 힘을 다른 나라에 부여하십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적대자로" 하닷(Hadad)을 일으키셨으며(열왕기상 11:14), 또다시 르손(Rezon)을 일으키셨습니다(열왕기상 11:23). 그리고 하박국 1:6에서는 갈대아 사람들을 일으키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바로에게 "내가 너를 일으킨 것은 나의 능력을 네 안에서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출애굽기 9:16). 세상의 힘과 권력이 자기들에게서 스스로 난 것으로 알지만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시는 바 하나님에게서부터 나는 것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지금 미국이 모든 힘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도 흘러가는 하나의 역사일 뿐입니다. 영원한 것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K복음의 시대를 바라며
우리는 이 시대에 새로운 K복음의 시대를 소망합시다. 그러나 그것은 물질적 축복이나 경제적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넘치는 나라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겸손히 우리 자신을 낮추어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돈과 사치를 추구하는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하수처럼 흐르고 사랑이 깊게 뿌리내리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남북으로 나뉜 이 나라를 하나로 통일시키고, 새로운 100년의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나라든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이 시대에 우리를 복음의 사명자로 세우시고, 우리 나라가 당신의 거룩한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K복음의 시대를 열어 가난한 자들을 품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묵상을 돕는 질문
1. 지금 당신이 누리고 있는 삶의 풍요와 힘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을 나누고 사용하여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헌신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2. 당신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하수와 같이 흐르도록 어떻게 헌신하고 있습니까? 당신의 삶과 행동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암 6:1-12
1화 있을진저 시온에서 교만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 곧 백성들의 머리인 지도자들이여 이스라엘 집이 그들을 따르는도다
2너희는 갈레로 건너가 보고 거기에서 큰 하맛으로 가고 또 블레셋 사람의 가드로 내려가라 너희가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 그 영토가 너희 영토보다 넓으냐
3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포악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4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5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6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7그러므로 그들이 이제는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 사로잡히리니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
8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주 여호와가 당신을 두고 맹세하셨노라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이 성읍과 거기에 가득한 것을 원수에게 넘기리라 하셨느니라
9한 집에 열 사람이 남는다 하여도 다 죽을 것이라
10죽은 사람의 친척 곧 그 시체를 불사를 자가 그 뼈를 집 밖으로 가져갈 때에 그 집 깊숙한 곳에 있는 자에게 묻기를 아직 더 있느냐 하면 대답하기를 없다 하리니 그가 또 말하기를 잠잠하라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지 못할 것이라 하리라
11보라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므로 타격을 받아 큰 집은 갈라지고 작은 집은 터지리라
12말들이 어찌 바위 위에서 달리겠으며 소가 어찌 거기서 밭 갈겠느냐 그런데 너희는 정의를 쓸개로 바꾸며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꾸며
13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도다
14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한 나라를 일으켜 너희를 치리니 그들이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시내까지 너희를 학대하리라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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